발언

'나 언어'

작성자
교인
작성일
2019.05.30
세상말이긴 하지만 자연이치 차원에서 참고해 볼 때 교육학에서의 대화법 중에는 '나 언어'가 있고 '너 언어'가 있다고 합니다. 부모와 자녀간 대화에서 부모가 "너는 왜 매사가 그러니 너는 왜 틀린 것을 계속 고집하니 너는 왜 안고치니 너의 지금 이 말이 이 행동이 왜 틀렸냐 하면..... " 이런 대화법이 '너 언어'라는 것이랍니다. 너는 이렇다.

반면 '나 언어'는 "너가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니 내 마음이 이렇더라. 네가 그렇게 말하니 나는 이런 마음이 들더라"
그래서 실험적으로 '너 언어'를 많이 사용하는 부자간이나 부부간에는 시간이 갈수록 대화의 단절이 가속화되고 반대로 '나 언어'를 사용하는 부자간이나 부부간에도 물론 티격태격은 있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가 발전적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나 언어'와 '너 언어'를 골고루 섞어... 경우에 합당한 말로 잘 사용하여 '우리 언어'가 되어 성도가 서로 소통하는 데 말이 복된 역할을 하기를 바래 봅니다.

윗글의 대화 내용이나 중심과는 상관없이 제 현실 생활 속에서 느낀 점을 나눕니다.
자녀를 키우면서 자녀가 잘못된 언행을 할 때 그 즉시로 틀렸다. 잘못했다 그 이유와 논리를 설명했는데 분명 때로 필요하겠지만 가끔은 비록 자녀가 '나는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더라도 '너는 그렇게 생각하니 나도 너만할 때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런데 좀 더 어른이 되어 가면서 나는 이런 이유와 저런 경험을 통해 과연 성경 말씀대로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이 느껴지더라' 서양은 정서적으로 '나 언어'를 많이 사용하는 반면 동양 특히 한국은 '너 언어'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랍니다.
아는 분이 일러 줘고 지적해 줘서 요즘은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을 듣고 말하기 전에 먼저 숨을 한번 고르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속으로 되뇌어 봅니다.

"너는 그렇게 생각하니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전체 2

  • 2019-05-30 10:12
    참 제 마음이 찔립니다. 저는 이 글을보면서, 저도 제 경험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과거에 공회를 몰랐을 적에, 이곳에서 '만나에 대한 토론'을 이렇게 치열한게 한 적이 있었습니다.
    광야 40년동안에, 이스라엘의 소와 양은 무엇을 먹었을까? 당시 이곳에서는 '만나'를 먹었을 것이라고 했었는데,
    저는 그게 도무지 이해가 안되서, 좌충우돌하면서, '만나를 어떻게 소가 먹을 수 있나? 하나님이 알아서 먹이셨겠지, 성경에 없는 말을 붙이면 되나?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교훈으로 된 것으로 ..' 그때도 좌충우돌 했었습니다.

    바로 그때 잊을 수 없는 조언을 들었었는데, 한 분은 지금도 계신 이곳 담당자로, '저의 말이 큰 틀에서 틀리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이제 그만 이 논제를 마치자'고 하셨고, 또 한분은 '무명2'라는 분인데, 저를 향한 조언의 표현 방법이 저를 완전히 다 아는 양, 아주 기분 나쁘게 위에서 아래로 저를 내려다보며, 조언이라는 비판을 하셨습니다.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딱 하나 고전 10:1-5의 성구를 알려주셨고, 그때 제가 오해했던 것을 깨달았었습니다. 그때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무명2의 자세와 조언은 지금도 생각하면 대단히 불쾌합니다만, 그 경험을 통해서 제가 오해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고, 그리고 공회를 다시 보게 된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되었었습니다. 또한 이미 모든 내용을 다 알고계신 담당자님의 더 크게 오해할까봐, 슬쩍 덮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그 속 마음, 그 진실을 알게 되었었습니다.

    대화의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의 양면에서, 저는 아직 대단한 철부지인 것을 실감합니다. 특히 이번 '총공회 사랑'님과의 대화를 하면서, 감정에서 비롯되어, 그 분께 다소 과하게, 선을 넘어서 말씀을 많이 드린 것 같습니다. 대단히 찔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총공회 사랑님께는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내용은 둘째치고, 대화의 표현 방법이 제가 너무 과했습니다. 너무 속이 좁았습니다. 기분 나쁘셨을 것입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무명2라는 분의 정답과 담당님의 부드러움을 함께 겸할 수는 없을까? 예외없는 절대 율법 속에도 하나님께서는 복음의 긍휼을 사실 넣어두셨는데, 이를 오해하고, 착각해서 좁아지면, 예수 죽인 유대인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내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유대인은 순간순간 그 누구라도 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글, 이런 깨달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래나 저래나, 저는 공회에게서 받기만 합니다. 이래서 저는 공회의 회원인게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조심하겠습니다. 잘 배우겠습니다. 끝으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너의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너의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너의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타국인을 위하여 버려 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레 19:9-10)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이었었음이니라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네가 만일 그들을 해롭게 하므로 그들이 내게 부르짖으면 내가 반드시 그 부르짖음을 들을지라 (출 22:21-23)

    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만나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지며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삼가 버려 두지 말고 그를 도와 그 짐을 부리울지니라 (출 23:4-5)

  • 2019-05-30 12:11
    인인관계의 대화 속에서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천지 차이의 결과를 맺음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서로 소통합니다. 태어나자마자 나의 원함이라는 자유성과는 상관없이 부모가 결정되고 형제가 결정되고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관계가 탄생과 동시에 생겨 버립니다. 또한 자라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게 만드셨습니다. 존재와 함께 관계는 피할 수 없는 필연입니다. 나와 코드가 잘 맞는 사람도 있고 나와는 대화만 하면 사사건건 시비가 일고 고성이 오갑니다. 특히 원수가 집안에 있다 하신 말씀이 더욱 이해가 갑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는 것일까?
    제가 알기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온전에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이 언젠가 끝이 나고 영원 무궁세계에서는 오직 주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만이 가장 중요하게 영원토록 지속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모든 인인관계를 허락하신 것은 영원토록 이어지는 영생의 그 나라에서 실제 주님과의 관계를 위한 연습입니다. 부활 때는 누가 이 여자의 아내가 되겠나이까?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야곱의 하나님이라. 남녀 관계는 종결되고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로 계속되는 곳이 영원의 세계라.

    권투에서 스파링 상대가 가장 귀한 법이라 합니다. 그래서 마이크 타이슨도 승리한 후에 자기 연습 상대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살면서 내 말에 꼬뚜리를 잡고 늘어지는 사람, 내 말에 사사건건 반대 의견만을 말하는 바로 그 사람이 나를 가장 잘 훈련시켜 주는 스파링 상대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주님에게 한 것이라는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지극히 작은 자가 누구냐? 내 남편이고 내 아내고 자녀고 부모고 시어머니고 교인이고 목회자고 나를 힘들게 하고 나를 화나게 하는 그 사람이 바로 지극히 작은 자임을 깨달을 때 내가 접촉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귀한지 모르겠습니다.

    요셉에게는 풍년이나 흉년이나 똑같이 좋은 환경입니다. 요셉이 구원을 이루는 데는 바로 왕이나 보디발 아내나 다같이 좋은 사람입니다. 요셉을 팔아 먹은 형들이나 요셉을 편애했던 야곱이나 똑같습니다. 환경이든 사람이든 똑같이 상대해야 하는데 우리가 다 약하여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 아니겠는가 싶습니다.

    요셉에게 풍년뿐이었다면, 보디발 아내가 유혹하지 않았더라면, 형들이 요셉을 팔지 않았더라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7년 흉년에 전멸했을 것이리라 짐작도 해 봅니다. 하나님이 만나게 하시는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좋은 사람들인데... 좋아서 좋은 게 아니라 상대방이 악하니까 이 풍랑 인연하여 더 빨리 갈 수 있으니 소송의 원고가 피고에게는 어찌 보면 가장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 고마움이 불쌍한 마음이라서 아쉽지만... 앉은뱅이로 전락할 신앙이 우려되는 30년 재독을 이제는 그만하고 이제는 새길을 열어가라는 뜻의 면이면 회초리 역할이라서 고맙고 연단이면 정금같이 나아올 수 있어 더욱 고맙고 고마운 사람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들은 설교를 가지고 나만의 언어로 번역하여 남단처럼 글을 적어 본다면 백목사님 생전을 기억하며 사후를 준비하는 사람이 되리라. 나의 실력은 내 윗선이 그 자리를 비우면 진정 알 수 있으리라. 부모님이 떠나고 목회자가 떠난다면 나는 앞으로 닥칠 사단의 시대적 소송(환란)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사활 대속의 이 십자가 사랑으로만 이기리라. 사활 대속의 이.....

    욥기31:35-40
    35.누구든지 나의 변백을 들을찌니라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원하노라
    내 대적의 기록한 소송장이 내게 있었으면
    36.내가 어깨에 메기도 하고 면류관처럼 머리에 쓰기도 하며
    37.내 걸음의 수효를 그에게 고하고 왕족처럼 그를 가까이 하였으리라
    38.언제 내 토지가 부르짖어 나를 책망하며 그 이랑이 일시에 울었던가
    39.언제 내가 값을 내지 않고 그 소산물을 먹고 그 소유주로 생명을 잃게 하였던가
    40.그리 하였으면 밀 대신에 찔레가 나고 보리 대신에 잡풀이 나는 것이 마땅하니라 하고 욥의 말이 그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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