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가정 붕괴를 막아라 (교회의 결혼과 아이의 구성을 중심으로)

작성자
(안병만)
작성일
2019.01.16
모두 함께 생각해볼 중대사입니다. 근본사입니다. 몇몇 공회는 다른 교회보다는 낫지만 따라 가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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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과학자들이 여섯 마리의 꿀벌과 파리를 마개 없는 유리병의 바닥을 창문을 향하도록 눕혀 두었다. 몇 분 후 꿀벌은 모두 죽었지만, 파리들은 빠져나가고 없었다. 빛을 좋아 빛을 따라 병 바닥만 공략했던 꿀벌들은 소진하고 죽었고, 사방팔방 날아다니던 파리는 우연히 출구를 발견해 살 수 있었다. 혁신(innovation)은 고정 관념과 잘못된 가치관과 태도를 과감하게 바꾸는 것이다. “망치만 사용하는 사람은 모든 문제를 못으로 바라본다.”는 한 심리학자의 말이 귓가에 맴돈다.

한국의 ‘결포(결혼포기) 청년’들이 일본을 앞질렀다고 한다. 경제 불안이 가중되면서 결혼을 포기하는 30~34세 남성 미혼율은 55.8% 그리고 25~29세 여성은 77.8%로 급증했다. 1995년 19.4%에서 2005년 41.3%, 2015년 55.8%로 10년 주기로 급증했다. 일본 37.5%, 47.1%, 47.3%로 10년 주기로 완만하게 늘면서 증가율 둔화가 뚜렷했다. 정부는 출산 장려와 유아 수당 신혼부부의 주거문제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 이대로 가다가는 비혼, 혼족, 결포, 저출산, 이혼 등의 산적한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10년이 지나도 끝이 보이지 않을 뿐이다.

대안은 어릴 적부터 자녀들과 다음 세대에 가정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것이다. 가정의 중요성과 자녀 출산의 당위성과 필연성을 학교 가정 교회 세 기관이 함께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 교육하고 독려하는 것이다. 고정 관념에 갇힌 가정과 교회는 이러한 일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 공부시켜 성공시키는 데만 급급했지, 왜 가정을 이루어 행복한 삶을 영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무관심했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이웃 전도와 세계선교는 강조했지만 너무나 소중한 가정을 이루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 가르치지 못했다. 교회 성장과 치유와 기복 신앙을 부추기는 교회들이 부지기수이다. 이제는 고정 관념과 잘못된 신앙생활의 틀을 깨고 혁신을 통해서 가정과 다음 세대를 살리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

이슬람에서는 어릴 적부터 가정을 이루어 자녀들을 많이 생산하도록 독려하여 그 세를 불려가고 있고, 복음을 부인하는 유대인들은 그들의 잘못된 신앙에도 불구하고 가정공동체를 통해서 그 영역을 점점 확장해 가고 있다. 개신교는 가정에 대해서 손을 놓고 있다. 교회 안에 ‘비혼족’, ‘결포 청년’들이라도 있으면 가르치기라도 하겠지만, 아예 그들의 존재조차도 없는 황량한 들판이 되었다. 주일학교 없는 교회가 부지기수이다. 간혹 유치부 유년부 중고등부 학생들이 가뭄에 콩 나듯이 손꼽을 정도이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가정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교역자들의 목회 철학 전환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 교회 구성원들의 생각과 생활의 혁신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있어야 한다.

가장이 제사장이 되는 가정목회가 회복되어야 한다. 잘못된 고정 관념의 틀에서 형성된 비뚤어진 가정관이 바뀌고 변화되어 혁신으로 나아가는 길만이 가정과 교회와 더 나아가 민족이 사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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