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Re:부공3집회 말씀

작성자
공회인
작성일
2018.05.11
공회 교회에 올려진 어느 교인의 글입니다. 실명이 아니고 또 개인 신상이 표시되지 않아서 여기 소개합니다. 제 마음도 같았습니다.



제목: 눈물의 집회


새 출발의 첫 말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수 많은 깊이 있다는 성경 해석이 난무하고 있는 이 시대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수도 없이 읽었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절대자요. 하나님이 주인이시다.'
수도 없이 배우던 말씀, 듣었던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번 집회에는, 무엇인가, 더 깊고, 엄청난 해석이 있는 줄 알았는데,
내 주인은 하나님.
하나님이 내 주인.
나는 피조물, 나는 종.
나는 주인의 명령 따르고, 주인의 눈치를 봐야 하는 종.
그러나, 하나님이 내 주인이신데, 알고보니 내 아버지라.
하나님이, 내 주인이시요. 내 아버지라.

나를 사랑하시고, 보살펴주시는, 그 아버지가 바로 내 하나님이시라.
내가 그 분을 위하는 만큼, 그 분이 나를 위하는 이 감격의 세계라.
이래서, 나는 오로지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은 오직 나를 위하는, 이 인격의 세계, 믿음의 세계.

모든 시작의 주체는 주인이요, 아버지이신 하나님 한 분이신데,
나는, 과연 그 분의 눈치를 보고 살았던가?
그 분의 뜻은 무엇인지, 생각이나 고민은 하고 살았던가?
나의 모든 매사의 시작과 출발에 있어서,
두려움과 떨림으로 하나님께만 묻고,
그게 어떤 뜻이든, 감사함으로 그 뜻에 순종하고 살았던가?

날마다 살고 죽는, 나의 평생에 있어서, 과연 나의 출발은 무엇이었던가?
무늬만 성경이요, 무늬만 하나님이 아니었던가?
아무 생각 없는, 무 목적은 아니었던가?
너무나도 쉽게 간과해버린 이 진리 중의 진리 앞에, 회개의 눈물이요.

두번째 말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대하여,
누가 들어도 납득할만한,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논리의 순서일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창조의 질서란, 현란한 말 장난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명령'이라는 깨달음에,
또 한번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맞습니다. 옳습니다.
하나님의 세계는, 오직 하나님의 명령으로만 되는 세계.
하나님의 질서는, 오직 하나님의 명령으로 완전한 질서.
인간의 지식이나, 논리 따위는 필요 없는 하나님의 세계 입니다.

과연, 나는 성경을 어떻게 대하고 있었던가?
얄팍한 지식으로 성경을 이해했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다 알았다고
자만하고, 우습게 여기고 있지 않았는지?

과연, 나의 신앙 생활은 어떠하였던가?
날마다, 진리와 영감으로 내 안을 살피고 살펴,
하나님께서 직접 주신 음성이요, 명령을 모르고 살지는 않았는가?
이 음성과 명령보다, 인간의 말을 더 우선시 하고 살지는 않았던가?

하나님의 질서에는, 아름다운 순서, 절차도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 동안 완전히 오해했습니다.
질서란, 오직 하나님의 명령이냐 아니냐.
그것이 질서요, 그것이 성경이요. 신앙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백영희 노선의 실상이었습니다.
어찌 감사의 눈물, 회개의 눈물이 안나올 수 있습니까.

끝으로, '레위'를 거룩한 '제사장 지파'로 삼으신 것에 대하여,
기존에 배우기로는, 시므온과 레위가 똑같이 세겜 사람들에게 할례를 가지고 죽여,
하나님께 범죄를 했으나, 시므온이 주동자요,
레위는 의를 향한 옳은 양심 때문에, 협력하였던 것이기에,
부족하지만, 불의를 인정하지 아니하는, 의를 향한 레위의 신앙 양심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제사장을 택하셨는 줄 알았는데,

레위가 제사장된 것은, 오로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

사실, 의인도 아닌, 죄인인데, 어찌 죄인 따위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구하는 것을 기뻐하실까?
아무리 적어도 의가 있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일이, 회개요, 감사요, 감격이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
의란, 죄인이 하나님을 붙들고, 회개하고, 감사 감격할 때에, 하나님이 만들어주시는 것이라.

전적 은혜로 중생되었으나, 중생된 자녀로써 합당하지 못한 생활의 모습에서,
수도 없는 절망과 좌절에 괴로웠습니다.
의로 살지 못하여, 괴롭고, 방법을 알지 못해서, 괴롭고, 알면서도 행하지 못해서 괴로웠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그러나, 나같은 존재도, 하나님의 은혜로, 의인이 될 수 있다.
백 목사님보다 더 하나님을 닮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어떤 의도, 행실도 중요하지 않다.
전적으로 하나님만 붙들어라. 그리고, 그 하나님을 두번 다시 놓치지 말아라.
누구나 주어진 현실에서 할 수 있는 이 일.
이 생명의 말씀.
맞습니다. 신앙이란, 오로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이 귀한 말씀들.
감격의 눈물 뿐입니다.


공회의 새 출발, 새 사명 뿐만 아니라,
제 개인적으로도 말씀으로 거듭나는, 새 출발의 집회였습니다.
이제, 가르쳐주시고, 배운 이 말씀대로 실천, 실행하고 싶습니다.
이 시대에, 귀하신 하나님의 종을 허락하여주신, 하나님께 눈물로 감사 기도를 올립니다.
전체 1

  • 2018-05-11 15:50
    오늘의 원수가 내일의 동지가 되고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원수가 된다.

    회개 전 사울은 우리의 원수였고
    회개 후 바울은 우리의 동지가 되다.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새 역사는 시작된다.

    재독집회는 역사의 뒤안길로..

전체 2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3
고소는 '하나님에 대한 명예훼손' - 잇따르는 언론보도 이미지 첨부파일
회원 | 2018.07.20 | 추천 0 | 조회 192
회원 2018.07.20 0 192
22
유치원생의 '사경회'
담당 | 2018.07.11 | 추천 0 | 조회 186
담당 2018.07.11 0 186
21
교회를 삼키는 좌익 원수의 접근법과 교회의 혼란
회원 | 2018.07.11 | 추천 0 | 조회 146
회원 2018.07.11 0 146
20
한자와 한글 - 설교록의 평가
회원 | 2018.07.10 | 추천 0 | 조회 124
회원 2018.07.10 0 124
19
예배당을 투표소로 사용하는 문제 (2)
회원 | 2018.06.17 | 추천 0 | 조회 359
회원 2018.06.17 0 359
18
성경공부만 하면 교만하게 만듭니다.
반사 | 2018.06.14 | 추천 0 | 조회 376
반사 2018.06.14 0 376
17
거짓말과 반거짓말 어느게 더 위험한가요? (2)
공회교인 | 2018.06.06 | 추천 0 | 조회 331
공회교인 2018.06.06 0 331
16
박정희에 대한 인격 평가 - 1988년, 백영희 목사님
회원 | 2018.06.02 | 추천 0 | 조회 292
회원 2018.06.02 0 292
15
백영희 연구서들을 '음성화' 경험담 (2)
독자 | 2018.05.20 | 추천 0 | 조회 417
독자 2018.05.20 0 417
14
부공3집회 말씀 재독 - 파일 요청건 (10)
참석자 | 2018.05.10 | 추천 0 | 조회 408
참석자 2018.05.10 0 408
Re:부공3집회 말씀 (1)
공회인 | 2018.05.11 | 추천 0 | 조회 339
공회인 2018.05.11 0 339
13
북한 순교 이야기 1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 (4)
| 2018.04.20 | 추천 0 | 조회 473
2018.04.20 0 473
12
가룟 유다의 구원을 연구하면서 (9)
회원1 | 2018.04.14 | 추천 0 | 조회 317
회원1 2018.04.14 0 317
11
박윤선 가정사, 자녀들을 중심으로 (1)
독자 | 2018.04.08 | 추천 0 | 조회 466
독자 2018.04.08 0 466
10
공회의 사경회 교재 (요청) (5)
yilee | 2018.03.28 | 추천 0 | 조회 442
yilee 2018.03.28 0 442
9
뜨거운 열정, 한결같은 초심 (2)
열정과 초심 | 2018.03.27 | 추천 0 | 조회 250
열정과 초심 2018.03.27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