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연구

믿음의 눈

발언
작성자
공회원2
작성일
2023.11.17

믿음의 눈

 

1. 소경의 종류 

첫째, 몸의 눈이 보이지 않는 경우다. 이 경우 몸으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그래서 몸 전체를 백 냥이라고 하면 눈을 구십 냥이라 한다. 이 경우를 일반적으로 ‘소경’이라 한다.

 

둘째, 몸의 눈으로 만물을 보지만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보이되 자기가 싫어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경우이거나 아니면 자기가 관심이 있는 것은 보이되 자기가 관심이 없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경우다. 분명히 눈 앞에서 보았는데 한 시간이 지나도 찾지 못하다가 찾거나 결국 찾지 못하고 남의 도움을 받아 찾는 때가 많이 있다. 이런 경우를 ‘눈뜬장님’이라 한다. 첫째 소경보다야 말할 수 없이 낫지만 눈뜬장님은 여러 가지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셋째, 몸의 눈으로는 보는데 어떻게 해야 성공하고 어떻게 하면 실패하는가를 보지 못하는 경우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보아 알지만, 공부를 못하는 사람은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보지 못해 알지 못한다. 돈을 버는 사람은 돈을 버는 방법을 보아 알지만, 돈을 벌지 못하는 사람은 돈을 버는 방법을 보지 못해 알지 못한다. 이처럼 세상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성공하는 방법을 보아 알아서 성공하는 것이다. 그런데 성공하는 방법을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아무리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 주어도 알지를 못한다. 이런 경우도 소경인데 이 사람은 평생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공은 없다.

 

넷째, 성공하는 방법을 보아 알고 성공은 하는데 하나님은, 하나님의 들은, 천국은, 구원은 보지 못해 알지 못하여 구원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사람도 소경이다. 그런데 이 소경이 제일 불쌍한 소경이며, 성경에서 말하는 소경은 바로 이 소경이다.

 


2. 믿음의 눈

하나님은 하나님의 전부를 성경에 담아 신자에게 주셨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말씀이 막바로 실상이다. 아브라함은 과학적으로 출산이 불가능한데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어 이삭을 낳았는데 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보면 보는 자에게는 오늘도 아브라함과 같은 전능의 실상이 나타나며, 요셉은 열 형이 자기를 죽이려 했지만 절대 주권의 하나님을 믿어 애굽의 총리가 되었는데 이 절대 주권하시는 하나님을 보면 보는 자에게는 오늘도 요셉과 같은 절대 주권의 실상이 나타난다.

 

이처럼 성경은 하나님이 신자에게 주고자 하는 모든 실상이 담겨 있는데 이를 보면 보는 만큼 그 실상이 자기 것이 되나 보지 못하면 단 하나도 그 실상이 자기 것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성경 계시의 실상을 보지 못하는 것이 위에서 말한 넷째의 ‘제일 불쌍한 소경’이며, 계시의 실상을 보는 사람이 ‘믿음의 눈’을 가진 사람이며 이 사람이 신자 중에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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