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연구

범인(凡人)과 비범인(非凡人)의 차이

발언
작성자
공회원
작성일
2023.09.16

범인(凡人)과 비범인(非凡人)의 차이


비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평범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남다르다는 말이고 보통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비범인(非凡人)이라고 합니다. 보통 사람이 아닌, 남다른 특별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좋게 말하면 위대한 사람이라는 뜻이 될 수 있습니다. 범인(凡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냥 평범한 보통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범인과 비범인의 차이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남다른 사람은 우선 남다르게 타고 납니다. 선천적이라고 합니다. 말하자면 종자가 틀린다는 말입니다. 인품, 실력, 심지, 절제, 인내, 집중력, 추진력, 남다른 혜안 … 말하자면 많을 것입니다. 날 때부터 이런 좋은 인성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그 남다른 좋은 바탕에 후천적인 노력이 더해져서 비범한 사람이 됩니다.

보통 사람은 말 그대로 평범하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성과 그 바탕 위에 평범하게 사는 사람이 보통 사람입니다. 그냥 일반 사람이고 평범한 사람입니다. 세상에는 평범한 일반 사람이 대부분이고 남다른 비범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특별하다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는 말이고, 일반적이지 않다는 말은 많지 않다는 말입니다. 희소성의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이나 다이아몬드가 많으면 특별하지 않을 것입니다. 평범한 돌멩이가 점점 줄어서 아주 희귀하게 되면 특별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쨌든 세상에는 평범한 보통 사람은 많고, 보통 사람과 다른, 비범한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에 비범한 사람은 특별하고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또 그런 사람은 그런 생애를 살면서 실제 위대한 그런 결과를 만들기 때문에 비범한 사람인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생애를 살고 그런 결과를 만들기 때문에 남다르게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시대마다, 나라마다 비범한 인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역사 인물도 많고 현존하는 인물도 많습니다. 세상은 이러나저러나 다 헛된 것이니 뒤로 하고, 성경 인물 중에서 범인과 비범인을 비교해 봅니다. 성경은 우리 구원의 도리이고, 성경의 위대한 인물은 우리가 보고 따라가야 할 신앙의 표본이기 때문에, 비범한 신앙의 인물들과 보통인 우리를 비교해서 우리도 신앙으로 위대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세상의 비범한 인물들이 선천적으로 비범한 인품과 여러 장점을 타고 나는 데다 그 장점을 바탕으로 후천적인 노력으로 비범한 사람이 되는 것과 달리,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 또는 교회 역사에 신앙의 비범한 사람들은 타고나는 선천적인 비범한 면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평범한 보통 사람인데 세월 속에 남다른 비범한 위인들로 자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비범한 사람과 보통 사람을 비교하자면 많은 것이 차이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를 짚어보면,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습니다. 죄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전7:20). 보통 사람도 죄를 짓고, 위대한 신앙의 인물들도 죄를 짓습니다. 죄는 누구나 다 짓는데, 보통 사람은 죄를 짓고 회개하고 그 죄를 또 짓습니다. 정도 차이일 뿐 거의 모든 사람이 다 그러합니다. 모르고 짓는 죄는 허물입니다. 모르고 지은 죄를 죄인 줄 알고 또 지으면 그때는 고범죄가 됩니다. 믿는 사람이 짓는 거의 모든 죄는 고범죄입니다. 죄인 줄 알고 지으며, 그 죄를 또 반복해서 짓습니다. 보통 사람, 일반 사람은 대개 그러합니다.

범인과 비범인의 차이, 위대한 사람과 평범한 일반 사람의 차이가 여기 있습니다. 대부분의 일반 사람은 죄를 짓고 징계를 받고도 그 죄를 또 짓습니다. 원인과 이유는 별별 것이 다 있습니다. 신앙의 위대한 사람은 한 번 지은 죄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죄를 짓고 하나님께 징계를 받고 그 이후는 평생 두 번 다시 그 죄를 짓지 않습니다. 성경에 가장 위대한, 구원 계통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만왕의 왕의 표상인 다윗이 그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이들은 한 번 지은 죄를 평생을 두고 두 번 짓지 않았습니다. 두 번 다시는 그 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랬고, 다윗이 그랬습니다. 그것이 이들을 위대한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한 중요한 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약합니다. 그래서 죄를 짓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대속 공로를 베푸셨고, 회개의 길을 열어 주시면서, 하루 일흔 번씩 일곱 번 죄를 지어도 회개하면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알고 짓는 고범죄를 반복하면 죄에 대한 내성, 면역성이 생겨서 죄에 대한 두려움이 점점 없어지고 예사로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예외적인 경우일 수 있지만, 죄를 짓고 가책을 받아 뉘우치고 회개하겠다고 이를 뽀독뽀독 갈고 다짐을 하고, 며칠 있다가 그 죄를 또 짓고, 또 울면서 뉘우치고 다짐하고 결심하고… 이 생활이 반복되면, 나중에는 술잔을 앞에 두고 간절히 기도하고 술을 마시는 사람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 그런 사람이 있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회개하기 전에는 희망이 없는, 이렇게까지 가게 되는 것이 죄의 반복입니다.

 


범인과 비범인의 차이, 많은 것이 있겠지만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는 이 하나가 엄청난 차이를 만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필요한 요소는 견고한 심지와 인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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