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참배 반대가 항일운동 독립운동인가?
“신사참배 거부, 일제 말기 최후의 독립운동”
목회/신학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52167
원제 : 신사참배 반대가 항일운동 독립운동이라는 평가를 보며..
위의 기사를 보며 많이 놀랐습니다.
신사참배 거부가 항일운동 독립운동의 맥락 가운데에 있다는 인식도 놀라웠고, 이것을 긍정적으로 좋게 평가 한다는 부분이 더 놀라웠습니다. 한국의 기독교계와 신학계에 반일감정이 강한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저의 과거를 돌아보면, 저도 누구보다 반일감정이 강했습니다.
일본은 너무나 싫었고, 축구 등 운동경기에서는 일본만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겨야 했습니다. 운동경기에서 일본에게 지는 날에는 온 종일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조선은 아름다운 단일민족의 너무나 좋은 나라 였는데, 저 강포한 일제가 조선을 침략하여 우리나라를 강제지배 하고 수탈하였 다는 인식이 저에게 많이 있었습니다. 친일은 매국노이고 친일은 '악'으로 저도 알게 모르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인식이 깨어지기 시작한 때가 "조선에 노비가 굉장히 많았고, 노비들은 소 말 등과 같은 양반들의 재산이었고, 너무나 열악한 대접을 받았다는 역사적 자료를 접하면서 저의 반일감정은 조금씩 누그러 들기 시작했습니다.
조선시대 때 노비의 숫자와 노비의 처우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면서 역사인식의 중요성에 대해 느꼈는데, 위의 기사를 보면서 역사인식이 교회역사인식에도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 아래 이야기는 전에 책에서 읽었는데, 기억으로 적는 내용이어서 사실 관계가 조금씩 다를 수는 있는데, 제 기억으로는 아래의 내용의 방향입니다.
조선말기에 선교사님이 직접 본 이야기 입니다. 일반 서민(노비는 아니었고 평민으로 기억합니다. 3명이 길을 가다, 서민 1명이 모르고 양반과 부딪혔다고 합니다. 그 양반이 서민 셋을 불러서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니, 너희 눈을 다 뽑아야 겠다" 하면서 눈 다섯개를 그 자리에서 뽑은 후에 "내가 눈 하나는 남겨두니 집으로 가거라" 하면서 보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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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중 위정척사파 노선(유교)
2. 친일 개화파 노선
3. 친미 기독교파 노선
4. 친소 사회주의파 노선
5. 인종적 민족주의파 노선
이 다섯가지 노선과 더불어 "반일 종족주의"적 노선이 한국사람들의 기저에 많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이 6가지의 노선들중 한 가지만 우리들 내면에 있는 것이 아니라, 2가지 3가지 많게는 6가지의 노선들이 복합적으로 한국사람들 각자 개인의 내면속에 의식적/무의식적으로 뿌리 깊히 조성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 6가지의 노선을 이해할 때 나 자신을 먼저 바로 이해할 수 있고, 또 한국사람이 어떤한 정체성을 가졌는지 알 수 있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정치적/사회적 여러 갈등들에 대하여 바로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과거에는 누구보다 반일 종족주의적 성향이 강했고, 지금도 유교적 노선이 저에게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유교적노선은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전원일기 드라마의 방향성입니다. 시댁중심의 가부장적 모습입니다.
지금은 저는 "친일개화파 + 친미기독교파"노선으로 저의 내면을 채워갔으면 하는 마음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