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연구

신령한 세계를 보는 방법

발언
작성자
공회원
작성일
2023.11.03

신령한 세계를 보는 방법

 


1. ‘신령’하다는 말은

솔로몬 성전의 지성소 안에 감람목으로 두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감람목은 열매로 기름을 얻는 나무이고, 성경에 기름은 성령의 신령한 역사를 의미합니다. 감람목으로 만든 그룹은 천사를 상징하며, 천사는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내는 신령한 존재입니다. 신령한 하나님의 역사, 신령한 하나님의 세계를 나타내는 것이 그룹 천사입니다.

신령’하다는 말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는 뜻입니다. 육을 가진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고 인간의 청각으로 들을 수 없으며 인간의 감각으로 느낄 수 없는 존재가 신령한 존재입니다. 그런 역사가 신령한 역사이며 그런 세계를 신령한 세계라고 합니다. 세상이 말하는 신령이란 것은 다 귀신의 역사이고, 성경이 말하는 신령한 것은 하늘의 세계, 하나님의 세계를 말합니다. 인간으로서는 알 수 없는 세계가 신령한 세계입니다.


2. 신령한 세계를 모른다는 말은

신령한 세계를 사람이 알 수 없다는 말은 인간의 관점에서, 인간의 시각에서, 인간의 차원에서 그렇다는 말입니다. 사람은 영을 가졌으니 영의 세계로 들어가면 당연히 신령한 세계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인간의 시각이란 영을 제외한 육적인, 심신적인 인간을 의미합니다. 육적인 인간이 물질적인 세상의 관점으로는 결코 볼 수 없고 알 수 없는 것이 신령한 세계라는 말입니다.


3. 물질 인간에게 주신 신령한 세계

하나님은 신령하신 분입니다. 천국은 신령한 세계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신령한 역사이며, 우리 구원은 신령한 구원입니다. 신령한 하나님을 알고 닮아가며, 신령한 천국을 알고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구원입니다. 따라서 육을 가졌고 물질 세상에 살고 있으나 신령한 존재, 신령한 역사, 신령한 세계는 우리가 알아야 하고 닮아가며 이루어가야 합니다.

사람이 볼 수 없고 알 수 없는 신령한 세계를 두고 신령한 존재를 통해서 신령하게 역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상관이 없거나 해당되지 않는 역사를 하지 않는 분이십니다. 필요 없는 것을 주지 않으시며, 필요 없는 일을 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사람이 볼 수 없으나 봐야 하고, 사람이 알 수 없으나 알아야 하며, 사람이 들어갈 수 없으나 들어가야 하는 세계가 신령한 세계이고, 그렇게 되도록 하나님은 길을 열어 두셨습니다.


4. 신령한 세계를 보는 방법

출25:21-22에,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고, 하나님의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하시면서,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라고 하셨습니다. 증거판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을 기록한 돌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을 담은 궤, 법궤이며 언약궤이며 하나님 말씀인, 거기서 하나님은 우리와 만난다고 하셨습니다. 신령한 하나님이 육을 가진 인간을 만나는 접점이 말씀이라는 것을 하나님이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볼 수 없고 알 수 없는 신령한 존재, 신령한 역사, 신령한 그 세계를 들어갈 수 있는 출발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이 실제로 볼 수 있도록 주신 것이 성경이니,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을 만나는 접점이며 최일선입니다. 신령한 하늘의 세계를 만나는 접점이 성경,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말씀을 알고, 말씀 속에서 진리를 찾고, 그 진리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 양심에 거리낌 없이 구별하여 진실하게 실행해 나갈 때 인간을 초월한 그룹 천사의 역사, 감람목 성령의 역사로 사람이 볼 수 없는 하나님과 천국을 보며, 사람이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신비한 역사를 알게 하며,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신령한 하늘의 세계를 들어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 자기를 전적 부인하고 물질 세상을 부인해야 가능합니다. 자기와 세상 전부를 부인하는 것이니 신령한 세계는 당연히 그 값이 아주 비싼 것입니다. 이는 인간과 물질의 모든 것을 초월하는 것이며, 인간의 그 무엇이나 세상의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이 강하고 존귀하며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이것이 신령한 하나님의 세계, 하늘의 세계이며, 우리가 소망하며 이루어가는 우리 구원의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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