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연구

시냇가에 심은 나무

작성자
교인
작성일
2022.06.28
능동과 수동.


사람 상대 안하고 하나님만 상대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은 건설구원에 있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가정을 돌보지 않으면서 선교하겠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현실 없는 천국 건설도 없다. 현실에서 이럴까 저럴까 내 판단과 결정보다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 우선이다. 그러나 우리는 기존 지식이나 감정에 근거해 선택이나 판단을 잘못 오판할 때도 있다.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게 하실 때도 있다. 그러나 세월이 유한하니 실수나 착오는 최소화하는 것이 구원에는 유리할 듯 싶다.

현실에서 하나님을 제대로 적중하면 시간 허비, 정력 소모가 없다. 진리로 영감으로 대속을 중심으로 결정했다 자칭 확신했는데 훗날 뒤에 가서 평가해 보면 자기 중심의 결정이었을 때가 가끔 있을 수 있다. 평소 빈틈이 없고 예민하며 완벽한 사람일수록 교만하지 말라고 하나님이 실수케 오판케 하여 교인들의 정펑정가에도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한다. 가정에서 가장이 잘못하면 그냥 의미없이 어련히 남편이 알아서 결정했을라고 라며 무작정 맡길 것이 아니라 아닌 것은 아니라 말하는 것이 아내로서 남편을 돕는 베필의 역할이다. 남자는 망원경, 아내는 현미경 역할인데 그래서 둘이 하나되어 자녀교육도 가정 경제도 신앙도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데 중대한 가정사 결정에 둘 중 한사람이 손을 놓으면 바늘 구멍 같은 그 작은 빈틈으로 마귀는 역사를 하기 시작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현실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만들어 내게 주신다. 다 아는 내용일 것이다. 이를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 한다. 나무는 스스로 땅을 옮겨 다닐 수가 없다. 주인이 땅을 결정하신다. 나무는 그냥 심겨질 뿐이다. 그런데 현실에서 가만 있어라 수동적인 행동을 취해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움직여라 저 사람 만나라 이것을 해라 주님이 말씀 하셔서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할 때가 있다. 능동과 수동의 주권은 주님에게서 발원되어야 구원, 영생의 바른 길을 찾게 되고 올바른 노선의 정로를 걸어 가게 된다.

이 말귀를 못 알아 듣고 정반대로 보이게 거꾸로 들리게 하는 놈이 사단, 마귀의 역사다. 어떻게 하면 마귀에게 속지 않을까? 자기 부인이다. 기존 지식의 부인, 인식의 전환이다. 발상의 턴이다. 말은 쉽고 알기는 간단한데 실제 현실에서 마귀가 반대로 끄는 힘은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다. 이보다 더 강한 힘이 와야만 대적하고 이길 수 있다. 우리가 못 찾아서 그렇지 진리, 영감, 대속의 힘은 현실 속에 꽉찬 석류알처럼 알알이 가득차 있다.

능동적이어야 할 때 가만 있고 수동적이어야 할 때 움직이고 그건 아니라 생각한다 말해야 할 때 침묵하고 조용히 입 닫고 가만 있어야 할 때 떠들어 댄다면 거사를 거르치는 망나니가 될 수 밖에 없다. 현실 속 능동과 수동 사이에서 수많은 고민과 번민 그리고 갈등이 생긴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게 어렵고 찾았다 하더라도 순종하기는 더 어렵다. 인간으로서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글을 적는 이 아침에도 또는 새벽마다 주님의 도우심을 우리가 매순간 구하는 것이다. 오늘 잘 했어도 내일 다시 넘어질 수 있고, 넘어지게 하시는 분이 주님이시니 단 한순간도 긴장과 믿음에서 나오는 여유인 온유의 끈을 놓지 않기를, 놓지 말기를 스스로에게 권면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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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8 08:12
    눈믈의 빵을 먹어본 자만이 누리는 여유가 있다.
    굶는 것이 자신 있다 해도 단식, 금식에도 급이 있다.

    혹자는 햄버거만 먹고 몇년을 견딘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이는 계란, 간장, 밥으로 외국 유학을 견딘 자도 있다.
    금식도 3일 금식부터 시작해서 일주일, 2주일, 40일 금식까지 해 본 자들도 간혹 있다.

    반찬, 음식이 질린다는 말은 사치다.
    굶지 않고 먹을 게 있다면 감사한 일이고 이것만으로도 족하다.

    북한은 지금도 돌 지난 1살배기 아기가 엄마 등에 업혀 하루종일 콩알 하나로 만족하며 떼도 안 쓴다.

    어릴 때부터 환경이 사람을 만들어 버렸다.
    갓난 아기가 벌써부터 엄마 그 속깊은 심정을 다 헤아려 버렸다.

    나보다 더 신앙 체험이 깊은 사람, 숨은 7,000인은 항상 남겨 두셨다.

    배우라고 겸손하라고 무한으로 나아가라고
    하나님의 장성한 분량까지 충만하라고

    어디까지 올라갔다 할지라도 오늘 생각 한번 잘못 먹으면
    천길 나락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바싹 깨질 수 밖에 없는 존재가 질그릇 우리들이다.

    하나님과의 접선인 생명도, 마귀와의 접점인 사망도 일순간, 한순간이다.
    항상 우리는 주님 모신 질그릇임을 잊지 않아야 하겠다.
    반면 주님을 앞세우면 우리는 천하무적이 된다.

    한 끝 차이다.
    천국에서의 영광의 차이, 이 세상에서 신앙 급의 차이는 얇디 얇은 성경책 종이 한장보다도 얇다.
    그래서 주 안에서 (보혈의 은혜만) 자랑하는 것이다.

  • 2022-06-29 01:19
    굶어 본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밥을 굶어본 자, 잠을 굶어본 사람, 시간 허비로 시간에 굶주려 본 자는 하루 24시간의 1시간을 하루처럼 쓰고 싶어한다. 우리 구원을 위해 다 굶주리신 주님의 그 길을 따라 가는 여정에는 반드시 곤고와 궁핍이 따라 다닌다. 동시에 주님의 위로도 함께 따라 간다. 지옥이라는 처죄의 현실을 통과해 본 자만이 논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 이를 우리는 천국의 영광이라 부른다. 과연 그러했을까? 무엇이 사실일까? 나 때문에 주님이 정말 지옥 저 밑바닥까지 가셔서 나를 건지셨을까? 다 이루었다 하신 십자가로 충분하지 않을까? 주일날 부활 직전까지 남은 형벌이 있었다면 과연 어떤 성격의 대형이었을까? 십자가에서 죽으심의 피흘리심으로 죄사함은 끝나지 않았을까? 굳이 대형의 사죄를 위해 사후 삼일이라는 기간이 더 필요했을까?


    본인의 시계는 2,000여년 전 부활 직전 그 돌무덤 앞에서 멈춰 버렸다. 33년 전 그 강단 순교의 현장에서 심장과 함께 시간이 멎어 버렸다. 과연 그날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사활의 대속의 이...  그 다음에는 무슨 말씀이 더 나와야만 했을까? 그 설교를 그대로 이어 받아 그 다음을 이어갈 자를 주님은 언제쯤 나타나게 하실까? 담당 사서 만큼이나 본인도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우리에게는 누구나 다 그 자리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누구에게나 주어져 있다. 나도 나를 판단치 않고 단지 주님의 판단만 있을 뿐이다. '사활의 대속' 이라는 이 다섯 글자에 그 깊은 의미를 왜 이리도 몰랐던 것일까? 알면 알수록 알아갈수록 주님의 사랑과 은혜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계속 퍼내고 퍼내어도 무한정 솟아 나올 것만 같은 깊은 산속, 산골짝 옹달샘 샘물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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