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1

서부교회 중간반과 찬양대

구남단1
작성자
서기
작성일
2005.02.16
(안내)

최근 서부교회에서 찬양대가 일반교회 성가대식으로 운영이 된다는 발언이 이 홈의 게시판에 올려져 여러 글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중간반찬양대 외에도 남학생 찬양대가 발족되고 이와 별도로 장년반 여반찬양대도 운영되면서 예배용 예배찬송이 아니라 발표용 노래자랑 등이라고 비판받을 수 있는 다양한 곡들이 예배 중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학생회와 함께 성가대는 이 노선에서 특별하게 금지했고 그대신 중간반과 찬양대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게 된 이 노선의 입장을 적었습니다.
----------------------------------------------------------------------------------


1.서부교회의 1950년대 학생회와 찬양대

백목사님이 1952년에 서부교회 부임하고 그후 1961년까지 10년간 남녀로 섞인 학생회와 찬양대가 서부교회에 계속 있었습니다. 서부교회 학생회와 찬양대는 부산시 전체에서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학생회 주력은 서영호 장렬 이동화목사님들, 백순희(최재현목사님) 이명자(신용인목사님) 송무자(이종득목사님)사모님들 등 수도없이 유명한 분들이 있었고 찬양대는 박윤철목사님 장정애집사님까지 그 이름들이 올라가게 됩니다.

위에 예를 든 분들은 그후 교계의 훌륭한 목사님과 사모님으로 활동하며 오늘 원로 수준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즘 막가는 못된 학생회 찬양대와는 달라 그때는 불신 사회도 남녀간 조심할 때였으니 백목사님 지도 하의 서부교회 학생회 찬양대 분위기는 현재 목회자들 모임 이상으로 신앙과 도덕과 행동이 건전하고 조심할 때였습니다.

그런데도 백목사님은 교인을 기르는 차원과 목표가 일반 교회와는 너무 달랐기 때문에 학생회의 현 도덕 수준이 탈선해서가 아니고 그들이 주력해야 할 방향을 보다 더 말씀 생활에 집중시키기 위해 발전적으로 학생회와 찬양대를 해체하게 됩니다. 그 시점은 부임 초기에 시행되어야 했지만 1959년 고신에서 제명이 될 때까지는 고신과 투쟁에 주력하느라고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1959년 제명된 이후에는 바로 2년 정도 서부교회 내부에서 4명의 권사님들이 중심되어 백목사님의 사례를 끊고 맞서는 내분이 있어 또 지연되었다가, 1961년에 이르러서야 서부교회는 안팎의 모든 시련기를 끝내고 새출발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 시점이 바로 청년 남녀가 중심되어 말씀 대신 활동체로 움직이던 학생회와 찬양대의 해체 순간이었습니다.


2.백목사님 사후의 학생회와 찬양대

남정교회의 경우

남정교회는 지금도 서부교회의 정통성을 자신들이 잇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남정교회가 개척을 시작하던 1990년 봄, 그 이후부터 참으로 듣기 민망한 말들이 외부로 들리고 있었습니다. 학생회와 찬양대 활동 등을 두고 마치 구한말 쇄국정책의 대원군이 제거되고 이 나라 모든 것이 개화될 때 조선이 충격을 받았던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학생회와 찬양대를 일반 교계처럼 본받아 하나씩 새로 출발시키면서 모든 것이 새롭고 좋고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하지 않던 것을 하니까 이런 느낌들을 받게 되는데 그것을 당시 그분들은 전부 성령의 은혜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분들의 표현이 그러했습니다.

당시 남정교회가 서부교회 시절 없었던 것을 남정교회 이름으로 출발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학생회와 찬양대를 멋지게 출발시킨다고 할 때, 1961년 이전까지 활동하던 과거를 아는 분들은 이미 노인들이 되어 뒤로 물러 앉아서 묘한 회한에 눈물 짓고 자신들이 한 일을 후회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애굽의 모든 우상과 제도를 버리고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이 홍해 바다를 건너면서 전부 내버린 애굽 시절의 것을 오랜 세월이 지난 다음 세대가 또 다시 이전 종되었던 집에서 하던 것을 행하면서 그것이 그렇게 새롭고 신기하고 은혜가 된다고 하는 꼴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찌하다가 한순간에 잘못 발을 딛고 이제 새로 출발하는 교회 분위기에서는 그런 것을 제재하거나 옛날 말을 잘못 끄집어 냈다가는 오가도 못하고 바보가 될 것이므로 결국 입을 닫게 됩니다. 그리고 남정교회는 오늘까지 제동없이 야당없이 일사천리로 서부교회가 건너왔던 길을 되돌아 다시 건너가서 애굽 속으로 깊이 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남정교회는 백목사님을 우상으로 만들지 말자는 아주 멋진 표어를 내세워 거침없이 외부 교계로 돌아가버립니다. 버리지 말아야 할 것도 버리고 가져서는 안 될 것도 교회 안에 도입하면서 반대하는 이들이 있으면 '백목사님이 우상이가?' 이 한 마디로 반대측 말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찬양대든 학생회든 다른 수많은 일들을 하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어린 신앙으로 철없이 잘못 된 길을 가면서 그 길을 반대하는 이들에게는 무조건 반항기 청소년의 반발심리로 대항할 때 백목사님이 했던 것이니까 반대로만 하면 좋은 세계가 열릴 듯 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서부교회의 경우

지금 서부교회 2층의 주도세력 내부 심리가 그러합니다. 지금 4층과 투쟁이 완료되지 않아서 외부 표현에 조심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지금도 학생회나 찬양대 등의 운영을 통해서 그 내면 일부가 불쑥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양 가죽을 뒤집어 쓴 늑대의 꼬리와도 같고 일곱머리 열뿔 짐승이 일시 내부 한계를 외부에 표시한 것과도 같습니다. 과거 남정교회와 대구공회가 서부교회에서 나가기 전까지는 자신들이 더 백목사님 노선에 철저하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반대측이 백목사님 노선을 떠난다고 그렇게 큰소리를 치던 시절이 잠깐 있었습니다. 지금 서부교회 2층은 남정교회처럼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해야 하는 시절입니다.

어쨌든 4층의 수고는 이 홈의 연구회 직원들이 수고하는 바와 범위가 다르지만 어쨌든 고생은 많습니다. 소수의 4층이 눈을 부릅뜨고 있어 2층이 일반 교계로 내달리고 싶어도 뒷발목에 착고를 아직 해결하지 못해서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눈이 어두운 이들은 남정교회는 완전히 외부 교계로 나갔고, 서부교회는 아직도 백목사님 생전 노선을 지키고 있다고 말들 합니다. 지금 이 게시판에서 발언하는 2층 교인들의 목에 아직도 그런 힘이 뻗쳐 있는 것을 보면 평양 안에서 자신들의 눈으로 세계를 보며 큰소리 치는 이들 같습니다. 우습기도 하고, 안 됐기도 하고, 같잖기도 하고 너무 아까운 분들이어서 아쉽기도 한이 없습니다. 백목사님 생전에 길러놓은 서부교인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일당백의 특수교인들이었습니다. 군으로 말하면 일당백의 특전사요원들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북한이 친군지 적인지 헷갈려 이제는 방탕한 군인이 된 것처럼 급격하게 신앙자세를 무장해제하고 일반 교계로 편입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서부교회의 찬양대 이야기를 들으며 느끼는 바는 남정교회가 가는 길의 초기현상이며 과거 이 신앙노선에 대한 10대의 가출심리입니다. 무엇이든 새로울 것이고 신기할 것이고 볼 것이 많고 좋은 친구도 많이 사귀고 신이 나고 재미가 있을 것이며 그 모든 느낌이 성령의 충만함으로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며 일지에 적을 것입니다. 청년회 학생회가 이미 묘한 형태로 조직되고 움직인다는 것은 스스로 잘 알 것인데 4층 때문에 눈치를 보느라고, 또 이 홈에서 퍼부을 욕을 고려해서 마치 북한이 몰래 핵폭탄 개발하듯 참으로 애매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세상은 그렇게 정치적으로 고려하고 이권 때문에 머뭇거려야 하지만 신앙세계는 죽느냐 사느냐 일도양단이지 그런 신앙노선의 본질적인 문제를 두고 머뭇거리는 것은 이미 그 속의 신앙생명이 죽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3.서부교회의 중간반 제도와 찬양대

지금 남녀를 뒤섞어 만드는 일반 교회식 학생회와 찬양대를 만들 때마다 백목사님의 1978(?)년 출발시킨 중간반과 1983(?)년에 출발시킨 찬양대가 공회 안에서는 늘 사례로 등장합니다. 백목사님도 학생회와 찬양대를 없앴다가 다시 시작했으니 이런 제도는 백영희신앙노선에서도 이럴 수 있고 또 저럴 수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있습니다. 1999년 잠실동교회가 열린예배라 해서 강단을 정원으로 만들고 밤무대 행사를 하면서 보수적 노인 교인들이 이를 반대하자 벌써 내버린 백영희신앙노선을 끄집어 내면서 백목사님도 전도를 위해서는 각설이 춤이라도 출 수 있다고 했다며 논리를 폈던 일이 있습니다.

서부교회 중간반은 반편성 예배시간 심방방법 등의 기술적 변경은 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변치 않았고 또 변해서 안 될 선이 있습니다. 중간반의 경우 남녀학생의 분리가 조심할 바이고, 운영의 기본 방향은 주일학교와 장년반 예배체제입니다. 주일학교를 졸업하고 장년반 일반 예배를 바로 참석하기 어려운 중간 나이의 학생들을 주일학교처럼 장년반처럼 예배를 보게 하고 그 학생들을 챙기는 것은 주교반사나 장년구역처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서부교회식 중간반의 정의는 일반교회 학생회와 이름만 다르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백영희신앙노선을 버리고 일반교계로 나가는 이들입니다. 이 노선의 중간반제도는 주교와 장년반의 '중간'예배 모임입니다. 남녀를 분리한다는 점은 장년반으로 취급한다는 것이고 반사에 의하여 관리되는 것은 아직 주교학생처럼 일일이 챙길 때라는 것이 중간반의 정의입니다.

찬양대의 경우, 남녀 찬양대를 함께 구성하게 되면 한 자리에서 찬양을 하지 않고 따로 운영을 해도 마치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서 손에 들고 다니면 물 있는 땅 부근에서는 나무가지가 물을 찾아 진동을 하는 것처럼 필히 한 교회 안에서 문제가 생길 것이니, 찬양대 운영은 여반 운영이 원칙이며, 찬양대의 운영 기본 방향은 성가가 아니고 찬양입니다. 누가 들어도 은혜가 되는 예배찬송 중심입니다. 성탄절이 아닌 평소 일반 예배시간을 성가 중심의 노래경연회 또는 노래자랑회로 찬양대를 운영하면 일년 내내 그 교회는 예배시간을 예배시간이 아니고 성탄절 특별행사로만 계속 하는 식이 됩니다.
전체 0

전체 56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6014
총공회 소식지 발간 책임자에게
6014 | 서기 | 2014.01.02
서기 2014.01.02 0 335
6015
위치, 책임, 처신, 인사...
6015 | 서기 | 2013.12.31
서기 2013.12.31 0 281
6016
폐허 된 세계문화유산 - 백년 전의 불국사 모습
6016 | 서기 | 2013.12.24
서기 2013.12.24 0 313
6017
송종섭 목사님의 경제 생활
6017 | 서기 | 2013.12.22
서기 2013.12.22 0 334
6018
공회의 소송금지원칙보다 더 새끼양 원칙도 있습니다.
6018 | 서기 | 2013.12.12
서기 2013.12.12 0 318
6019
갈수록 감사, 살필수록 감사
6019 | 서기 | 2013.12.04
서기 2013.12.04 0 270
6020
백 목사님께 그 이름 사용을 감사하며
6020 | 서기 | 2013.11.13
서기 2013.11.13 0 287
6021
공회 가입과 탈퇴 자료
6021 | 서기 | 2013.11.07
서기 2013.11.07 0 287
6382
자료를 올린거 같으면 확실하게 올리시든지
6382 | | 2013.11.09
2013.11.09 0 371
6383
'관련 내용의 전부가 아니며'라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6383 | 서기 | 2013.11.09
서기 2013.11.09 0 276
6380
공회 가입과 탈퇴 자료
6380 | | 2013.11.14
2013.11.14 0 327
6381
오타입니다.
6381 | 서기 | 2013.11.15
서기 2013.11.15 0 305
6022
감출 과거였던가?
6022 | 서기 | 2013.11.02
서기 2013.11.02 0 316
6023
왜 신앙의 자손과 혈육의 자손은 한 몸에 받지 못할까?
6023 | 서기 | 2013.10.11
서기 2013.10.11 0 295
6024
공회를 스친 노무현 정권의 동업자
6024 | 서기 | 2013.10.09
서기 2013.10.09 0 348
6025
감격스런 날 - 백영희 전기서를 손에 쥐고
6025 | 서기 | 2013.09.28
서기 2013.09.28 0 275
6026
1990년 11월 19일, 그 긴박했던 순간
6026 | 서기 | 2013.09.15
서기 2013.09.15 0 339
6027
서울대 출신 목회자
6027 | 서기 | 2013.09.08
서기 2013.09.08 0 646
6028
'합정동교회'
6028 | 서기 | 2013.08.31
서기 2013.08.31 0 322
6029
신앙의 지분과 대가
6029 | 서기 | 2013.08.15
서기 2013.08.15 0 249
6030
2013년, 목사님 사후 집회 24년 차를 맞아
6030 | 서기 | 2013.08.14
서기 2013.08.14 0 262
6031
공회의 예배 전부 시간
6031 | 서기 | 2013.07.27
서기 2013.07.27 0 311
6032
바른 길인가, 엉뚱한 길인가
6032 | 서기 | 2013.07.20
서기 2013.07.20 0 252
6033
53회의 '과거사 회개' 운동을 감사하며
6033 | 서기 | 2013.07.04
서기 2013.07.04 0 367
6034
노선과 소속은 생명보다 귀한 것
6034 | 서기 | 2013.07.03
서기 2013.07.03 0 281
6035
매일 기도 제목 중에서
6035 | 서기 | 2013.06.28
서기 2013.06.28 0 268
6036
모두, 여호수아가 되라!
6036 | 서기 | 2013.06.23
서기 2013.06.23 0 269
6037
다른 준비는 좀 되었는데
6037 | 서기 | 2013.06.21
서기 2013.06.21 0 267
6038
남정교회 서정교회는 서부교회로 합했으면
6038 | 서기 | 2013.06.12
서기 2013.06.12 0 351
6384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6384 | 반론자 | 2013.06.17
반론자 2013.06.17 0 294
6039
오늘 장례식 순서 맡은 분들께
6039 | 서기 | 2013.06.06
서기 2013.06.06 0 363
6385
이 노선의 3 대 기관
6385 | 서기 | 2013.06.07
서기 2013.06.07 0 258
6040
소수 정예
6040 | 서기 | 2013.05.22
서기 2013.05.22 0 291
6041
이 노선의 내면과 외면
6041 | 서기 | 2013.05.19
서기 2013.05.19 0 287
6042
설교록 - 성경을 위한, 성경 때문에
6042 | 서기 | 2013.05.03
서기 2013.05.03 0 282
6043
최전선 지휘관은 앞이 아니라 뒤의 적이 두렵다.
6043 | 서기 | 2013.04.30
서기 2013.04.30 0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