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1

8월 27일, 순교 당일에 돌아본 2가지 탄식

구남단1
작성자
서기
작성일
2005.08.23
1.첫째 탄식, 장례식에 함께 묻어버린 이 교훈과 이 노선

1989년 8월 27일이 백목사님 순교 당일입니다.
벌써 17년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날이 주일 새벽이었기 때문에 장례는 목요일에 있었습니다.

목사님 장례식 기간 5일동안
한번도 잊을 수 없었고
천번 만번을 생각해도 피할 수 없겠다고 탄식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분 사용하던 육체를 교회묘지에 잘 묻어드리는 것이 당시 장례식인데
과연 서부교회와 공회가 그분의 육체를 묻는 것으로 끝낼 것인가!

장례식 5일의 내면을 보며 피할 수 없었던 탄식은
서부교회와 공회가
그분의 육체와 함께 이 노선과 이 교훈을 함께 묻게 될 것이 아닌가!

장례식 기간동안
일부 몇 사람은 그분과 함께 이 노선과 이 교훈이 묻히고 있다며 애통했고
적지 않은 무리들은 이제야 이 노선과 이 교훈을 묻을 때라며 기쁨이 충천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면에 돌아가는 일들은 알지 못하고
사랑하는 분이 가셨다는 현실을 가슴 아파했습니다.

현재 장례식 당일에
이 노선과 이 교훈까지 몽땅 묻어버리는 장례식을 한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고
일부는 그 장례식에 그분의 육체만 묻고 그분이 소개한 이 노선과 교훈 발전에 그분 생전보다 더 노력하고 있을 것입니다.


2.둘째 탄식, 순교당일 묘소 방문을 훼방한 서부교회

백목사님 순교했던 1989년
그다음 해였던 1990년 8월 27일에는 서부교회 수많은 교인들이 묘소를 방문했고
이 노선과 교훈을 바로 이어가려는 다짐과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1년이 지난 1991년 8월 27일
갑자기 서부교인들이 대거 묘소 방문을 피하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까 새로 부임한 서영호목사님이
사망일 묘소 방문은 백목사님 교훈과 지도가 아니라 하여
그 날을 피해서 방문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논리가 이 노선과 교훈 때문이 아니라
서부교회에서 백목사님을 지우고 자신을 대신 심기 위해
자기에게 필요한 것은 써먹고 방해되는 것은 제거하려는 세상 정치가들의 수법이라고 서부교회 4층 측은 이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첫째가
1991년부터 순교 당일 묘소 방문을 금한 대신 며칠 전후로 묘소들을 찾는 이들이 있었는데 1992년부터는 당일을 피해서는 가는 것이 아니고 아예 묘소 방문 자체가 급격하게 줄어 그 원래 의도가 환하게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순교 당일의 불신자 오해 때문에 서부교회 정책을 당일을 피한 날에 가도록 독려한 것인가, 아니면 순교 당일을 일단 막아놓고 그다음 다른 날 방문도 없애버렸는가? 본인 밖에 모를 일이지만 열매를 보아 나무를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첫째 이유를 뒷받침하는 아주 확실한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서목사님이 백목사님 교훈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라면, 그후 서목사님의 노선을 살펴보면 그런 조처가 진의인지 거짓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서목사님 자신은 현재 타 교단 신학교에서 타 신앙 노선으로 타 교단 목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중 직업이 문제가 아니라, 북한에서 현직 총리나 장관을 하는 사람이 한국이나 일본에서 현직 장관을 동시에 수행하는 정도입니다. 총공회 노선은 타 교단 목회자와 사교모임도 갖지 못하게 하는데 하물며 타 교단 타 노선과 목회직과 교수직을 겸직한다는 것은 한 여자가 두 남자와 함께 사는 재주라 할 것입니다.

또 한 가지 혹독하게 비판할 이유는
사망일을 피하라는 교인의 생활 지도 원리 선상에서
우리는 결혼식 간소화 생일 박사학위 등도 다 물리치고 있는데
이미 다른 것은 공회 노선을 거의 다 무력화 하면서 유독 이 문제만 그토록 엄하게 지키려 하는 것은 서부교회 2층 측이 스스로 자신들의 내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3.순교 당일의 묘소 방문

불신자들이 기일을 지킨다고 오해할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그날에 절을 하지 않아도 음식을 차리게 되면 굉장한 오해가 생깁니다.
그리고 그날에 온 가족들이 모이게 되면 음식이 없어도 오해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백목사님은 사망일의 가족 모임을 피하게 지도했습니다.

그렇다면 백목사님 순교일 묘소 방문의 모습은 아주 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백목사님의 신앙 가족들은 크게 서부교회와 공회 교인들입니다.
전체가 순교 당일에만 모이자고 한다면 이 홈은 반대합니다.
그러나 전체가 순교 당일에는 꼭 피해야 한다면 그것도 반대합니다.

일단 공식 모임과 고정 행사는 피해야 합니다.
다만 수많은 사람들 중에
어떤 분들은 자기 일정상 그날 앞에 갈 수도 있고
어떤 분들은 그날에 갈 수도 있고
어떤 분들은 그날이 지난 뒤에 갈 수도 있습니다.

자기의 일정과 자기의 신앙과 자기의 형편을 고려해서
최대한 그날에 가서 그 순교의 의미를 새기며 은혜를 받고 싶은 분들은 그렇게 하되
다른 분들에게 꼭 그날에만 가자고 하지 않으면 됩니다. 현재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또 그날이 주일이나 토요일이 되면 일정이 맞지 않으므로 자연스럽게 다른 날에 가게 되는데 그렇게 다른 날 가는 것이 자연스러우면 되는 것입니다.

죽어도 그날만 가야 법이라고 하는 측의 위험은
현 우리 사회나 신앙환경에서 아주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표현한다면
죽어도 그날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고 해놓고 뒤로는 이 노선 지우기를 하는 측은
그 위험이 아주 극심하다고 이 홈은 비판하고자 합니다.


4.이 홈을 찾는 분들에게

우리는 땅 위에 사는 동안
주어진 현실 여건과 접촉하는 환경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술집에 들어가게 되면 술을 먹지 않아도 기도와 성경읽기에 불편을 느낍니다.
기도와 성경읽기가 싫어도 산속의 기도실에 가면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어느 것도 절대라고 단정하지는 않지만
더 나은 형편과 불리한 형편을 감지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래서 예배당을 좀 조용한 곳에 마련하려 하는 것이고
그래서 묵상기도에 찬송반주를 하고 있으며
그래서 기도 시간에 눈을 감고 기도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과거 죽은 사람의 사망기일이 되면 귀신이 돌아온다는 생각이
우리 사회 전체를 옭아매던 실제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는 사망 당일의 모임을 우리는 가장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지금은 불신자들조차 그날에 귀신이 돌아온다는 것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그 문제에 관한 교리와 교훈은 지금 아주 밝아져 있습니다.
그리고 백목사님의 묘소 방문처럼
목회하던 교회에서 어떤 광고도 행사도 없고
단지 그분을 묻어둔 묘소를 찾아 그분의 전한 노선과 교훈을 되새기는 분위기는
현 우리의 신앙형편에서는 조금만 알고 있으면 잘 사용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앞으로 그런 문제가 신앙에 위험한 문제가 된다면 그 상황에서 그렇게 더 조심하는 조처가 필요할 것입니다. 신앙의 개별인도성에 따라 그렇게 하면 됩니다. 적어도 오늘 현재만으로 본다면 김해 묘소에 순교 당일 방문이 신앙에 위험이 있어 대대적으로 금해야 한다는 분들이 있으면 그 저의를 살펴보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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