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1

대구공회 02-05년 집회 평가

구남단1
작성자
서기
작성일
2005.08.26
1.현 공회 상황에서 비교

1990년 5월, 백목사님 사후 공회는 보수노선과 수정노선으로 나뉜 다음
보수노선인 부산공회는 백목사님설교 재독집회로 16개년을 계속했고
수정노선인 대구공회는 현직 목사님들의 설교집회로 16개년 계속했습니다.

부공2의 일부 교회들도 현직 목사님들의 설교 집회 진행이 있었으나
대구공회가 현직 설교집회에 관한 한 가장 대표적인 예가 될 것 같습니다.


2.대구공회 2002-2005년 기간 집회 분석

⑴일정

①2002-2005년의 집회 통계

02년 5월집회: 05.06.월밤 - 05.09.목후
02년 8월집회: 07.29.월밤 - 08.01.목후
03년 5월집회: 05.06.월밤 - 05.08.목후
03년 8월집회: 07.28.월밤 - 07.31.목후
04년 5월집회: 05.03.월밤 - 05.06.목후
04년 8월집회: 07.26.월밤 - 07.29.목후
05년 5월집회: 05.02.월밤 - 05.05.목후
05년 8월집회: 08.01.월밤 - 08.04.목후


②일정의 축소 지향

1990년 5월, 공회 분리 후 대구공회의 초기 집회 일정은
과거 백목사님 생전 집회 일정 원칙을 그대로 이어받아
5월과 8월의 첫 주일 지난 월요일 밤부터 금요일 새벽까지 11번 예배로 진행했습니다.

신앙의 탈선 또는 약화의 첫 모습은 예배의 축소로 나타나는 것이 교회사입니다.
1990년 대구공회 초기 시작은 11번 예배였지만 지금 10회 줄인 것은
단순히 11번이 10번으로 조정된 정도의 의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4박5일 집회가 3박 4일로 줄어 든 것입니다.

1회 예배를 더 드리고 덜 드리는 것의 부담은 크지 않으며
집회 주최측에서는 오히려 1회를 더 진행하고 싶은 것이 공통 심리일 것이나
문제는 마지막 시간까지 앉아 있을 교인이 있느냐는 문제가 더 큰 고민일 것입니다.

집회의 10번 예배가 말씀의 은혜로 정상 진행되었다면
마지막 1회의 예배는 집의 지붕을 얹는 의미를 갖기 때문에
주력 교인들의 참석은 마지막 예배로 갈수록 열기를 더해 가야 할 것인데
마지막 예배를 남겨 두고 주력교인들이 하루 전날 집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심화 되고 결국 집회 일정을 하루 앞당기게 된 것은
대구공회 집회의 문제점 중에 외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첫째 문제입니다.


②예배시간

통계에는 예배 일자와 횟수만 나타나 있지만 대구공회 집회의 예배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사이로 계속 알려지고 있습니다.
평균 시간으로 본다면 공회집회의 평균 설교시간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예배 횟수와 일정 조정은 전체 집회의 흐름을 말하는 것이지만
매 예배 시간의 설교 시간 축소는 집회의 내면을 살필 수 있는 척도입니다.
설교자가 집회를 집회로 이어갈 수 있는 역량이 그 시간으로 나타나게 되고
참석 교인이 그 말씀에 얼마나 은혜를 받고 있느냐는 내면 실상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일반 교회 예배당에서 개최되는 개별집회의 경우
참석하는 교인들이 가정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집회를 참석하기 때문에
시간 조정을 일부러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5월과 8월의 산집회처럼 가정과 사회생활을 완전히 떼어놓고
집회만을 위해 모인 곳에서 하루 3번의 예배시간의 길이가 이렇게 된다면
집회의 내면은 일반교회의 이벤트식 진행으로 넘어가는 현상이 될 수 있습니다.


③진행 방향

집회 일정을 단 1회의 예배와 10분의 설교로만 개최했다 해도
우리는 그 한번의 집회를 단면으로 잘라놓고 평가하는 것은 서툰 일입니다.
앞에서 설명드린 것은 정상적인 기준치를 놓고 소개한 것입니다.
문제는 자라가느냐 퇴보해 가느냐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어린 신앙이 자라가는 중이라고 한다면
1회 집회가 1번 예배에 10분설교로 시작해서 점점 2번 3번으로 20분 30분으로 자라간다면
얼마든지 기다리며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구공회 집회는
1990년 초기 집회로부터 그후 지금까지 내려 온 경향이 그 반대라는 것입니다.
초기 11번 예배가 10번 예배로 줄어들고
초기 2시간 정도의 예배가 반으로 줄어들어 고정되고 있다면 분명히 문제입니다.
자라가느냐 퇴보해가느냐는 문제는 대구공회의 앞날에 얼마든지 변할 수 있으므로
이 문제는 문제의 심각성만 지적하는 정도에서 그치고 그 변화의 방향을 내부인이 아니어서 즉시즉시 알 수 없기 때문에 내용 소개 정도로 그치겠습니다.


④일자 변경

공회의 정기 집회는 5월과 8월의 첫 주일 지난 월요일부터 시작됩니다.
현재 대구공회는 5월의 경우 그대로 적용하고 있고 8월은 7월 마지막 주일 지난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원래 공회 집회 일정이 5월 말이거나 8월 말이었다가 5월은 시골교회들의 농번기 때문에 그리고 8월은 학생들의 집회 참석 등을 고려해서 1980년대 계속 내려온 일정이기 때문에 현 2000년대 사회 여건에 따라 참석 교인들의 편리를 위해 7월 마지막 주간으로 바꾸었다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회 여건을 참고 한다 해도
사회 여건을 신중하게 관찰하면서 집회 일정의 잦은 변화나 변경은 조심하는 것이
신앙의 본질일 것입니다.
현재 부산공회의 경우 첫 주일 지난 월요일 원칙까지도 철칙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1957년부터 이어져온 공회의 산집회 역사를 조금만 참고한다면
이런 면은 지나치게 고정시킬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⑤제안

형제로서 제안을 드린다면 금요일 새벽 대신에 월요일 오후를 고려해보셨으면 합니다.

과거 1980년대까지 공회 집회를 월요일 저녁에 시작한 것은
주로 천막 등 준비 문제, 교통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정상적으로 집회 참석을 하는 교인들에게는 월요일 하루가 집회 준비에 빠듯했습니다.
교회별 시설 준비나 개인별로 준비해야 하는 개인 천막 등의 작업 시간이 있고
전국의 원거리 교회 교통문제 때문에 저녁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고정 시설들을 사용하고 있고 자가용 시대이며 교통망이 좋아서
월요일 저녁부터 예배를 드리게 되면 월요일 점심에 출발을 해야 하는데
이왕 월요일을 집회 참석 때문에 포기해야 한다면 월요일 오후예배로 시작해도
월요일 아침에 조금 서둘면 준비에 차질이 없을 것이고
동시에 집회 참석 일정이 이미 시작되는 월요일 오전에 빈공간이 없을 것 같습니다.


⑵강사

①2002-2005년 집회 통계

*일정별로 본 강사
2002년 5월: 신두범 박상돈 김영웅
2002년 8월: 김명재 이원일 김병춘
2003년 5월: 박상돈 김영웅 정경수
2003년 8월: 신두범 이원일 김병춘
2004년 5월: 박상돈 정재성 이원일
2004년 8월: 김병춘 신두범 김영웅
2005년 5월: 신도관 정경수 정재성
2005년 8월: 김병춘 김명재 신두범

*강사횟수로 본 통계
4회: 김병춘 신두범
3회: 박상돈 김영웅 이원일
2회: 김명재 정재성 정경수
1회: 신도관

*연속 2회 강사

이원일: 03년8월 - 04년 5월


*강사 유형
사경회강사: 김병춘 신두범 신도관 정재성
부흥회강사: 박상돈 이원일 김명재
현파악곤란: 김영웅 정경수


②소위 '김철수식' 집회의 문제점

*양육이 아닌 관람식 집회
1987년 김철수목사님이 탈퇴하기 전까지 몇 차례 글을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의 평소 소신이므로 여기서는 '김철수식'이라고 표현합니다.
그 중 하나가 집회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백목사님만 항상 고정 강사를 하니까
교인들이 다양한 강사의 다양한 말씀을 접할 수 없다며
집회 때마다 백목사님을 포함하여 여러 강사를 세워 타 진영 연합집회처럼 운영하자는 제의였습니다.


물론 집회 강사의 숫자는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 진영에서는 단일 강사의 집회로 계속 된다면 참석할 사람도 없겠지만
그렇게 되면 타 교회 목회자들이 굳이 그 집회를 참석하려고 자기 교인들을
적극적으로 권하지도 않게 됩니다.

강사도 시원찮고 인원동원도 어렵고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으니까
자연스럽게 아이디어를 낸 것이 연합집회입니다. 요즘 연합목회도 있습니다.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느냐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연합목회나 연합집회 등은 아주 특별한 상황에서 필요할 수 있지만
신앙근본으로 말하면 그런 것은 동상이몽의 여러 세력들이 필요에 의하여
모여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하는 세상식 집회 동원법입니다.


말씀으로 사람을 기르는 집회 강사는 한 사람으로 진행하는 것이 옳습니다.
현재 대구공회 집회는 그 설교 하나하나만을 놓고 본다면 명설교일 수도 있으나
집회 10번 설교 전체를 놓고 본다면 3명의 강사에 의하여 5-6개의 말씀이
전혀 다른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교회 속화의 지표 중 하나가
설교 강단의 말씀이 한 가지 주제로 반복되지 않는다면
젖으로 길러가고 양식을 먹여 자라게 하는 생명의 연속성은 기대할 수 없고
그대신 말씀을 관람하고 선거운동 연설을 비교해 가며 들어 넘기듯 하게 됩니다.

전국 단위의 대규모 집회가 적지 않지만
공회 집회의 과거 일관된 원칙은 한 강사가 한 집회에서 한 말씀으로
교인들을 가르쳐 그들이 실제 그 말씀으로 사람이 바뀌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수학의 공식 하나라도 잘 가르쳐 잘 이해하게 되면 진리의 세계는 모든 면으로 달통하게 되는데 공식은 수도없이 소개하지만 정작 그 공식을 주마간산으로 구경만 시키고 지나가기 때문에 교인들로서는 어느 강사가 말을 잘하고 어느 강사가 짧은 순간에 자기 마음에 와닿도록 만드는지 인기투표의 대상이 되는 상태를 벗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말씀의 깊이가 없어지면 신앙의 깊이도 없어짐
이런 김철수식 집회의 치명적 약점은 말씀을 깊이 있게 전하려 해도 그렇게 할 기회도 없지만 앞뒤 다른 강사들의 다른 말씀이 뒤섞여 마치 교통정체 현상이 일어나듯 말씀들의 충돌이 일어나기 쉽상입니다. 음식으로 말하면 개별 요리 하나씩만을 놓고 본다면 훌륭한데 한꺼번에 먹다가 탈이 나거나 아주 이상한 맛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대구공회 첫 출발 당시 그토록 대구공회가 갈망했던 총공회 운영 모습 중 하나가
'삼두체제'였습니다. 세 사람의 지도자가 균형과 협력을 통해 세상 정권을 나눠 운영하듯
총공회를 그렇게 운영하자는 안이었습니다.

적어도 대구공회의 집회 운영만큼은 현재 삼두체제 형태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대구공회가 총공회 노선을 완전히 벗고 서울공회처럼 행동한다면 평할 필요가 없으나
만일 대구공회 홈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새롭게 밝힌 것처럼 '총공회' 노선을 지킨다면
'총공회'라는 이름을 지키는 데 그치지 말고
총공회의 집회 노선인, 단일 강사의 말씀 집중식으로 회귀했으면 합니다.


*인원동원에는 유리하나 모래무더기의 단점
혹시 단일 강사가 되면 소속 각 교회별 목회자들의 집회 참석 인원 동원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행정부서의 염려도 있을 듯 합니다. 바로 이 면 때문에 대구공회는 일반노선과 총공회노선을 늘 비빔밥으로 뒤섞어 버려 외부에서 보면 공회 노선 같은데 공회 노선에서 보면 변질된 외부 노선이 되는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공회 정통성을 외부적으로 과시하기 위하거나
부산공회 집회를 의식하거나
아니면 과거부터 내려온 공회집회를 단순히 반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이해할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그런 문제를 탈피하여 집회가 집회답도록 되기를 기대합니다.


③그래도 다행스런 것은

말씀을 되새기는 공회식 설교에 정통한 목사님들이 집회 강사 선출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대구공회 내부에 아직도 과거 공회 노선에 대한 인식과 회향감각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앞으로 대구공회가 살아나느냐 아니면 그대로 죽어가느냐는 것을 살필 때
어떤 식 강사가 집회 강사로 자주 올려지느냐는 것만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감정에 호소하며 청중을 열광시키는 총공회 과거 최고의 부흥강사들이 자주 등용되면
공회 본연의 노선에서 그만큼 멀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고
설교록을 반복적으로 새기며 한 말씀으로 파고들고 모두를 말씀으로 고치려는 실상을 가진 사경회식 공회 강사들이 자주 등용된다면 이는 대구공회에 새움싹이 돋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이 홈의 짐작으로는 10년이 채 지나지 않는 시점에서
대구공회 집회강사는 설교록 반복 전달식 강사들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봤습니다.
김병춘 신두범 두 목사님들의 성함이 대구공회 집회 안내를 할 때마다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현상을 두고 이 홈은 그냥 아는 분들의 이름을 뵙게 되었다고 그치지 않고 이를 대구공회의 한 가닥 소망이거나 아니면 대구공회의 탈선 일로를 막기 위해 두신 정지 장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결론적으로

대구공회가 스스로 주장하듯
백목사님 생전의 '총공회'를 대구공회가 정말 잇고 있다면

현행 대구공회 집회는 총공회 5월과 8월집회 노선을 버리고
87년 총공회를 탈퇴한 김철수식 집회로 변질이 되었습니다.

다행스런 것은
첫째, 대구공회가 '총공회노선'의 견집을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는 점이며
둘째, 대구공회 집회가 전체 운영상 김철수식 노선을 걷고 있지만
내용으로는 과거 공회 교훈선상의 강사들이 여전히 중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부자는 망해도 3년 먹을 것이 있다는 말처럼
뿌리를 잘라도 가지에 달린 잎은 며칠동안 푸른 색을 띄는 것처럼
대구공회가 공회 노선에서 이탈 된 것은 분명한데 공회 노선의 잔영이 남아 있어
그런 것인지
아니면 아주 이탈이 되었다가 다시 회생하고 있는 증거인지
여기까지는 판단할 실력이 없어 앞으로 세월 속에 지켜보려고 합니다.

분명한 것은 대구공회 전부가 다 이런 쪽이거나 전부다 다 저런 쪽은 아닐 것이고
양측이 섞여 있어 두 이질적인 요소의 배합과 분리현상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에 따라 여러 변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 홈은 그곳의 내부 동향에 대하여는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누구라도 눈에 보여서 보이는 현상을 두고 몇 가지 살펴본 정도입니다.

주일학생 하나의 말이라도 옳으면 듣는다는 공회 노선을 기억한다면
이 홈의 이런 평가에 대하여 다른 선입견을 갖기 이전에 한번 생각했으면
합니다.


가장 좋기는
대구공회도 이제 부산공회1과 3처럼 재독으로 집회를 한번 해 보셨으면.
부산공회가 먼저 했으니 따라 하기 창피하다 하지 마시고
1989년도 정죄에 가담해 놓고 논리적으로 문제라고 주저하지도 마시고
이제 조용히 재독을 통해 오늘 우리가 살아갈 이 시대를 다시 한번 보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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