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1

공회 헌법이 채택되지 않았던 이유?

구남단1
작성자
추천.h3
작성일
2007.01.09
출처: /총공회/문답/52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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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공회 헌법이 채택되지 않았던 이유?


1988년에 백 목사님께서 총공회 직할 헌법제정위원회를 설치했는데 그 위원회는 이름만 갖고 있었고 실제 헌법 제정 작업은 백 목사님께서 서부교회 이영인 선생님과 김상수 장로님에게 실무를 맡겨 오랫동안 진행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1989년 총공회 때 그 헌법 초안이 상정되었다가 채택 되지 않았던 것을 두고 대구공회는 헌법 내용이 부족해서 거절되었기 때문에 새로 잘 만들어 사용하면 백 목사님 뜻에 맞는 거라고 주장하였고 부산공회는 반대로 말을 해왔습니다.

오늘 재독을 하다가 다음 내용이 있어 질문을 했습니다.
백 목사님의 정확한 뜻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89.8.10.목새

담대히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행정도 세계에 제일 좋은 행정이오. 왜? 우리는 독재 주의요. 어디 행정에서 행정원들, 회원들, 총회 회원들 전부 종이 다 나눠 줘 가지고 어떻게 총공회에 뭐이든지 고칠 점 나쁜 점 있거들랑 다 말해라. 다 말해서 써 넣어라. 다 말해 써라 해 가지고 다 써 내 가지고 다 종합해 가지고 이걸 하나씩 시정해서 나가자.' 시정해 나 가는데 시정할 게 없어. 시정할 거는 자꾸 이제 민주주의로 하자 하는 그거 시정하자 하는 거라. 민주주의는 못 해. 기독교는 독재주의기 때문에 민주주의는 못 한다 그거요.

그거 하나지 딴거는, 딴거 뭐 고치자 하는 거 이거 우리 헌법을 해야 되지 이렇게 이 교파가 있으며 헌법을 안 하면 안 되겠다고 그거 고치자 해. '그래 그러면 헌법을 하자' 헌법하자 해 가지고 헌법을 시키느라고 우리 교회에서 얼마나 돈이 든 줄 알아요? 한 사백여만 원 들었어. 이래서 아무도 모르고 우리 교회만 희생해. 그걸 들여 가지고 헌법을 만들어. 헌법을 주 만들어 가지고 왔는데 와 보니까 그거 가지고는 헌법이 안 돼. 그거 사람이 죄짓는 거는 한 백 개나 되는데 그 헌법이라는 조문은 하나밖에 없어. 하나밖에. 하나뿐이니까 하나에다 전부 백 가지 죄를 다 거기 적용을 시킬 수가 있어야지? 이러니까 아무래도 성경이어야 되겠다. 이뭐 헌법을 이래 몇 달 이래 가지고 전력을 기울여 가지고 이래 했는데 아무짝도 못 쓰겠어. '이 헌법은 못 씁니다. 이거는 우리가 할 수 없고 이거는 너무 성글어서 안 됐습니다.

신구약 성경이라야 되지. 신구약 성경법이라야 요 법에 죄라 하는 거 다 걸어 넣을 수가 있고 다 걸려지지 다른 인간들이 만든 거는 이거 대략만, 백에 하나만 떡 해 놓고, 거기 준해 하니까 구십구는 다 틀릴 것 아니겠소? 이러기 때문에 인간 헌법을 사용을 못 하겠더라 그말이오. 그래서 다 물리쳐 버렸어요.



(답변) 총공회 헌법 제정 과정과 이후 문제



1.1987-1988년 기간의 공회 탈퇴 사건

정풍섭 정의진 김철수 송용조 송용석 방영남 목사님들로 이어지는 공회 탈퇴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백영희신앙노선의 총공회에 대한 근본적 반대였습니다. 탈퇴의 주된 이유는 행정 문제였습니다. 요약하면 법치주의를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헌법을 만들어 공회 전체를 조직하고 운영하자는 이 제안에 대하여 그들은 나가고 말았으나 남아 있는 교역자 중에서도 약 3분의 2정도가 탈퇴는 하지 못했지만 내심으로는 그 주장에 동조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공회적으로 헌법제정위원을 선정하여 공회법을 만들어보도록 맡겼는데 실제 추진이 답보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백목사님은 공회위원회와 별도로 교회헌법에 대하여 시안을 제정하고 그 시안을 가지고 공회위원회와 총공회로 이어지는 수용절차를 밟도록 했는데 이 시안을 2가지 형태로 준비시키고 계셨습니다.


2.공회헌법 제정 시안

①2개 팀의 별도 추진

시안을 위해 전혀 다른 2개 팀을 만들되
하나는 공회 외부 교계 헌법에 밝은 사람을 통하여 외부적 접근을 하게 하고 둘째는 공회 내부에 밝은 사람에게 공회 내부입장에서부터 접근하게 했습니다.


②외부적 접근법

외부적 접근은 외부 교계에 있다가 서부교회로 들어와 있던 김상수장로님에게 맡겼습니다. 타 보수 교단에서 장로 안수를 받았으며 원래 서울 시내 소공동 법조계에서 오래 동안 일을 했기 때문에 교계의 교단 정치와 법적 체계를 익힌 분입니다. 그 분 자체의 실력만을 믿은 것은 아니고 그 분이 외부 교계를 두루 살필 수 있고 그 방면에 필요한 전문가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분의 편집인 역할을 기대한 것입니다.


③내부적 접근법

한편 공회 내에서 순수하게 공회 입장으로 헌법을 만드는 팀은 이 홈의 답변자에게 맡겼습니다. 타 교단과 달리 공회의 조직과 운영원리는 너무나 특별하기 때문에 외부인으로서는 극히 이해하고 파악하기 어렵지만 반대로 공회 내부인에게는 너무도 쉽고 명확하기 때문에 사실 별도의 실력이나 노력이 필요없는 아주 단순한 작업입니다. 다만 외부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소한의 법적 상식을 가지고 공회 내부 시각에 충실한 사람을 시켜 우리 공회가 어떻게 걸어왔으며 현재 어떤 길을 가고 있는지 우리 공회의 현황을 최대한 잘 반영한 헌법 시안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답변자가 이 작업을 전임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24시간 백목사님께 보고를 하고 지도를 받고 의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④헌법시안 마련의 과정

88.5.13. 헌법제정위원으로 정식 임명하고 서부교회 십일조 회계에서 관련 전임 월급과 관련 경비 전액을 지원했습니다. 이 기간에 백목사님은 답변자에게 연구소 일반 출간 작업을 완전 중단하고 이 업무만 전념시켰으며 이 작업은 1989년 3월 총공회 때까지 계속됩니다.

평소도 설교록 출간 작업과 기타 모든 사안을 두고 백목사님을 제한없이 만나 뵐 수 있었지만 헌법 시안 전념 때에는 백목사님께 평소 거의 질문해 볼 수 없었고, 백목사님이 제일 싫어하고 꺼리는 교회정치 문제를 제한없이 문답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 정치, 교회의 타락 과정, 그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막아야 하는 제도와 제한, 교회 내분이 생길 때 사건의 2차 3차 4차 파장까지 짚어가며 최후 순간까지 읽어야 하는 교회 분쟁 이론과 실제를 배운 기간입니다.

지금 이 홈에서, 총공회 내부 모든 분열 과정과 공회 간의 갈등과 공회 소속 전국의 교회와 교역자 관련 모든 문제 그리고 심지어 외부 교단의 흐름 등에 대하여 거침없이 발언하는 것을 두고 어떤 분들은 시골 교회 목회자로서 또는 공회 내부만 아는 사람으로서 멋모르고 내뱉는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 교계 정치를 아는 분들은 답변자의 개인 정치분석력이 우수해서 그렇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둘 다 틀렸습니다. 백목사님 최후 시기에 그 분에게서 배웠던 것이므로 이 홈의 공회 내부와 외부 교계를 향한 분석과 대응은 이 홈의 답변자 개인 수준만큼 그렇게 천한 것이 아니라 백영희신앙노선의 차원 높은 시각이므로 예사롭지 않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쨌든 헌법의 기초 정신부터 모든 교회 내부 조직과 운영 원리의 작은 것 하나에 이르기까지 단 한 자도 빼지 않고 그 내용 전부를 목사님께 상의드리고 지도받으며 동시에 외부 것을 살펴 본 결과로 내놓은 것이 '공회 내부시각의 시안'이었고 또 한분의 시안은 외부에서 접근하는 시안이었는데 그것은 일반 교단들의 헌법을 대폭 반영하고 옮긴 것이므로 그냥 외부 교단의 흐름을 읽는 정도로 그쳤을 뿐입니다.


⑤최종 채택 여부

외부 교계의 모든 헌법 종류 전부를 놓고 교회 내의 현실과 실질적으로 비교해 볼 때, 백목사님의 지도를 받은 답변자로서는 어떤 헌법도 헌법을 가지고 교회를 바로 세우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짓게 됩니다. 모든 헌법을 다 참고하며 공회 내의 원래 내려오던 최상의 원칙들을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상의 노력으로 가장 이상적인 헌법을 만든다 해도, 헌법이라는 것은 교회가 정상적으로 잘 진행될 때는 그 교회의 진보를 가로막고 그 교회가 만일 탈선하게 되면 그 헌법이 그 탈선을 막는 데에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백목사님이 답변자를 시켜 1988-1989년 기간에 연구해 본 결과일까?
백목사님은 이미 알고 있었으나 그런 노력을 통해서 또 한 사람의 공회 내부 이 노선의 전문가를 길러내고 있었고 공회적으로는 헌법을 만들면 우리 공회도 선진화 된다고 주장하는 철없는 거의 모든 교역자들과 교인들을 향해서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백목사님이 좋게 말로 수없이 반복해도 안 되니까 외부적 시각의 대표적인 방법과 내부적 노력의 최선을 다해 시안들을 다시 살피는 헛수고를 강퍅한 교역자들을 위해 했던 것입니다.


3.속이 바뀌지 않으면 해결 난망

우익은 무엇을 봐도 우익으로 보이고 좌익은 무엇을 봐도 붉게만 보입니다.
자기가 끼고 있는 안경이 문제입니다. 성경유일주의로 구원제일제의로 생각을 바꾸면 주일학생이라도 한 자리에서 해결되고 털어버릴 수 있는 것이 헙법의 유혹입니다. 그런데 대구공회 지도부 전부를 포함하여 백목사님 생전 마지막 순간 백목사님을 제외한 공회 내부 지도부 거의 전부는 그들 속에 인본지식과 욕심을 버리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모든 과정이 또 한번 반복되고 종료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입에서는 '헌법... 헌법...' 을 병적으로 신음하여 흘리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조직과 운영원리는 여타 모든 세계 다른 국가들과 달리 국가의 최고 결정권 자리는 공석으로 비워두어 그 자리는 늘 하나님만 앉게 하고, 인간으로서 최고의 자리는 하나님께 물어 전달하는 심부름꾼만 있어 운영되어야 하는데, 아무리 반복적으로 가르쳐도 결국 이스라엘은 왕제도를 만들게 되고 이후 이스라엘의 타락사는 끝이 없었습니다.

다윗은 왕이 아니었더라도 하나님께 피동되어 바로 살았을 선지자였습니다.
그 외 다른 왕들은 그들이 왕이 아니었더면 이스라엘이 덜 불행했을 이들이었습니다.


4.백목사님 사후 결국 제정된 총공회 헌법

분명히 백목사님의 입에서 성문헙법 제정은 교회 탈선의 지름길이며 공회 노선은 성경법유일주의라는 점을 1979년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한번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1989년 3월 총공회에 백목사님 몰래 외부적접근법에 의하여 마련된 헌법시안이 총공회 기간 중에 기습 제안 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심지어 백목사님의 지시로 마련된 헌법시안이라는 설명이 붙었습니다. 복잡한 총공회 회기 기간 중에 다른 안건에 묻혀 얼렁뚱땅 통과를 시도했지만 목사님께서 한 마디로 배제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시도는 다시 6개월 후 백목사님 장례식이 있고 그 다음부터 수도없이 시도되다가 결국 오늘의 서울공회 헌법으로 그 모습을 거의 드러내고 있습니다. 공회 노선을 조금이라도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참으로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일이니 마치 남한의 법체계를 북한 공산법으로 바꾸는 정도라고 표현해야 하겠지만, 결국 그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백목사님 사후에 헌법을 제정하면서 나온 논리가 바로 이번 질문자 말씀대로 백목사님 당시 나왔던 시안은 부족했기 때문에 목사님께서 채택하지 않았으니 총공회 정식 위원들이 힘을 합해 잘 만들게 되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훨씬 낫고 이것이 백목사님의 뜻이라고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말하자면 발람이 하나님의 뜻을 내세워 하나님 백성을 저주하러 간 길과 꼭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그 헌법은 지금 이 홈의 /일반자료/에 게재되어 있습니다만 그 헌법을 그렇게 만드려고 그 난리 그 소동 그런 난동을 쳤습니다. 귀신이 들어가지 않고는 그런 힘이 솟아날 수 없고 그런 결과를 내놓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제 헌법을 만드는 데까지 이용이 된 분들은 그 헌법을 만든 다음 맥이 풀어져 전부 숨이 죽어 있습니다. 공회를 타락시키고 공회를 분란시켜 공회를 통한 복음운동을 깨뜨리는 일만 했고 그 일을 하기 위해 헌법이라는 말도 안 되는 구호를 가지고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바빠서 이 정도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깨어 있지 않고 무엇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지 그 속을 보는 눈이 없으면 눈을 뜨고도 속고 눈을 감은 소경이야 말할 것도 없습니다. 과거 공회의 헌법에 가하다 한 분들, 지금도 할 말이 있는지! 이제라도 이 홈에서 실명으로 회개하지 않으면 신사참배 찬성측의 해방훗날과 같은 죽은 노선의 사람이 되고 말아버림을 아셨으면 합니다. 그때 몰라서 그들의 뒤를 따라만 갔다 하는 분들도 동참죄를 회개해야 옳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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