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1

공회는 어떤 단체라야 바람직한가, 그리고 현재 공회의 상황은

구남단1
작성자
서기
작성일
2007.08.22
1.공회의 단체성

- 범위로 분류해 본 교회

개인이 혼자 하나님을 상대할 때는 개인교회
가정이 가정 단위로 모이게 되면 가정교회
개인과 가정이 지역적으로 모이면 사회교회
한 신앙 노선으로 교회들이 모이면 교단교회
하나님 앞에 가져갈 부분만 모으면 단일교회가 됩니다.


- 공회를 단체성으로 살펴보는 이유는

공회를 구성하고 있는 현재 각 개교회들이 개교회들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지
그 현황을 살펴 공회별 현재를 평가하고
그 현황을 가지고 공회 별로 앞으로 자라가야 할 다음 단계를 제시하여

공회 교회들이
시류에 따라 오가는 철새가 되지 않고
이해관계를 따라 당시당시 이합집산하는 정치 세력들처럼 되지 않고
바로 자라가고 바로 모여져 바른 앞날을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 단체의 종류

교단이나 공회가 어떤 성격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하나의 '1-교회'인가 아니면 '2-연합회'나 '3-협의회'인가, 혹은 '4-연락사무소'인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침례교는 1로 올라갈수록 침례교성이 흐려지고 4로 내려갈수록 침례교성이 강조되나
장로교나 일반 교파들은 대개 1이라야 정상이고 4로 내려갈수록 탈선입니다.

공회는
4가지를 다 가질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바꾸어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환란이 닥치면 4로 내려가고 복음운동이 활발해지면 1로 올라갑니다.
공회의 출발기는 대개 4에서 시작하게 되고 자라갈수록 1로 올라갑니다.


-총공회의 단체성 변화 과정

백목사님 생전
공회 출발기에는 내용적으로는 확고한 1번이었고 체제로는 4번이었으나
1966년 1회 공회 때는 여전히 내용적으로는 1번이나 체제로는 3번을 분명히 했고
70년대 이후는 내용적으로 1번이 유지되었으나 자연스럽게 약화되고 있었고 체제는 내용과 반비례하며 1-3번으로 오르내렸습니다. 목사님 생존 마지막 시기에는 내용적으로는 약화 된 1번이었고 체제로는 3번이었습니다.

백목사님 사후에는
백태영목사님과 대구공회는 강력한 2번 또는 형식적 1번을 추구하였고
부산공회는 2번과 3번 사이에서 공회의 과도기를 요구했고
양측의 투쟁이 본격화하게 되면서 이 홈은 3번과 4번 성격으로 임시조처하지 않으면 4번 성격조차 유지할 수 없다고 대구공회 측에 간곡하게 부탁을 한 기억이 참으로 많습니다.

현재
총공회 내부 각 공회들은 4번이라는 최소한의 단체성도 유지하지 못하여
실제로는 완전 별도 교단들이 되어 있습니다.
완전 결별 이전에 함께 가졌던 역사와 현재 마음 속에 기억하는 추억에 공통점이 많아서
느낌으로는 한 공회라고 말하는 것이 그렇게 어색하지는 않지만
내용을 분석한다면 고신과 서울공회의 관계가 서울공회와 부산공회보다 가깝고
부산공회와 대구공회의 관계는 총공회와 계신측 정도의 사이가 되어 있습니다.


- 단체성에 대한 회한

공회의 분쟁 과정을 두고
개별 교인의 신앙 면으로 본다면, 공회는 수도 없는 신앙을 대량 학살한 살인 주체였고
공회의 역사 발전 면으로 본다면, 이 노선의 진정한 내성과 역량을 위해 불시련을 거친 것이고
공회의 단체성 면으로 본다면, 공회는 뭐가 뭔지도 모르고 불장난을 했습니다.

대구공회로 형성한 것이, 그 소속 전체 교회와 교인들의 앞날에 어떤 의미가 되는 것인지 몰랐고
부산공회 가입이, 교역자 자신과 교회 앞날에 어떤 결과를 미칠지도 몰랐으며
서목사님 지지나 인천목사님에 대한 무조건 지지가 부산공회의 공회적 생명을 어떻게 결정짓는지 모르고 그냥 닥치는 대로 무한 투쟁으로 나갔습니다.

참으로 통탄할 일은
이 모든 과정을 두고 매번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각 교회나 교인들의 자기 결정이 공회의 향방과 내면의 변화 여부를 두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대화를 해 본 기억이 없고 고심하며 이를 걱정한 토론 한번이 없었습니다.
총론적으로 염려한 모임은 몇 번 기억이 있으나
정말 살피고 따지고 예상했어야 할 과제들에 대하여 너무 허무했습니다.

지금도 공회 내에 그런 면에 탄식을 가진 분이 진정 있다면
함께 모여 의논하고 가능한 선택을 두고 서로 대화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아예 그런 시도가 거의 없이 지나오고 있다는 것은
이 노선이 역사에 그렇게 특이한 위치를 가진 것만큼 정말 이상하고 별스런 일입니다.



2.공회성을 과제 삼아 고민할 시기

전체 공회를 생각할 때마다
도저히 도저히 이럴 수가 없어 끊임없이 이런 면에 고통을 받고 있지만
공회 별로 그 누구와도 이런 고민을 가지고 한번 만나 볼 수도 없다는 현실을 탄식하며
아까운 세월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우선 함께 가는 부공3의 교회들과 교역자들께
작은 단위의 공회 내부에서라도 공회의 단체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
정말 진지하게 풀어야 할 과제를 정말 진심을 다해 그렇게 해야 한다는 점을 느껴
지난 5월 이후로 모든 공회적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왜 공회라야 하는가?
우리 부산공회3은 어떤 단체인가?
왜 모이며 왜 이렇게 걸어왔는가?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 때 어느 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면으로
죽도록 고민하고 생사를 걸고 살펴보고
만일 목숨이 필요하다면 목숨을 내놓을 각오로 단정해야 할 일이 있는가?

이런 문제로
지난 5월 집회 이후 3개월 동안 각자 연구 기간을 갖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모였고 함께 해온 과거가 있으니 무조건 그렇게 가야 하는가.
왜 이렇게 모였는지 왜 이렇게 가야 하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없는가.



3.개인적으로

현재 부공3에 소속한 목회자이지만
공회의 상황, 그 단체성 문제를 두고 근본적으로 철저하게 살펴보고 싶어서
지난 3개월 소리 없이 부공3의 소속을 벗고 고통하고 있었습니다.

교역자회 출석도 끊고 공회 이름의 활동이나 처리도 전부 중단한 상태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집회도 부공3의 집회가 아니라 부공3 소속 교회들의 집회로 이름을 변경했어야 했는데
사실 이상으로 큰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하게 될 것 같아서 모든 외형은 과거를 유지했으나
내면으로는 정말 심각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대구공회와 서울공회와 부산공회1,2,3은 무엇인가?
왜 이렇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렇게 되어야겠는가?
다른 길은 없겠는가?

일단 개인적으로 가장 가깝고 1차 책임 관계에 있는
부공3이라는 소속 공회란 무엇인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외부 모습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지만
내면으로는 이 노선을 처음 파악하고 이 노선에 대한 자세를 확정할 때처럼
모든 이해타산을 배제하고 근본적으로 심각하게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

공회가 한 교회로 유지되어야 할 때인가?
아니면 연합회나 협의회라야 하는가?
연락사무소 정도가 되어야 할 때인가?
소속 공회 어느 누구를 봐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 본 흔적이 없습니다.
다른 공회에서 이 문제를 생각해 본 분이 있다면 표시가 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비록 작지만
부공3의 알뜰한 경제와 교인 지원 때문에 부공3은 유지되고 있는가?
외부 어느 분의 지적처럼 본토 친척 아비집과 친분과 의리 관계로 모여 가는가?
외부에서 볼 때는 하나의 유기적 생명체로 모였으나
눈 밝은 사람이 볼 때는 미세한 실금이 있어 언제든 바로 분리 될 관계인가?

아니면
죽어도 이 길 밖에 없다는 이들이
아무리 연구해도 이 한 길에서만 이 노선을 걸어갈 수 있다고 모인 신앙체인가


나를 먼저 살피고
나와 가장 가까운 곳을 정말 고통스럽게 살피지 않는다면
제 몸 속에 암은 보지 않고 외래 암환자만 치료하는 돌팔이 꼴이 될 것입니다.
현재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적으로 소속했던 공회와 무관한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3개월 간 동역자와 거의 연락을 끊고 있습니다. 통화하지 않으면 안 될 사안이 있으면 마치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 발표 정도의 내용과 조심으로 지속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오래 갈지 모르겠습니다.

진심으로
다 그렇게 되었으면 할 뿐입니다.
이런 고민을 같은 시기에 함께 가지게 된다면
전체 공회들이 총공회 재건을 위해 한 자리에 앉아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할 기회가 되겠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 기획을 하거나 섭외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회를 사랑하므로 총공회 재건을 위해 무조건 노력해 볼 수 없느냐?
이런 질문이나 반론이 있다면
이 글에서 고민하는 내용을 가지고 우선 답변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조용히 면밀하게 '공회'라는 단어를 가지고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고민할 기회나 기간
그것이 가장 먼저 필요하며, 그 일을 위해서라면 조건 없이 누구든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걸음은, 그 이후 하나씩 그렇게 나가면 된다고 봅니다.
다른 교단 체제는 체제가 이런 식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도록 되어 있으나
공회란, 이런 식이 아니고는 해결이 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들은 중견 교인 한 분은
비록 작으나 이제 안정을 찾고 앞날을 소망하고 있는데
또 과거 그런 수많은 고통의 사건들이 재현되는 신호탄이냐고 낙담하며 어떤 표시도 내지 말도록 부탁한 적이 있으나, 만일 표시내지 않을 수 있는 티끌만한 언행이라면 소자 하나하나의 신앙 손해를 다 걸머져야 하고 만일 표시가 나도 그렇게 해야 할 일은 하지 않았다면 개인적으로 그 순간 '인본신앙'으로 하나님께서 낙인을 찍을 것이니, 인본신앙이란 송장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양단 간에 판단하기가 곤란하고 애매하면
내가 인본이 되지 않기 위해 칼을 들이 댈 것인가?
남을 해하는 사람이 될까 양의 형편은 생각도 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면하려 머뭇거리다 실기를 할까

이런 저런 생각에 많은 세월이 그냥 지나갔으나
지난 5월 경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미루어서도 안 될 기회가 있어
지금 심각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4.공회의 단체성이

만일 교회로 유지된다면

신앙으로는 가장 이상적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될 실력과 준비에 이르지 못한 상태에서 흉내를 내면
우선은 아주 이상적 교회가 된 듯 착시현상이 있겠으나 곧 이어 전체가 한꺼번에 내려앉을 경우가 생기고


만일 연합체가 된다면

가장 무난하여 세상 기준으로 볼 때 지혜롭고 현명하다는 평가는 받을 것이나
과연 연합체적 공회로 유지되는 것이 옳아서 그렇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만사 무사안일의 꾀로 현상을 유지하는 것인지가 큰 고통일 것이며


협의체 성격이라면

형편이 나은 교회는 이 참에 아주 편하고 좋게 되었다며 잇속을 차릴 수 있고
형편이 어려운 교회는 교인이나 경제로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불만스러울 수 있습니다.


연락사무소가 된다면

교인들이나 외부 공회에서 볼 때 무슨 말 못할 일이 생겼나 해서 수군거릴 것이니
해명도 어렵고 여러 세상 기준에서 불편이 오히려 점증할 수 있는데
만사 제쳐놓고 현재를 말세 극단으로 본다면 차라리 이 상태가 가장 좋을 수 있습니다.
'나는 독립으로' '무언의 용사로' 이것이 이 노선의 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일 판단을 잘못했다면 땅에 묻어둔 종에게 가해진 심판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몸 밖의 폭염보다
공회가 무엇인지를 살피는 마음의 고온 작업 때문에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전체 0

전체 56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6014
총공회 소식지 발간 책임자에게
6014 | 서기 | 2014.01.02
서기 2014.01.02 0 335
6015
위치, 책임, 처신, 인사...
6015 | 서기 | 2013.12.31
서기 2013.12.31 0 281
6016
폐허 된 세계문화유산 - 백년 전의 불국사 모습
6016 | 서기 | 2013.12.24
서기 2013.12.24 0 313
6017
송종섭 목사님의 경제 생활
6017 | 서기 | 2013.12.22
서기 2013.12.22 0 334
6018
공회의 소송금지원칙보다 더 새끼양 원칙도 있습니다.
6018 | 서기 | 2013.12.12
서기 2013.12.12 0 318
6019
갈수록 감사, 살필수록 감사
6019 | 서기 | 2013.12.04
서기 2013.12.04 0 270
6020
백 목사님께 그 이름 사용을 감사하며
6020 | 서기 | 2013.11.13
서기 2013.11.13 0 287
6021
공회 가입과 탈퇴 자료
6021 | 서기 | 2013.11.07
서기 2013.11.07 0 287
6382
자료를 올린거 같으면 확실하게 올리시든지
6382 | | 2013.11.09
2013.11.09 0 371
6383
'관련 내용의 전부가 아니며'라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6383 | 서기 | 2013.11.09
서기 2013.11.09 0 276
6380
공회 가입과 탈퇴 자료
6380 | | 2013.11.14
2013.11.14 0 328
6381
오타입니다.
6381 | 서기 | 2013.11.15
서기 2013.11.15 0 305
6022
감출 과거였던가?
6022 | 서기 | 2013.11.02
서기 2013.11.02 0 316
6023
왜 신앙의 자손과 혈육의 자손은 한 몸에 받지 못할까?
6023 | 서기 | 2013.10.11
서기 2013.10.11 0 295
6024
공회를 스친 노무현 정권의 동업자
6024 | 서기 | 2013.10.09
서기 2013.10.09 0 348
6025
감격스런 날 - 백영희 전기서를 손에 쥐고
6025 | 서기 | 2013.09.28
서기 2013.09.28 0 275
6026
1990년 11월 19일, 그 긴박했던 순간
6026 | 서기 | 2013.09.15
서기 2013.09.15 0 339
6027
서울대 출신 목회자
6027 | 서기 | 2013.09.08
서기 2013.09.08 0 646
6028
'합정동교회'
6028 | 서기 | 2013.08.31
서기 2013.08.31 0 322
6029
신앙의 지분과 대가
6029 | 서기 | 2013.08.15
서기 2013.08.15 0 249
6030
2013년, 목사님 사후 집회 24년 차를 맞아
6030 | 서기 | 2013.08.14
서기 2013.08.14 0 262
6031
공회의 예배 전부 시간
6031 | 서기 | 2013.07.27
서기 2013.07.27 0 311
6032
바른 길인가, 엉뚱한 길인가
6032 | 서기 | 2013.07.20
서기 2013.07.20 0 252
6033
53회의 '과거사 회개' 운동을 감사하며
6033 | 서기 | 2013.07.04
서기 2013.07.04 0 367
6034
노선과 소속은 생명보다 귀한 것
6034 | 서기 | 2013.07.03
서기 2013.07.03 0 281
6035
매일 기도 제목 중에서
6035 | 서기 | 2013.06.28
서기 2013.06.28 0 268
6036
모두, 여호수아가 되라!
6036 | 서기 | 2013.06.23
서기 2013.06.23 0 269
6037
다른 준비는 좀 되었는데
6037 | 서기 | 2013.06.21
서기 2013.06.21 0 267
6038
남정교회 서정교회는 서부교회로 합했으면
6038 | 서기 | 2013.06.12
서기 2013.06.12 0 351
6384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6384 | 반론자 | 2013.06.17
반론자 2013.06.17 0 294
6039
오늘 장례식 순서 맡은 분들께
6039 | 서기 | 2013.06.06
서기 2013.06.06 0 363
6385
이 노선의 3 대 기관
6385 | 서기 | 2013.06.07
서기 2013.06.07 0 258
6040
소수 정예
6040 | 서기 | 2013.05.22
서기 2013.05.22 0 291
6041
이 노선의 내면과 외면
6041 | 서기 | 2013.05.19
서기 2013.05.19 0 287
6042
설교록 - 성경을 위한, 성경 때문에
6042 | 서기 | 2013.05.03
서기 2013.05.03 0 282
6043
최전선 지휘관은 앞이 아니라 뒤의 적이 두렵다.
6043 | 서기 | 2013.04.30
서기 2013.04.30 0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