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1

총공회라는 명칭은?

구남단1
작성자
추천.h3
작성일
2008.06.24
출처: /연구실/문답/294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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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총공회라는 명칭은 지역교회자치를 말씀하는 성경의 교리와는..


일치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제가 알기로는 개교회주의라고 말씀들었습니다.

우선 총공회라고 명칭을 사용하신 연유를 좀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신약교회에서 사도행전 15장 사도들을 중심으로 한 회의가 council로 불리우는 공회라는 표현이 보이지 않을뿐더러 이러한 회의내용결과를 수직적으로 바울이 받아서 이방교회에 명령식으로 하달한것도 아니고 다만 서로 진리를 확인하고 나눈 것이라고 봅니다. 그 이후로 사도들이 이러한 결정들을 상례화한적도 없으며 더군다나 사도들에 의한 교회치리이후는 오직 지역교회자치에 의한 성경으로 인한 진리의 확증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흔히 교회사에서 말하는 교회가 공회로 모여 만든 신조나 신앙고백자체는 성경에 맞으면 맞는 것으로 그칠것이지 그 공회가 성경의 권위에 세워진것도 아니고 주님은 그런 공회에게 권위를 부여하신 것도 아니고 오직 기록된 계시의 완성인 성경의 진리를 순종하는 지역교회의 성도모임에 진리를 분별하고 적용하는 권위와 지혜를 주셨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생각들에 기초해 있는 저의 시각으로서는 총공회라는 명칭이 주는 정서적인 어감을 묻기전에 먼저 과연 총공회라는 울타리용어가 오히려 백영희 신앙노선의 핵심인 기능구원과 순수한 신앙의 능력들을 희석시키는 요소라고 봅니다.

저는 총공회사람이 아니지만 총공회라는 울타리안에 벌써 몇개로 교리가 나뉘어진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지역교회모임이 자치적으로 성경을 통해 분별하는 것이 성경이 말씀하는 것이라고 믿으며 속된말로 중앙통제장치와 같은 구실을 하는 곳이 있다면 벌써 백목사님이 가르치신 개교회주의와는 다른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답변) 총공회 명칭과 관련된 몇 가지 안내 말씀


질문자 말씀에 전적 동감입니다.

앞에서 말씀하신 내용에 전폭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런 교회관을 가진 교회들의 총합을 공회라 합니다. 이곳은 중앙통제가 가능하거나 또는 교단이 내리는 결정의 권위를 주장하는 곳은 공회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총공회라는 이름 하에, 중앙통제식 교회 운영이나 교단의 결정의 권위를 주장하는 공회들을 열거해 둔 것은, 마치 출생의 호적과 같은 차원입니다. 백목사님 사망 직후 공회는 '총공회'란 중앙집권 하의 절대 통치라고 주장하는 측과 그렇지 않다는 측으로 입장이 나뉘어 격렬한 논쟁을 수없이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총공회' 명칭은, 1.신앙노선을 대외에 알리는 단순한 간판

'총공회'라는 명칭은 일반 교계의 여러 교단들의 이름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굳이 '총공회'라는 이름으로 교단 명칭을 채택한 것은 교단 이름에 교단의 신앙노선을 대외에 뚜렷하게 표시해서 알리겠다는 것입니다.


'총공회' 명칭은, 2.이 신앙노선의 상징적 대표

총공회라는 말은 여러 공회들의 공회라는 뜻입니다. 얼핏보면 '교인-교회-공회-총공회'라는 순서로 보실 수 있으나, 총공회는 그 자체가 심의 의논기간이며 알반 교인도 참가할 수 있고 의견을 낼 수 있으며 공회원 전체의 전원일치로만 의결을 하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이 노선을 대표하는 상징적 단체일 뿐입니다.

상명하복이 아니며 또한 계단식 보고나 형식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물론 원할한 일처리를 위해 교인-교회-공회-총공회 순으로 연락과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만 이는 요구사항이 아니고 협조사항이며 이의가 없을 때 사용하는 편리한 연락사항일 뿐입니다.


'총공회' 명칭은, 3.'개교회주의' 신앙노선

개교회주의라는 단어는, 하나님의 뜻은 각 교회에 개별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하나님과 그 교회 사이에 어떤 기관이나 인물이라도 제도적으로 또는 강제적으로 개입되는 것이 있으면 안 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끼리의 관계는 협조나 의논 또는 지원 등으로 복음을 위해 더 좋은 길을 찾아보는데 필요한 기관이나 운영은 할 수 있어도 그 자체가 권한을 가지고 타 교회를 통제할 수 있는 개념은 하나님과 맞서는 '교권'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시각은 교회들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그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교인들간에도 같은 원리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목회자와 교인의 관계라 해도 설득 권면 지도에 그쳐야 하고, 명령 강제 권한 등으로 맺어질 수는 없습니다.

한 교회 내의 교인간의 관계, 그리고 교회와 교회간의 관계는 항상 그 교인이나 그 교회를 최종 통제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 한 분이고, 다른 존재는 의견 제시와 협조와 권면 설득에 그친다는 것이 총공회가 말하는 '개교회주의'입니다. 이런 개교회주의가 옳다고 따르는 교회들의 전체 합을 '총공회'라고 합니다.


'총공회' 명칭은, 4.보다 작은 범위의 '공회'들을 전제

이 신앙노선의 첫 출발이 있었던 1960년대는 몇 교회 뿐이었기 때문에 각 교회가 개교회주의 신앙노선으로 나가고 그 교회들의 모임을 그냥 '공회'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신앙노선의 교회들이 많아짐에 따라 지역적으로 또는 복음운동의 협조 관계 등으로 여러 형태와 범위로 더 가까운 교회들의 모임이 있기 때문에 이를 '공회'라 한다면, 이런 공회와 교회들 총합의 개념이 필요하다 하여 '총공회'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초창기는 교회들의 성향과 협력할 일이 거의 같았으므로 단순히 지역적으로 가까운 교회들이 그 지역 부근에서 협조할 일이 있었으므로 지역 단위로 공회들이 존재했습니다. 현재는 지역적 의미보다, 개교회주의 자체를 어떻게 보느냐 또 백영희신앙노선과 그 교리를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근본 입장의 차이에 따라 몇 가지 그룹들이 있습니다.


현재 총공회 소속 공회들의 성격을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현재 총공회 소속 개별 공회들 중에는 자신들이 서 있는 곳이 어디쯤인지도 모르고 전체 총공회 중에서 자기들은 개별 공회 중의 하나인데도 자신들만이 '총공회'이고 자신들과 다른 공회들은 총공회에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곳이 거의 전부입니다. 총공회 소속 공회들 중에 현재 이곳 시각과 같은 신앙노선 교회들이 있고, 백영희신앙노선을 점진적으로 수정하여 일반 교계의 장점을 수용하자는 곳, 그리고 완전히 일반 교계로 당장 편입하자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그 신앙성향은 달라도 일단 충분한 세월이 흐르고 완전하게 총공회 원 노선을 떠났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확정될 때까지는 과거 총공회에 함께 소속했던 교회들의 공회들은 총공회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명칭은 각 공회들이 한결같이 자신들만 총공회라고 간판을 내걸고 있으므로 이곳에서는 개별 공회로 이름을 붙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름에 따라 타 공회에 대한 비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공회들의 분류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공회들의 분화 과정에서 주력 교회들이 있었던 지역 명칭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질문자의 지적하신 말씀과 원칙적으로 같은 입장을 가지고 있는 곳은 현재 부산공회들입니다. 대구공회나 서울공회는 계속해서 그 노선이 변동하고 있으므로 오랜 시간 더 지켜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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