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1

대인관계 - 그 진정성

구남단1
작성자
서기
작성일
2009.11.09
1. 백 목사님의 대인관계

공회 교인들이 백 목사님께 배운 것은 참으로 많습니다. 그 중에 사람을 상대할 때도 그 분은 영안과 지혜가 특별하였는데 그 분의 영안을 이어 받는 것은 어렵지만 그 분의 지혜만큼은 한 번 접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 때문에 공회 교인 중에는 목회자에 비하여 부족할 것이 없는 대인 관계 기술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백 목사님은 과거 고신 시절부터 그를 한번 접하면 그의 사람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일반 교회들이 백 목사님이나 공회로부터 무조건 떼 놓고 봐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있었고 이런 이유 때문에 할 수 없이 이단이라는 표현을 입에 담게 되었습니다. 너무 바른 길을 가면서도 특이하게 많은 사람이 따르게 되는 것을 보면서 그와 일반 교인들을 떼 놓기 위해서는 이단 표현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닌 줄은 그들이 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일반인들은 백 목사님께 사람을 끄는 그런 세상적인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백 목사님은 신령한 은혜 면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신령한 은사를 가진 다른 지도자들과 다른 점은 백 목사님은 신령한 은혜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으로 절제와 조심이 특별하였으므로 그를 가까이 할수록 더 존경이 되어 졌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접하는 이들에게 상식적으로 지킬 언행을 잘 유지했으므로 신령한 은혜 때문에 가까이 온 사람들이 그의 인간적 실수로 인해 흩어지는 일이 없었습니다.



2. 대인관계의 기술만 사용하는 경우

백 목사님이 인간적으로 조심하며 꼭 지키는 몇 가지 사항 중에는 '가족 안부'가 있습니다.

남에게는 자기 가족이 평범하나 내게는 내 가족이 세상 전부입니다. 아내 말을 듣지 않는 남자가 없고 자식에 모든 것을 걸지 않는 여자가 없습니다. 백 목사님은 이런 면을 초월했으나 상대방은 아직 초월하지 않았으므로 상대방을 만날 때 그가 최고의 가치로 알고 있는 그 가족에 대하여 꼭 안부를 묻습니다. 단순히 심리 파악을 통해 대화를 유리하게 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고 실제 그 사람의 수준에서 그 사람의 심정이 된 다음 그 사람의 입장에 서서 함께 안부를 살핍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긍휼'을 넘어 서고 '동정'까지 넘어 서서 '체휼'에 이른 신앙 단계였습니다.

백 목사님이 교인의 가족을 걱정하는 그 차원과 심정이 그를 접하는 교인으로서는 자기보다 더 세밀히 더 뜨겁게 그리고 실제 그렇게 염려하기 때문에 대화하기 전에 가졌던 마음의 벽을 열게 되고 그리고 그에게서 말씀으로 지도를 받게 되므로 한 번 그를 접하게 되면 주변에서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직접 겪어 본 체험이 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 보는 교인들이나 목회자 중에는 백 목사님의 대인관계가 사람을 만나면 척! 상대방의 가족을 세세히 묻고 칭찬하고 격려하더라는 것만 기억해서 실제 자기가 그런 염려를 가진 사람은 되지 않고 그렇게 말만 하면 상대방이 내게 빠질 것이라고 야욕을 가지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 백 목사님을 아는 사람끼리는 이런 언행은 서로가 뻔히 아는 데도 듣는 사람이 진심으로 듣고 싶지 않아 하는데도 내가 이 방법을 몇 번 사용하면 너는 감화가 되어야 한다고 교과서에 쓰여 있더라는 식으로 반복을 합니다. 아는 사람으로서는 괴롭지만 상대방이 그 것을 재주라고 사용하니 막을 수도 없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칭찬도 있습니다.

목사님은 칭찬을 7-8이나 심지어 9까지 하고 그 사람에 대한 잘못을 1이나 2-3정도에 그쳐야 지도자와 배우는 사람 사이가 잘 연결 되면서 자라 간다고 가르칩니다. 목사님이 실제 사람을 지도할 때 보면 이런 방법은 하나의 용인술이나 무마책에 그치지 않고 그의 생명을 다하는 충성과 사랑과 인격에서 나오기 때문에 너무 감화적이고 자연스럽습니다. 그런 말을 듣고 그 분의 의도를 나쁘게 파악하려고 응시를 해 봐도 과연 그의 진심은 한 치도 빈 틈이 없기 때문에 진정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려 놓고 경청하게 됩니다.

이런 지도 방법의 내용은 보지 않고 겉만 자주 본 분들이 사람을 만나면서 대뜸 크게 칭찬을 부풀려 놓는 경우를 대할 때는 당황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요술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요술에 필요해서 주문을 외우는 것과 요술도 모르는 사람이 흉내만 내고 주문을 외우다가 방울뱀에 물려 죽는 것처럼 그런 기술만 써 먹는 경우를 탄식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소망 부여도 있습니다.

백 목사님은 마치 비상약을 사용하듯 어떤 경우는 상대방에게 이루어 질 것 같지 않은 미래를 약속하는 수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중심이 되라, 아세아 최고의 성경학자가 되라, 공회를 맡아 나 대신 지도를 하라, 서부교회 후계자가 되어라... 옆에서 들으면 해당도 될 수 없는 사람에게 이런 말씀을 하기 때문에 백 목사님이 상대방을 붙들기 위해 공약을 하신다고 느껴 집니다. 실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실제 그렇게 될 때까지 언급을 하지 않고 기다리거나 아니면 그렇게 되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눌러 버리시는 것이 보통입니다. 실제 될 만한 사람에게는 어느 날 불러서 바로 맡겨 버립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들은 본인들은 그런 소망을 던져 주신 분이 자기가 그런 목표에 얼마나 거리 먼 사람임을 지적해 주신 줄 알고 자기를 고쳐 그런 목표를 실제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노력해야 하는데 그런 표현을 가지고 이미 자기는 인사 지명을 받은 사람처럼 자랑을 하고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 본 이들 중에서는 남을 대할 때 백 목사님의 위치도 아니고 그런 약속을 던져 줄 수도 없는데 심지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상대방이 듣기에 사람을 놀리는 것으로 불쾌하게 듣는데도 불구하고 백 목사님이 이런 식으로 다독 거렸으니 너도 이런 다독 거림을 받았다면 이제 꿈을 가지고 이런 말을 해 준 나를 기대하고 따르라는 식으로 인식을 가지는 것을 봅니다.

백 목사님 사후 백태영 목사님이 자신이 총공회장이 되었으니 이제 백 목사님 생전에 목사님의 지시가 있으면 예배 5 분 전이라도 설교 강단에 서야 하고 일어 서라 하면 서고 앉으라 하면 앉아야 한다고 말했던 것이 기억 납니다. 실제 그렇게 순종을 한 사람이라도 자기의 수준과 입장을 생각해야 할 터인데 백태영 목사님은 백 목사님 면전에서 온갖 면으로 대 들었던 패륜의 행동을 앞서 보였던 인물입니다. 가당치 않은 표현이었습니다.

오늘 누구를 만나도 상대방이 이런 제의는 또는 이런 덕담은 덥썩 물지 않겠는가, 그럴 만한 말을 던져 되면 내가 미리 말한 것이고 안 되면 나는 인심을 썼고 그렇게 되지 않은 것은 다른 사람들의 방해 때문이라고 말해 버리면 되는 그런 말 기술로 사람을 상대하는 것은 세상 어느 수준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다만 백 목사님도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한 것처럼 보인 것이 그런 세상 사람들과 달랐던 것은 목사님은 진심을 가지고 실제 그런 인간을 만들기 위해 당신을 다 쏟아 부었기 때문에 그런 세상식 표현을 아는 이들이 들어도 백 목사님의 말씀에는 녹아 나고 감격해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3. 공회 문제는 해결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백 목사님의 이런 진심 어린 목회 헌신을 본 이들이 그 희생과 진심과 구원 목적은 보지 않고 외부 언행만 따 가지고 땀 흘리지 않고 진심을 주지 않고 말 한 마디로 큰 것을 낚으려 하듯 하는 기술들이 함부로 사용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진심을 가지고 다가 가도 서로의 근본 깨달음과 주장이 달라 어려운데 이런 기술까지 서툴게 자꾸 반복이 되면 될 일도 안 된다는 점을 탄식합니다. 백 목사님께 배운 것을 하나씩 제대로 배워 가려 해도 구만 리인데 기술만 몇 가지 골라 뽑아 사람을 호리려 한다면 얽힌 공회가 설키기만 할 뿐입니다. 행정위원장 출신으로 현 공회 분립에서 큰 축을 하나 가지고 있는 분이 못 된 이런 꾀만 가지고 주변에다 '네가 나를 이어야 하지 않겠느냐...' 수 없이 흩 뿌려 놓은 것을 비롯하여 일일이 거명을 하고 사례를 제시하면 좋겠는데 이 정도로 대충 소개합니다. 함께 조심할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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