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구남단1

연구회의 연보 역사와 성격

구남단1
작성자
서기
작성일
2010.03.06
연구회 회원 한 분이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해 주셨습니다.

3월 4일 목요일, 80세를 바라 보는 장로님께서 평생 가난하게 살며 양말 하나를 제대로 바꿔 신지 않으시며 사시는데 노후에 자녀의 짐을 덜려고 몰래 1천 만 원 노후 적금을 들었다가 막 찾았다며 그 돈을 연구회에 연보해 달라고 부탁을 하여 송금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평생 그 분처럼 어렵게 산 분이 없었고 그토록 기도로만 사신 분이 없었는데 그 분의 그 돈이면 그 분의 목숨입니다. 노후를 하나님께서 결정하시는데 이 돈으로 준비하려니 양심에 가책이 되었다고 하셨고 가장 귀하고 복 된 곳에 사용해 달라는 부탁을 전했습니다.

그 말씀을 전하는 분도 70세 안팎인데 평소 사용하는 매월의 용돈 외에 노후를 생각하는 목돈 2천 만 원을 작년에 연보하시고 당시 1천 만 원을 약속했다가 그 장로님 연보를 보내면서 함께 송금을 했습니다. 추운 지방에 살면서도 평생 전기 장판 하나로 사신 분입니다.

한 분은 잘 살지만 가난한 사람보다 더 아끼는 분이고 한 분은 가난하게 살면서 그 평생을 다 바친 분입니다. 연구회는 공회 연보 역사를 잇고 있어 이런 상황을 자주 만납니다. 한 사람의 평생이라 할 만한 연보, 한 사람의 노후 전부, 한 사람의 자기 일면을 다 드리는 충성과 진실을 자주 접합니다.




연구회가 연구소 시절로 시작하던 초기 어느 날

진주에 사는 분이 평생 혼자 살면서 모은 전 재산 1천 만 원을 당시에 연구소에 연보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서부교회 장로님들이 평생 회원에 가입하여 연구소 출간물을 평생 무료로 제공 받는 조건부 회비로 50 만 원을 납부할 때인데 이 분의 1천 만 원은 조건 없는 연보였습니다. 귀한 말씀이 잘 전해 지기를 원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식당에서 일당 일하면서 모은 돈이었습니다. 백 목사님께서는 보고를 받은 뒤 그 돈을 다시 돌려 주고 1 년이 지난 뒤에도 그 결심이 변하지 않으면 받아 주겠다고 했습니다. 1 년이 지난 뒤에 그 돈은 다시 연보로 들어 왔습니다.

연구회에 들어 오는 연보 대부분은 그 면면이 나름대로 정말 연보하는 분의 인격과 생활의 일부나 전부가 들어 있는 연보들입니다. 그래서 돈이 아니라 그들의 신체 일부이며 인생의 일부이며 그 사연을 제대로 알고 듣고 나면 사용하는 사람들이 사용하지 못할까 해서, 그리고 그들 전부가 그런 사연이 공개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덮어 두고 저는 대표 자격으로 그냥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나가는 자료들을 위해 바쳐 진 사연들을 공개하면 이 자료를 마음 편하게 받아야 할 사람들이 극구 사양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가난한 복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음은 그 시작부터 예루살렘 왕궁은 피해 가고 베들레헴 에브라다 시골로 찾아 갔으며
본격적으로 전해 진 시기에도 갈릴리 외 진 곳에서 주로 가난한 자들을 먼저 찾아 갔고
복음임을 알 만한 상황에서도 잘 먹고 잘 사는 이들은 반대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교회사는 물론 공회의 역사를 통해서도 그러 했습니다.

소수의 귀한 가정 출신들이 이 복음에 큰 희생과 큰 충성을 다 바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스스로 가난하고 못 난 자가 되어 대부분의 가난한 이들과 어울렸습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더러 위대한 인물이 있었으나 공회 내에서는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대신 이 복음을 떠 받친 대부분의 인물과 경제는 참으로 가난 속에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 노선 걸음에는

과거 걷던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전환하는 경우가 참으로 허다합니다. 직업, 학업, 주거, 가정, 인생관 전체를 과거와 전혀 다르게 바꾸는 분들은 그들의 생애 자체가 이미 연보가 된 경우입니다.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양 면을 두고 하나를 택하는 그런 신앙의 지도는 주변에서 흔하게 봅니다. 그러나 지난 날 살아 온 인생 전체를 통째로 바꾸어 이제는 이 노선에서 믿기 위해 이런 생활을 하겠다고 전환하는 경우는 일반 교회에서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단이나 사이비에 빠지는 사람들은 일시 현혹 되어 그렇게 하지만 10 년의 세월이 가기 전에 대부분 후회하고, 그런 세월이 몇 번 움직이고 나면 간부나 몇 남게 되지 실제 그 길을 걷던 사람들은 다 흩어 져 버립니다. 그런데 정통의 바른 복음에 선 교인들은 세월 속에 자기 현실에 안주하여 신앙이라는 것을 생활 속에 하나의 내면 인생관 정도로만 가지게 되지 자기 가정이나 직장이나 인생 방향 자체를 전환하는 경우를 찾기 어렵습니다.

이 노선은 출발 초기부터 이 노선에 은혜를 받고 접한 이들은 신앙 세계 내에서도 또 다른 신앙 세계를 접한 사람으로 살았고 사는 곳을 옮겼고 직업을 바꾸었으며 친구와 가족 관계조차 전부 신앙 체제로 다 변환을 해 버렸으며 결혼도 인생의 가는 길을 대 개혁을 해 버렸습니다. 이런 현상이 너무 폭발적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아는 이들은 다 던지고 이 길 안으로 들어 왔고, 그들 때문에 교인을 손해 봤다고 느끼는 쪽에서는 이단이라는 말로 막아 보려 했으나, 실제 믿으려면 그렇게 모든 것을 다 기우려 믿어야 정말 믿는 것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대개 이 홈에 들어 오는 연보를 대할 때는 연보액이 많을수록 가슴이 덜컹 내려 앉습니다. 그 돈을 사용한 제게 하나님의 눈이 더욱 엄하게 주목을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으로는 입장을 바꾸어 생각할 때 가슴이 아파 차마 제 정신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맡은 직책이 있어 또 냉정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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