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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땅끝' 일본 기독교에서 배우라“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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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7.20
 

"한국교회, '땅끝' 일본 기독교에서 배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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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강동석 기자] 일본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파송 선교사로 목회와 연구 활동을 병행해 온 홍이표 목사가 7월부터 <뉴스앤조이>에서 연재를 시작

 

홍이표 목사는 연세대학교에서 신학과 법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신학 석사와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교토대학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고 사상문화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일본기독교단 효고교구兵庫教区 고요엔교회甲陽園教会에서 일본인 목사인 아내와 7년간 공동 목회를 했고, 교토교구京都教区 탄고미야즈교회丹後宮津教会에서 2년간 주임목사로 사역했다. 번역서로는 <사상으로서의 편집자>(한울), <신학을 다시 묻다>(비아), <가가와 도요히코 평전>(신앙과지성사, 공역) 등이 있다.

 

홍 목사는 일본 교회를 오해하는 한국 기독교인이 적지 않다고 했다. 그는 신교와 구교를 합쳐도 전체 인구의 1%가 안 되지만, 기독교인이 희귀한 일본 사회에서 꿋꿋하게 믿음을 지키는 교인들 모습을 통해 옹골차고 진지한 신앙인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 일본 선교사로 활동한 지 10년이 됐다. 어떤 계기로 일본에 선교를 가게 됐나.

20년 전인 1998년,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방문한 지금의 일본인 아내를 처음 만났고  한일 목사 부부로서 처음에는 한국에서 생활했지만, 목회자가 부족한 일본에서 함께 활동하기로 의견을 모아 감리회 선교사로 일본에 파송받아 활동해 왔다.

일본에서 직접 일본 그리스도인들과 만나고 호흡하면서, 그 현장을 직접 경험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부부의 인연은 물론이고, 학문적 측면에서도 일본은 내가 피해 갈 수 없는 숙명적인 공간이 아니었나 싶다.

 

- 현재 일본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처음 7년은 일본기독교단 효고교구 고요엔교회에서 부부가 공동 목회를 했고, 지난해까지 2년간은 교토교구 탄고미야즈교회라는 시골 교회에서 주임목사로 활동했다.

앞으로도 일본에서 발표된 귀중한 기독교 관련 서적을 한국에 소개하는 일을 꾸준히 이어 가려 한다. 일본 기독교와 일본 신학 사상에 거의 관심이 없고 이해가 부족한 한국 교계에, 일본 기독교 관련 서적을 번역 소개하는 것도 내가 일본으로 보냄 받은 중요한 사명이라고 여기고 있다.

 

- 한국 기독교는 일본 기독교와 비교했을 때 어떤가. 특별히 차이를 느끼는 부분이 있나.

일본의 기독교 교세는 신교와 구교를 합쳐서 보통 1% 정도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교세가 현저히 감소해  정확히 말하면 '0.4%'라고 단언해 어려운 상황을 재확인해 줬다.

 

물론 지금의 일본 기독교회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지나친 지성주의 혹은 현학적 분위기(엘리트주의)를 언급하는 분도 있다.

소돔 땅에 의인 열 명이 있다면 멸하지 말아 달라고 읍소한 아브라함의 외침(창 18:32)을 오늘날 한국교회에 적용하면 과연 얼마나 당당할 수 있을까. 나는 일본 기독교회가 비록 소수에 불과하지만, 그 안에는 분명 오히려 우리가 배워야 할 수많은 의인이 숨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 이번에 <뉴스앤조이>에서 격주 간격으로 6회 연재하기로 했다. 어떤 내용을 다룰 예정인가.

나는 이번 연재를 통해, 일본이라는 땅끝에서 신앙인들과 만나며 얻게 된 몇 가지 성찰을 나눠 보려 한다. 그것은 일본 혹은 일본 기독교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던 오해와 편견을 깨는 내용일 수도 있다. 혹은 일본인이 갖고 있는 한계를 통해 우리의 자화상을 발견하는 거울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딱딱한 학술적 접근이 아니라, 선교사로서 낯선 '땅끝'에서 새롭게 눈뜬 소박한 일상을 나누는 에세이가 될 것이다. 나와 함께 미지의 일본 선교 현장을 잠시 답사해 본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다.

- 연재를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일본에서 내가 얻은 나름의 성찰을 한국 독자들과 나눌 때, 그런 작지만 의미 있는 '울림'을 던져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땅끝의 등대 밑 그늘'인 이곳 일본 땅의 마이너리티 크리스천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해 주실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 앞으로의 계획은.

'한국의 기독교인'이 '일본'을 어떻게 생각해 왔는지, 그 변천 과정을 살피고 오늘의 우리 모습에는 문제가 없는지 성찰하는 것

 

일본의 메이지 그리스도인이 일본의 전통 종교 '신도'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그러한 사상이 이후의 '사회사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규명하는 연구도 진행

 

일본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목회 현장에서의 협력도 꾸준히 병행해 나갈 계획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창 28:12)."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요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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