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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때 부르지않는 찬송가??

2018이후
작성자
학생
작성일
2019.06.03
찬송가 전체를 다운받아 자주 듣는데,

'123장 내일 일은 난 몰라요'라는 찬송가에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몇년동안 교회를 다녀도, 예배때 123장은 부르지않더군요.

오래 다니신 분께 이유를 아시는지 여쭤보니, 그 곡을 만드신분의 나중 신앙생활에 문제가 있어 몇년전부터 부르지않는다고 하던데,

자세한 이유가 무엇인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그리고 더이상 부르지 않는 찬송가는 어떤것들이 있으며, 부르지않는데 왜 찬송가 책에서 없애지않고 그대로 수록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전체 1

  • 2019-06-05 21:05
    1. 결론적으로 말하면

    공회 찬송가 중에서 예배 시간에 거의 부르지 않는 찬송은 공회의 신앙 성향(방향)과 잘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리나 신조가 틀렸다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향한, 천국만을 향한, 오직 하나님, 오직 천국, 오직 대속, 오직 진리, 오직 영감의 신앙 성향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대표적으로 123장과 161장입니다. 123장을 지으신 분의 외부적 신앙은 순교적이지만 그 속의 신앙 사상, 교리와 신조는 우리와 좀 맞지 않는 면이 있는데 찬송가사에 그런 면들이 나와 있습니다. 감상적인 면이 좀 강하다 하겠습니다. 161장은 왠지 기독교 도덕주의적인 듯한 느낌이 가사 속에 들어 있습니다. 또 그 정도는 아니지만 13장이나 40장, 41장도 역시 감정적인 면이 강한 찬송이라서 조심하고 있습니다. 42장은 가사 중에서 ‘어머니의 무릎 위에 앉아서’ 하는 부분이 옛날에는 맞았지만 지금은 그런 어머니가 거의 없다는 면에서 좀 맞지 않아서 역시 조심하는 편입니다.


    2. 공회 찬송가 편찬 배경

    “우리 믿는 성도에게 성경 다음으로 중요한 찬송가가 출판될 때마다 소원과는 달리 계속 변경되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책은 신편, 합동, 새찬송, 개편, 통일찬송가 등으로 복잡하게 되어 있다. 그 중에는 이미 우리 입에 익은 좋은 가사들의 변경으로 생소함과 혼잡, 또 신조와 교리 상 맞지 않는 것 등이 있어 총공회 소속 교회와 교우들의 분분한 말들과 예배 시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런 가운데 이제까지 우리가 늘 불러오던 찬송 중 성경에 맞고 가까운 가사의 곡과 우리의 현실 생활에서 은혜가 되고 신앙에 도움이 되는 찬송들을 각 찬송가에서 뽑아 예배 찬송으로 부르기로 하는 것이 편리하겠다고 전교회와 교인들이 원하여 왔다.
    이래서 이후 단일의 완전한 찬송가가 나올 때까지 예배의 편의를 위해 임시본을 비매품으로 발간하되 그 비용은 독지가들의 찬조금으로 하고 각 교회에 나누어 자기 교인에게만 무료로 주아 사용하기로 한 책임을 알려드리는 바이다.
    주후 1987년 4월 예수교장로회한국 총공회 찬송가 편찬위원회 일동”

    위 내용은 공회 찬송가의 ‘서문’입니다. 공회 찬송가를 편찬하여 사용하게 된 이유가 계속되는 찬송가 변경의 문제점과 불편함, 저작권에 대비한 내용까지 포함하여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공회 찬송가를 편찬할 당시 편찬 위원 중에는 공회의 교리와 신조에 정통한 분들도 있었고, 음악에 대한 지식은 있지만 교리와 신조는 잘 모르는 분들도 있었고, 심지어 백 목사님과 신앙 사상, 신앙 노선이 전혀 다른 분들도 있었습니다. 찬송가는 가사가 중요하지만 곡도 중요하고, 또 백 목사님께서 일을 맡김으로 신앙과 노선을 바로 잡도록 길러보시려는 목적으로 포함된 분도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런 분들 중 한 분이 넣은 찬송이 123장이고, 161장은 한국교계에 유명한 신학박사로서 양성원 교수지만 백 목사님과는 신앙 노선이 다른 분이 넣은 찬송입니다. 이분은 현재 총공회의 큰 교회를 맡고 있는데 백 목사님 생전부터 양성원강의 때 161장을 자주 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3. 부르지 않는 찬송을 그냥 두는 이유는

    굳이 빼야 할 이유가 현재로는 없기 때문이며, 전체적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아도 어떤 분들에게는 그 찬송이 은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공회 찬송가는 백 목사님 생전 백 목사님께서 직접 내용을 다 감수하신 찬송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찬송가들의 성격이 어떠하며 그 찬송을 넣은 분들의 신앙 사상과 노선을 환하게 아시는 분입니다. 그럼에도 그 찬송을 그냥 두신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니, 그분에게 배우고 그분의 신앙 사상과 노선을 이어가며 성장해 가는 오늘 우리는 그 찬송을 그대로 두고 각자 또는 각 교회의 신앙의 방향과 정도에 따라 은혜되도록 사용하면 될 것이고, 조심스럽지만 이 외에도 더 은혜로운 찬송이나 신앙의 시가 있으면 찬송가로 추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찬송가는 제2의 성경이라 할 만큼 중요하지만 성경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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