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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 예배와 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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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72
작성일
2021.02.22

일반교회의 예배중에서 주일 오전예배에서는 헌금봉헌의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오후예배나 수요예배, 금요예배 등에서는 봉헌순서는 없고 주로 목사님의 기도를 통하여 그 절차를 대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구약에서는 정결한 짐승으로 속죄물을 드렸고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의 대속으로 그러한 속죄물을 폐하였습니다.

지금은 예배시간에 돈으로 예물을 드리는데 이것이 구약시대에 드리던 제사와는 어떠한 관계가 있으며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예배시간의 봉헌과는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요.

헌금 가운데는 십일조, 건축헌금,..... 등등 많은 은혜의 표현들이 있습니다.
그 헌금의 규모에 따라서 헌금의 액수에 따라서 성공한 목사가 될 수도 있고 성공한 교인이 될 수도 있고 대우받는 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돈이 많이 모이다 보면 그기에는 부패가 수반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예배에 돈이 결부되지 않아야 진정한 천국의 모델이 교회를 통하여 제시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봉투에 돈넣고 겉에다가 소원과 감사의 내용을 주로 적습니다.
우리가 인본주의 신앙인이 아니고 칠성당 신앙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일반교회의 헌금형태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초대교회의 헌금 형태와 사용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 2003-02-07 11:19:56 이복음
출처 : 문의답변 1372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연보~]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연보-]

 


답변 : 2003-02-08 20:58:48 yilee

구약 제물은 '십자가의 예수님'입니다. 신약의 연보는 복음운동에 바치는 것입니다.

 

1.구약의 제사에 드리던 제물과 오늘 예배 시간에 드리는 연보

구약의 제사는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예표했습니다. 제사에 드린 짐승은 바로 십자가에 못박힐 예수님입니다. 따라서 구약성도가 제사를 통해 제물을 드린 것은 예수님의 구원을 받는 일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신약의 연보는 구원받은 성도가 이 구원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자기에게 주신 물질을 바치는 것입니다.

물론 레위지파가 제물로 양식을 삼았고 레위지파로 인하여 구약교회가 유지되었기 때문에 제물이란 첫째는 예수님의 구원을 받는 일이고 동시에 복음사업을 위해 드리는 물질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구약의 '봉헌'을 진정으로 신약에서 찾고자 한다면, 연보라는 돈에서만 찾을 것이 아니고 연보를 드리는 우리 자신의 몸과 마음 자체를 드리는 데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요약하면, 구원받은 우리 자신을 복음 위해 쓰여지도록 하는 것이 구약으로 말하면 제물을 드리는 봉헌입니다. 알맹이가 되는 심신은 쏙 빼버리고 껍데기라고 할 수 있는 돈만 모금하려는 것이 현재 일반 교회의 연보 행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한 교회의 연보 규모는 목회자와 교인의 위치를 말하고 있습니다.

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연보의 액수에 관심이 있고, 신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그 액수로 엿볼 수 있는 내면의 신앙에 관심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연보를 많이 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에 감격하고, 한 사람은 연보의 액수에 감격합니다. 연보 액수에 대하여 어떤 사람이 어떤 중심을 가졌는지 속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러나 조금 접촉해 본다면 어느 기회에 어느 것이 그 사람의 중심에 들어 있는지가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속단은 조심하는 것이 옳습니다.

3.중의 염불이 잿밥을 위한 것이듯, 목회자의 설교가 연보를 목적하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소에게 풀을 부지런히 먹여 놓으면 저절로 젖이 넘쳐 흐르게 됩니다. 젖을 짜내지 않으면 소가 아파서 견디지를 못합니다. 늦게라도 젖을 짜주게 되면 소가 그렇게 시원해서 좋아합니다. 목회자가 설교시간을 통해 말씀으로 교인에게 양식을 부지런히 먹여놓으면 연보는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교인 좋고, 목회자 좋고, 하나님 좋고, 복음은 저절로 번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소에게 풀은 먹이지 않고 젖짜는 시간에 젖만 부지런하게 짜면 소가 바짝 곯게 됩니다. 심하게 되면 죽어버립니다. 교인에게 설교시간에 꼴을 먹이지는 않고 모금운동만 부지런하게 하면, 교인이 말라빠지게 됩니다. 결국은 시험에 들어 교회 출석을 중단하게 됩니다. 질문하신 분의 지적은 이런 이치입니다. 따라서 백영희신앙노선은 연보궤에 자유롭게 연보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방법은 연보궤를 통해 자유롭게 연보를 하게 하고, 둘째로는 연보한 사람과 그 액수에 대한 공개나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4.연보봉투 사용과 감사연보 내용을 적는 문제

귀신에게 자기 소원을 적은 종이를 올려두고 또 돈을 놓는 무당 굿이 얼마 전까지 주변에서 흔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연보봉투 사용이나 감사내용을 올리는 것이 혹 결과적으로 굿판에 돈을 놓고 소원을 적어 놓는 것과 같다고 해서 그것을 피하게 된다면 '경'을 사용하는 불'경'을 의식해서 성'경'을 폐해야 한다든지 불'당'을 의식해서 예배'당'을 피하자는 논리로 비약될 수 있습니다.

질문자께서 지적하신 우려와 중심은 충분히 이해하고 동감합니다. 그러나 비록 그 모습이 결과적으로 미신이나 타종교와 같다 해도, 만일 교회 내의 제도가 순수하게 말씀대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면 세상 것들을 의식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현재 연보봉투를 사용하되, 칠성귀신에게 내놓는 소원문이나 굿돈과 본질적으로 꼭같은 경우도 오늘 교회에서는 허다하게 보게 됩니다. 그러나 혹 연보봉투를 사용하는 목적이 하나님 앞에 복음을 위해 사용토록 드리는 연보에 자기 정성을 더하기 위해 봉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감사 내역을 적는 것은, 그 실명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 그 내역을 듣는 이들에게 기도제목이 된다면 한 교회에서 함께 기도할 교인의 문제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5.초대교회의 연보기록은 사도행전과 고린도전후서에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우선 초대교회는 어떤 제도나 형식이 없었습니다. 강단의 크기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예배당의 모양이 통일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리 될 리도 없었습니다. 모이면 그 곳이 예배당이었고, 돌 하나를 세워 그 위에 성경을 올리면 강단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마태복음 5장에서 산상보훈을 가르치거나 또는 바닷가에서 배를 조금 띄워 설교했습니다. 제자들도 그러했습니다.

말씀을 전하되 성령으로 전하여 그 말씀에 붙들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교회에 아무 복잡한 제도도 조직도 형식도 모습도 없었는데 그때는 전부가 순교의 제물로 로마제국의 탄압을 넘었었습니다. 지금은 그때와 비교도 할 수 없도록 교회를 고도로 발달을 시켰는데 교회가 탈선을 하도록 고속도로를 놓은 것 뿐이었습니다.

막12:41에서 '예수께서 연보 궤를 대하여 앉으사'라고 했으니 연보궤 사용이 성경적입니다.

고후9:5에서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고 했습니다. 연보의 자세입니다.

고전16:2에서 '매주일 첫날에' 연보를 저축하여 두라고 했습니다. 연보는 주일에 합니다.

고후8:20, '거액의 연보로 인하여 아무도 우리를 훼방하지 못하게'했습니다. 연보의 조심을 말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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