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도심교회가 인근 시골교회에 오후예배를 돕는다면

작성자
고신
작성일
2018.06.10
교계에 최근 불고 있는 바람이 우리 고신에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도심의 넉넉한 교회들이 오후에 시골교회를 찾아 예배와 봉사를 하며 돕고 있습니다.
먼나라로 선교를 가는데 주변 시골교회 살리기에 조금이라도 함께 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생각합니까?
어떤 면을 조심해야 할까요?
전체 1

  • 2018-06-11 12:22
    선교가
    해외 체험이나 탐방으로 변질되거나 아예 처음부터 현실 도피의 구실이 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자기 주변에도 선교할 곳은 많은데 굳이 아프리카까지 가겠다는 것은 리빙스턴이나 슈바이쩌 박사의 전기를 읽으며 명예나 성취감 때문에 가는 경우가 많고 좌파들의 값싼 동정이 더해지는 경우로 대부분 탈선합니다.

    도시교회가 인근 시골교회를 도우러 간다면,
    그 도시교회는 다른 교회를 도울 만큼 여력이 있는가? 아이가 10명 있는 가정이 아이 1명 있는 가정을 돌보러 가는 것이 정상적으로 가능하겠는가? 오히려 시골교회가 도심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도시 교회는 자기들 마당을 밟은 교인들을 챙기는 데도 정신이 없을 터인데.

    도시교회들의 주일 복지 운동이 되거나 주일 농천 나들이 되기 꼭 알맞습니다. 과거 대학생들의 농촌 돕기 활동은 좋게 진행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시골에 살면 딱 좋을 시골 청소년들에게 그들도 도시에 가서 대학생이 되고 저렇게 보기 좋게 와야겠다는 바람을 넣어 버려 그 부작용이 그 수고보다 컸다고 생각합니다.

    남을 돕기 전에 도심교회가 내부를 먼저 들여다 본다면 옆 돌아볼 시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을 돕는 것이 싫어서가 아니라 주님은 각 교회에게 자기 짐을 지기에도 벅차도록 과제를 주십니다. 도와 주는 과정에 가장 크게 잃어 버리는 것이 시골교회의 목회자 자생력입니다. 거의 자포자기를 해 버리게 됩니다. 일부 꼭 도울 곳도 없지는 않겠으나 잘 살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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