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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黑崎'씨는 어떤 분인지, 주석은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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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477
작성일
2020.02.05
흑기씨는 어떤분인가요?

일본사람 이름같고, 일본의 성경학자로 주석을 쓰신 분 같기도 한데 어떤분인지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도 자세한 자료가 나오지 않습니다.

주석을 쓰신분이면 그 주석의 깊이는 어느정도인가요?

답변자님이 권하고 싶은 주석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예전에 백목사님 설교하실때 신학생이 성경은 보지 않고 주석만 본다고 뽕나무에 올라가서 주님을 본 '삭개오'를 예를 들면서 책망하시는 설교를 들었는데 교인이 주석을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할까요?

 

 

질문:2003-12-01 11:59:20 진합태산
출처:쉬운문답1477
제목분류 : [~인물~흑기~]
내용분류 : [-인물-흑기-]/[-인물-내촌감산-]/[-인물-하천풍언-]/[-성경-성경관-주석-]




답변:2003-12-01 14:26:22 yilee [ E-mail ]

 

1.주석에 대하여

 

 

1.성경 안에는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하는 교리도 있고, 자기만 알아야 하는 교훈도 있습니다.

성경은 성령이 기록했고, 성경은 성령만이 가르칩니다. 성경을 통해 성령이 가르치는 것을 크게 2가지로 나누면, 하나는 믿는 모든 사람에게 시대와 형편에 상관없이 알아야 하는 진리가 있으니 이것을 교리라 하고, 또 하나는 읽는 그 사람에게만 성령이 따로 가르치는 개별 인도도 있습니다.

요약하면, 교리는 다른 사람이 깨달아 놓은 것을 다른 사람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에게만 해당되는 하나님의 뜻은 오직 자기가 자기 속에 성령으로만 배울 수 있지 다른 사람에게는 배울 수가 있습니다. 교리는 나무로 말하면 나무 자체를 버티게 해주는 굵은 뿌리와 같고, 자기에게 해당되는 깨달음은 그 나무가 먹고 살아야 하는 영양분을 빨아들이는 잔뿌리와 같습니다.

2.바른 주석은 그 사람의 신앙이 삐뚤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정도입니다.

옳바른 주석이라면, 그 사람이 신앙에 잘못된 길로 나가지 않도록 울타리를 쳐서 보호하고 그가 나갈 큰 방향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각자 자기의 심신을 성화시켜 나가는 자기 구원 건설에 필요한 말씀은 성경에서 자기가 직접 깨달아야 하지 주석을 통해서 깨달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주석 안에는 주석을 기록한 사람이 자기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을 기록하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다른 사람에게 성경에서 자기에게 해당된 내용을 찾는데 간접적으로 참고가 될 수는 있을 것입니다.

현재, 이 정도로 참고할 수 있는 주석으로 이곳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칼빈'과 '박윤선' 주석입니다. 칼빈의 주석은 오늘 우리에게 개별적 인도를 안내할 내용은 거의 없지만, 신앙의 큰 방향을 잡아주는 데에는 분명히 5백년 교회사 최고 주석입니다. 박윤선주석은, 자기 스스로 깨달아 기록한 것은 거의 없고, 그 내용 거의 전부는 해외 보수 정통 성경학자의 깨달음을 총집합 시킨 책입니다. 따라서 독창성은 전혀 없다 할 정도지만, 오히려 학문에 낭비하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고 교계의 가장 건전한 주석이라고 평가합니다.

3.주석에 대한 이곳의 입장은, 동물원 구경하듯, 또는 백과사전 한번씩 참고하듯 하셨으면

칼빈의 주석은 천주교로부터 기독교를 회복시키는데 꼭 필요한 위치를 가졌고, 박윤선 주석은 정통 보수 주석을 총집합 시켰다는 데에서 의미가 있지만, 이미 오늘 우리 시대 교회는 천주교로부터 '전적 은혜로 얻는 구원'만을 붙들고 투쟁해야 교회를 바로 세울 시기가 아닙니다. 그 사명은 이미 잘 완성했고 이제 이 시대는 믿은 이후에 어떻게 평생을 믿고 노력해야 하느냐는 이 문제를 두고 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앞에서 말씀드린 두 주석은, 혹 어느 성구에 대하여 과거 신령한 종들이 어떻게 견해를 가졌는지를 참고하기 위해 보는 정도에서 그쳐야 합니다. 이 주석들은 믿는 사람이 믿은 이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두고는 성경에서 거의 어떤 부분도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할 정도입니다. 만일 믿은 이후에 우리가 노력할 부분을 본격적으로 성경에서 찾아보려고 한다면 이 주석들은 오히려 방해만 될 정도입니다.


답변:2003-12-01 15:04:38 yilee [ E-mail ]

 

2.구로자끼(黑崎)에 대하여 - 답변 수정 첨부

 

 

'우찌무라 간조'(내촌감산, 內村鑑三)이라는 사람과 '구로자끼'(흑기, 黑崎)라는 사람입니다. 우찌무라 간조는 두레마을 김진홍목사님 비슷하게 사회적으로 가난한 사람 불쌍한 사람 돕고 자연을 사랑하고 가난하게 사는 그런 면으로 유명했는데 그대신 진리 구별성은 없었습니다. 반대로 구로자끼는 보수신학에 서서 따지는 고려파 또는 박윤선 식의 신앙가였습니다.

백목사님은 신앙 초기에 성경 다음으로 성자들의 전기책을 많이 읽었는데 멀리는 성프란시스의 전기에 감동을 많이 받았고 백목사님도 성프란시스처럼 산속에서 짐승들과 어울려 산 신비로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가깝게는 동시대를 살고 있었던 우찌무라 간조로부터 감동적인 언행을 전해 들었으나 우찌무라 간조가 교리 구별성이 없는 상태에서 기독교사회주의로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마음으로 단절해 버렸습니다.

백목사님이 한번씩 구로자끼의 주석을 인용하는 것은, 세상 일반신학자들의 깨달음을 파악할 때 그 주석을 보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백목사님은 일본어가 능통하여 일본인과 대화하면 상대방이 조선인이라고 느끼지 못할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신학에 있어서도 한국보다 훨씬 앞서 있었기 때문에 일본어로 된 주석을 통해 외부 동향을 파악하는 정도였습니다.

(재답변: 윗글 답변 직후, 재질문이 밑에 올려졌고, 이번 답변에 잘못이 있어 수정합니다.)

1.윗글에서 구로자끼에 대한 설명은 맞습니다. 그러나 내촌감산은 하천풍언과 혼동했습니다.

하천풍언과 내촌감산은 다른 사람인데 답변자가 두 사람을 한 사람으로 생각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다음과 같이 정정합니다.

2.내촌감산(內村鑑三), 우찌무라 간조

무교회주의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일본제국의 제후 가문 출생이었고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하고 돌아왔으며 한국의 함석헌씨가 그를 이어 한국에서 무교회주의를 출발시켰습니다. 글을 많이 썼던 사람입니다.

3.하천풍언(賀川豊彦), 가가와 도요히꼬

빈민촌만 다니며 불쌍한 사람들을 구제하고 기독교의 사랑을 사회 사랑과 혼동하여 사회주의로 나간 사람. 미국에서 프린스턴신학교 유학을 거쳐 일본으로 돌아온 뒤, 여러 회나 단체를 결성하여 기독교사회운동에 앞장. 일본정부와 손을 잡고 일본, 조선, 만주까지 다니며 강연을 많이 했던 사람

 


2003-12-01 15:27:54 진합태산

 

하천풍언은

 

가난한 사람을 위해 살았다는 일본 귀족 출신인 '하천풍언'은 '내촌감산'이라는 사람과 동일인입니까?

 


답변:2003-12-01 16:20:37 yilee [ E-mail ]

 

 

내촌감산과 하천풍언이라는 사람을 한 사람으로 혼동했습니다.

 

 

내촌감산과 하천풍언이라는 사람을 동일 인물로 혼동하고 마치 한 사람인 것처럼 잘못 설명했습니다. 위의 설명은 잘못 되었습니다.

위에 올린 답변 내용을 그대로 두고, 그 밑에 선을 그어서 답변을 새로 추가하겠습니다.

 


2003-12-08 16:09:39 요청

다시 요약해 주세요.

 

잘못쓰신 것을 그대로 적어놓고 수정해 주셨는데, 헷갈립니다.

실수한 내용이 없는 글로 하나 정리해 주셨으면 합니다.


답변:2003-12-14 13:02:47 yilee [ E-mail ]

 

다시 요약을 한다면 (- 추가질문을 늦게 보았습니다.)

 

 

①내촌감산(內村鑑三), 우찌무라 간조

무교회주의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일본제국의 제후 가문 출생이었고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하고 돌아왔으며 한국의 함석헌씨가 그를 이어 한국에서 무교회주의를 출발시켰습니다. 글을 많이 썼던 사람입니다.

②하천풍언(賀川豊彦), 가가와 도요히꼬

빈민촌만 다니며 불쌍한 사람들을 구제하고 기독교의 사랑을 사회 사랑과 혼동하여 사회주의로 나간 사람. 미국에서 프린스턴신학교 유학을 거쳐 일본으로 돌아온 뒤, 여러 회나 단체를 결성하여 기독교사회운동에 앞장. 일본정부와 손을 잡고 일본, 조선, 만주까지 다니며 강연을 많이 했던 사람입니다.

2.주석과 관련하여 한번씩 언급하는 이름으로 '구로자끼'(흑기, 黑崎)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두 사람들은 그 신앙이 완전히 넓거나 아니면 비교적 넓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구로자끼는 보수신학에 서서 따지는 편이었습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고려파처럼 또는 박윤선처럼 보수신학에 철저한 사람이었습니다.

한번씩 구로자끼의 주석을 인용하는 것은, 세상 일반신학자들의 깨달음을 파악할 때 그 주석을 보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백목사님은 일본어가 능통하여 일본인과 대화하면 상대방이 조선인이라고 느끼지 못할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신학에 있어서도 한국보다 훨씬 앞서 있었기 때문에 일본어로 된 주석을 통해 외부 동향을 파악하는 정도였습니다.

3.인용

신앙 초기에 성경 다음으로 성자들의 전기책을 많이 읽었는데 멀리는 성프란시스의 전기에 감동을 많이 받았고 백목사님도 성프란시스처럼 산속에서 짐승들과 어울려 산 신비로운 시절이 있었습니다. 가깝게는 동시대를 살고 있었던 하천풍언으로부터 감동적인 언행을 전해 들었으나 그가 교리 구별성이 없는 상태에서 기독교사회주의로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마음으로 단절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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