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가룟 유다의 범죄와 예수님의 방조

일반질문용
작성자
신학생
작성일
2020.01.08
네이버에서 찾아 봤습니다.
'방조'는
형법에서, 남의 범죄 수행에 편의를 주는 모든 행위. 범죄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방법이나 형태에 상관없이 범인(정범)의 범죄행위를 수월하게 만드는 것을 방조라고 한다. 방조행위를 한 사람은 범죄의 종범이 되는데 정범에 비해 형량이 가볍다.


가룟 유다가 요12:6에서 평소 예수님의 돈을 맡았고 미리 훔치고 있었습니다.
가룟 유다가 요13:27에서 최후의 만찬 날 밤에도 예수님을 팔러 나갈 것을 알았고 팔러 가도록 먹여 주고 내 보냈습니다.

세상 법으로는 방조범이 됩니다.
롬3:7 말씀으로 보면 가룟 유다의 거짓말 때문에 예수님의 참 된 구원이 풍성하여 졌고 영광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가룟 유다가 죄인으로 심판을 받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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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9 11:16
    1. 결과적으로

    요19:30,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 ‘다 이루었다’ 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대속의 사명을 실수 없이, 흠 없이, 빠짐없이, 완전하게 다 이루었다는 말씀입니다. 그 증거로 예수님께서 죽으실 때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었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다 이루시는 것은 예수님이 하실 일이었고, 다 이루시고 죽으실 때 일어난 일들은 순전히 하나님의 객관 역사입니다. 예수님께서 대속의 사명을 완전하게 이루셨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예수님의 생애에서 먼지만한 흠이나 실수나 빠짐이나 불완전이 있었다면 그 자체가 죄이며 예수님 대속은 실패가 되기 때문에 하나님의 객관 역사가 있을 수 없고 부활은 있을 수 없으며 예수님은 당신의 죄로 영원한 사망이 되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33년 4개월 예수님의 대속의 생애는 완전한 생애였고, 따라서 가룟 유다에 대해서도 예수님은 하실 일을 완전하게 다 하셨다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방조라는 말은 전혀 해당되지 않는 말입니다.


    2. 두 가지 각도로, 조금 구체적으로

    1) 성경은 함축성을 가진 요약 기록이므로

    성경은 함축성을 가진 요약된 기록입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33년 4개월이지만 그 생애 전부를 하나하나 다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구원에 꼭 필요한 내용만 요약해서 기록해 주셨습니다. 당연히 가룟 유다에 대한 예수님의 모든 상대나 처리도 하나하나 다 기록하지 않았고 꼭 필요한 부분만 기록해 주셨습니다. 기록되지 않은 내용들은 성경 전체나 자연계시를 통해서 찾아보면 다 알 수 있습니다.

    스승을 따르는 제자가 잘못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스승이 알고 있다면, 그리고 스승이 해야 할 교훈이나 책망이나 할 일이 있다면 참된 스승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할 것입니다. 부모라면 더할 것입니다. 그러나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무제한적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인간 사랑을, 제자 사랑을 세상 그 어떤 스승의 사랑과 비교할 수 있을까? 무조건적인, 영원 불변의 무한한 사랑으로 모든 택자의 구주로 오신 예수님께서 제자 중 하나였던 가룟 유다를 구원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지 않으셨을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 일입니다. 다만 성경에 다 기록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런 면에서 예수님에 대해서 ‘방조’ 같은 표현은 쓰는 것조차도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성자 하나님 역할의 범위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십니다. 그러나 직책 적으로 삼위일체 중 제2위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본체가 사람 되어 오셨으나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만 성부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순종 복종한 종이셨습니다. 예수님의 대속 역사에 성부 하나님의 역할과 성자 예수님의 역할은 당연히 분담되어 있었고, 예수님은 예수님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전하게 감당하셨습니다. 가룟 유다에 대한 처리 역시 예수님은 예수님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했고,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실 일이지 예수님이 하실 일은 아니었습니다. 주어진 범위를 넘어서면 월권이 됩니다. 옳은 것은 옳다, 아닌 것은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면 악으로 쫒아나느니라 한 것이 성경입니다.

    가룟 유다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하실 일은 다 하셨고, 다음은 하나님께 맡겨두시고, 다만 가룟 유다의 범죄가 예수님의 대속의 생애가 먼지 하나만큼이라도 손해 보이지 않도록, 영향 받지 않도록 하는 그 일에만 주력하는 것이 예수님의 하실 일입니다. 예수님을 팔러 가는 가룟 유다를 먹여 주고 보내 주고, 잡으러 온 그들에게 순순히 잡혀 준 것이 그런 일들이었습니다.

    7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백 건이 넘는 무차별적인 고소를 당하고 있지만 그들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에 대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고 더 이상은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하루빨리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도하면서 그들의 고소로 인해서 우리의 가는 옳은 길이 흔들리거나 피동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손해 가지 않도록만 주력할 뿐입니다. 앞서 가신 주님의 이런 걸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3. 가룟 유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타락한 세상에 도둑놈이 없을 수는 없지만 도둑놈이 되는 그 도둑놈에게는 화가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도둑놈이 없을 수 없지만 도둑놈보다 도둑 아닌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하필이면, 굳이 도둑이 된다면 그것은 제 선택이지 남을 탓할 일이 아니고 세상을 탓할 일도 아닙니다. 제가 선택했으니 제가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같은 어려움을 당해도 어떤 사람은 그 어려움을 극복하여 더 큰 성공을 이루는데, 어떤 인간은 어려운 환경과 사람들을 탓하면서 망할 길을 갑니다. 가룟 유다가 그런 경우입니다.

    가룟 유다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 했다고 하셨습니다. 가룟 유다의 배신과 그 결과를 아셨기 때문입니다. 궁극으로 들어가면 하나님의 목적인 우리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절대 예정이고 주권 섭리입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 자신으로서는 돈에 눈이 멀어 스승을 배신하고 팔아먹은, 자기가 선택한 자기 길입니다. 자기의 자유의지에 의한 자기 선택이었습니다. 자기가 판단하고 자기가 선택하고 자기가 그 길을 걸었으니 책임은 자기에게 있고 심판은 자기가 받는 것입니다. 도둑놈을 잡은 경찰이 포상을 받았으니 도둑놈도 도둑질한 죄를 사면 받고 포상을 받아야 할까? 말이 되지 않는 말입니다. 말이 되지 않는 이런 논리를 궤변이라 한다고 합니다.

  • 2020-01-10 00:02
    추가 의견을 덧붙인다면,

    1. 절대 구원의 역사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 먹을 것을 알면서 먹였고 가르쳤고 입혔던 것을 방조범의 행위로 본다면 영원 전에 택자와 불택자를 차별하시고 천국과 지옥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절대 예정은 즉결처형 현행범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인간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감지조차 못할 정도로 절대 완전의 세계요 절대 공의의 세계이기 때문에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방편은 원죄의 수치를 감추려고 입은 금방 말라버릴 무화과 잎사귀와 같은 인간의 도덕과 다릅니다. 하나님은 택자의 구원의 방편으로 죄를 숨기지 아니하시고 적극적으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죄를 이용하여 당신이 친히 대속을 완성하심으로 택자를 죄에게서 완전 자유와 해방이 되도록 하셨는데 죄를 멀리하고 죄에게서 도망가셔서 죄를 멸하신 것이 아니라 그 죄의 한 가운데서 죄를 도리어 이용하여 이김으로 완전히 죄를 박멸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놀랍고도 충격적인 역사가 하나님의 구원 역사요, 이런 능력이 하나님의 전능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중생된 택자에게도 죄란 분명히 지금도 존재하지만 택자가 대속으로만 바로만 산다면 실제적으로 죄란 아예 존재할 수가 없게 됩니다.

    2. 가장 큰 행악자, 가장 큰 성자

    롬 5: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

    우리는 아담의 원죄로 인하여 하나님이 인간되어 대속하신 은혜로 중생이란 더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아담의 원죄가 아니었다면 우리에게 중생은 없었을 것입니다. 말도 안되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병 주고 약 주는가? 더 크고 더 귀한 것을 제대로 택자에게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그러하시답니다. 그러니 우리는 아멘하며, 이렇게 크고 귀한 것을 주셨으니, 이 주신 것을 정말 진심으로 귀한 것으로 알고 제대로 받기만 할 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고 생각하시는 것이 얼마나 크고 높고 깊은지 우리는 그 차원조차 가늠하지 못합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 먹은 배신자입니다. 그의 스승이자,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님을 은 30에 팔아먹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행악자입니다. 그러나 그의 그 배신의 행동으로 인하여 예수님의 십자가 사활 대속이 이루어졌습니다. 가룟유다가 아니었더라도 다른 누군가에게 주님은 배반 당하셨을 것이고 그럴찌라도 주님은 대속을 이루셨을 것입니다. 주님이 가룟 유다를 내버려두신 것은 방조가 아니요 역사 제일의 복 없는 그 자리에서 하루라도 빨리 회개하기를 바라는 기다리는 간청이었고 눈물의 붙드심이었습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결국 자기 길로 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가룟 유다만 역사상 죄악의 행악자인가? 예수님을 지키겠다고 각오 결심했던 11제자는? 가룟 유다야 내놓은 자식이라 쳐도, 주님께 친 아들과 같았던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가 주님 잡히실 때에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간 것은? 또 가룟 유다와 결탁했던 대제사장들은? 대제사장들의 말대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이라고 외쳤던 수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룟유다의 죄보다 컸으면 컸지 작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두 죄인을 만들어서 한꺼번에 다 죽이려고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던가? 이렇게 인류의 단 한 사람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길, 주님을 향해서만큼 극악한 죄인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길을 갈 수 밖에 없어서 그런 현실을 그리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리 되어야만이 반드시 주님이 홀로 그대로 당해야만이 모든 것이 그리 되어야만이 대속이 이루어지니까, 모든 죄를 해결하고 택자를 살려낼 수가 있으니까 주님은 친히 영원 전부터 목적 예정하시고 기쁨으로 이루신 대속의 역사였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당신의 대속으로 가룟 유다의 그 죄를 완전히 없애주기 위하여 예정론적으로 하나님이 직접 그 자리에 유다를 두셨고 그 일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어리석은 가룟 유다를 사랑하셔서, 충고는 안 듣고 자기 죽을 길만 찾아가고 있는 이 못난 택자들을 위해서 이렇게까지 상상도 못할 방법으로 이루어주신 것이 우리가 받은 은혜요 바로 중생입니다.

    그래서, 가룟 유다의 가장 큰 죄는 예수님을 팔아먹은 배신죄가 아니요. 자기 목숨을 끊어버린 절망죄입니다. 주님께서 누차 피할 수 없는 당신의 죽으심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주님을 팔아 먹을 자가 있다고 경고하셨는데 그 말씀을 업신여기고 그 자리에 서게 된 자신의 행위를 뼈저리게 회개하고, 스데반을 돌로 쳐 죽였던 바울과 같이 닭이 울적마다 가슴을 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평생 회개했던 베드로와 같이 오로지 주님을 위하여 달려나가야 했던 것이 바로 가룟 유다였습니다. 그리함으로 주님은 대속으로 가룟 유다의 모든 죄를 이미 씻어주셨고, 그의 원하고 원함으로 사무치며 애간장이 녹을만큼 간절히 주님을 향하고 구원을 향한 집념의 평생으로 무한한 건설 구원의 영광을 입혀주려 하셨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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