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대상 2장과 4장의 '갈렙', 집회 교재에서

작성자
교인
작성일
2018-05-16
조회
98
역대상 2장의 갈렙에 대해 소개하실 때 여호수아와 갈렙이라고 할 때의 갈렙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갈렙에서의 갈렙은 '여분네의 아들 갈렙'(대상 4:15)이 아닌가요?
동일 인물인지요?
전체 6

  • 2018-05-16 21:19
    1. 역대상2:49에 갈렙의 자손에 딸 ‘악사’가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사사기에 나오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도 딸 악사가 있습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동명이인이 있기 때문에 단정은 못하나, 여자의 이름은 수가 적습니다. 그리고 2:42에 갈렙의 14명이나 되는 많은 아들들 중에 여자인 악사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분명 의미가 있는 이름일 테고 성경에 나오는 악사의 이름은 여분네의 딸 악사 한 명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헤스론의 아들 갈렙과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같은 갈렙으로 보입니다.

    2. 그러면 여분네는 누구인가?
    후손을 두고 ‘아들’이라고 표현한 곳은 역대상에 굉장히 많아 누가 직계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이니 갈렙은 여분네의 직계 아들이고 헤스론과는 자손으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3. 여라므엘의 형제라고 한 것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 헤스론의 아들 여라므엘은 2:25에 헤스론의 장자로 명확히 나와있습니다. 2:42에 갈렙은 여라므엘의 아우로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6:39에 ‘헤만의 형제 아삽은’ 하는데, 헤만은 레위의 아들 그핫의 20대손이고 아삽은 레위의 아들 게르손의 13대손입니다. 완전 떨어졌으나 같은 레위지파라고 형제라 불렀으니 여라므엘이 갈렙을 아우라 해도 문제없어 보입니다.

  • 2018-05-17 20:09
    성경주석에서 두 갈렙은 다른인물이라고 읽은기억이 납니다

  • 2018-05-17 21:53
    대상 2:49 갈렙의 딸은 악사더라
    수15:5과 삿1:12에도 갈렙과 악사의 이름이 나온다. 그러나 본절의 갈렙(혹은 글루배)은 가나안 정복 전쟁의 영웅 갈렙과는 다른 사람이다.

    글루배 : 유다 지파에 속하는 헤스론의 후손으로(대상2:9) 대상2:18,4에서는 갈렙으로 불려지고 있다. 9절에서는 글루배로 불려진다.

    갈렙 : 유다 지파에 속하는 여분네의 아들로서, 가나안 땅을 탐지하도록 모세가 보냈던열두 정탐꾼가운데한살마이다.(민13:6)

    -아가페 성경사전

  • 2018-05-18 21:48
    '편집자들의 내부 대화를 문답 형식으로 이 곳에 올립니다.
    =============
    편집자1: 역대상 성경공부 교재라, 역대상1-9만 보다가 의견을 보고 다른 성경도 좀 찾아보고 신학계의견도 찾아보니, 의견이 많이 분분합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나이입니다.

    - 갈렙의 나이는 여호수아14:10에 85세로 나와있고, 출애굽 당시에 40세입니다. 역대상2장의 갈렙은 모두 동일인인데, 갈렙의 아들 훌은 출17:10과 출24:14에서 아론과 동행했고
    갈렙-훌-우리-브살렐로 이어지는데 브살렐은 출31:2에 장막을 지은 공장입니다. 12살 때 아이를 낳았다 치면, 출애굽 당시에 갈렙40 훌28 우리16 브살렐 4살. 15살에 낳았다 치면 브살렐은 태어나지도 못한 상태입니다.

    (1) 이 어린 나이를 믿지 못하는 사람은 두 갈렙을 동명이인으로 보고 성경기록을 통해 헤스론의 아들 갈렙은 헤스론의 아들이고, 그나스의 아들 갈렙은 다른 에돔족속 그나스 사람인데 유다족속으로 편입되었다고 믿고

    (2) 이 어린 나이에 결혼도 가능하고 성막도 지을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굳이 두 갈렙을 나눌 필요 없이, 한 사람으로 보고 그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았고, 그 어린 나이지만 하나님의 도움이 있었으니 일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고 갑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그에 맞게 해석합니다. 여분네라든지 다른 이름은 직계 아들과 후손 등의 차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나 외국 기독교 사전을 찾아보면 거의 1번 동명이인으로만 나와있고 요셉푸스의 기록을 참고합니다.
    탈무드라고 하는 구약시대부터 전해내려오는 유대인들의 주석은 2번, 두 갈렙을 동일인으로 봅니다.

    ==========
    편집자2:
    1단계 - 내가 성경만 가지고,
    2단계 - 나만의 연구를 끝까지 하고,
    3단계 -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면

    * 내가 확실히 틀려서 배워야 할 것
    * 애매하여 단정하기 어려운 것
    * 확실히 맞다 하고 넘어 갈 것이 나옵니다.

    1단계를 완료한 분들은 지금 2단계 과정으로 외부 자료를 접해 볼 수 있습니다.

    요세푸스 이야기만 나오면 신학에서는 거의 성경으로 생각합니다. 중요하게 참고하는 정도에서 그쳐야 합니다. '중요하게 참고'한다는 말은 함부로 무시해서 안 된다는 말과 '단정'하지는 말라는 뜻을 함께 담고 있습니다.

    갈렙을 동일인으로 볼 때 훌과 미리암의 부부 나이가 맞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점은 다른 인물들을 나이만 가지고 재구성하다 보면 그런 경우는 흔합니다.

    당장에 야곱의 11아들과 1명 딸의 12명이 14년에 출생해야 합니다. 문제는 레아의 7명은 1년 단위로 배열해야 하고, 빌하와 라헬의 3명은 명확히 1년씩 따로 놓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야곱은 거의 다 연령생을 출산하는데

    여기에 르우벤이 합환채로 9째 잇사갈 동생을 낳도록 엄마의 출산에 앞잡이를 선 르우벤은 당시 10세라야 합니다. 당시 연령이 140-150이 예사인데 초산의 일반적 연령은 50대를 보통 넘깁니다.

    이외에도 창5장의 조상들 연령으로 내려오고, 또 야곱으로부터 연령을 올라 가 보면 중간에 차이가 많고, 야곱이 애굽에 내려 간 후 4대만에 올라 오는 과정의 전수 조사를 해보면 숫자나 이름은 엉망이 됩니다.


    여기서,
    성경을 곧이 곧대로 파다 보면 2가지가 나옵니다. 성경은 막 가는 대로 적었다는 사람, 이들이 자유주의 신앙이 되고 인생까지 막 갑니다. 성경이 이 쪽은 이 쪽대로 믿고, 저 쪽은 저 쪽대로 믿는 사람. 이들은 세월 속에 보수를 지켜 내다 어느 날 갑자기 뿌리가 뽑힙니다.

    우리는?
    성경 기록은 기록 그대로 일단 무조건 믿되, 적을 때 기준과 시각을 고려합니다. 창6장에 하나님께서 후회하셨다는 것, 그대로 믿습니다. 또 변함도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다는 약1장 그대로 믿습니다. 두 가지가 합하는 것은 인간 기준으로 하나님을 본 것이 창6장, 하나님 기준으로 기록한 것이 약1장입니다.

    갈렙은?
    일단 계속 연구해 보시고, 확정이 되면 정식 교재 때 각주에 설명을 간단히 하면 좋고, 미정이면 다른 의견을 각주에 간단히 표시하면 됩니다. 표시하면서 우리는 '왜 대상 2장과 4장, 이 곳에 갈렙 이름을 이렇게 표시했는지까지 살피면 어렵지 않게 결론을 낼 듯합니다.

    =====
    편집자1: 1, 3번의 견해는 요세푸스가 갈렙의 아들 훌이 미리암의 아내라는 기록을 참고합니다. 갈렙이 동일인물이라면, 훌과 미리암이 50살 넘게 차이나는데 어떻게 결혼하겠는가? 하는 것이고

    2번의 견해는 유대 기록에 미리암의 아내가 갈렙이라고 적혀 있기 때문에 나이차이는 불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믿고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 나오는 역대상의 여러 이름들이 이 둘의 관계를 의미로써 나타낸다고 해석하고요.

    사실 누가 누구의 아내가 되었든, 나이 차이가 나는 것은 똑같은 말인데, 결국 이 나이 차이에 대한 관점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8살짜리 애기가 아이를 낳을 수 있겠느냐, 하는 것같은.

    =====
    편집자2:
    요세푸스와 탈무드의 의견이 나뉜다면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강조하고, 일반 역사학자들은 요세푸스를 더 믿습니다. 요세푸스는 이스라엘 사람들에 의하면 변절자이고, 오늘 우리에게는 객관적 입장에 선 역사학자입니다.

    그보다,
    왜 하나님께서 명확하게 구별하기 어려운, 끝까지 따진다 해도 성경만 가지고는 구별이 어려운 '갈렙' 이름을 이렇게 자세히 적었을까?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는 '갈렙'이 비록 동명이인이라 해도 '넓은 의미의 갈렙(2인 포함)' '좁은 의미의 갈렙(원래 갈렙 1인)'으로 나누고, 동명이인이 확정 되는 사람은 '넓은 의미의' 갈렙으로 읽으면 되고, 1인으로 처음부터 읽는 분은 그대로 읽으면 됩니다.

    이런 방법론은, 모든 모순을 해결하는 방법인 동시에 모순 속에 넣어 둔 모든 진리를 양다리 걸치고 넘어 가는 '진실 없는' 사람을 만들기 쉽기 때문에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
    편집자1:
    평생 숙제로 연구해보겠습니다.
    ====
    편집자2:
    처음 신앙에서는 무조건 배울 것이 한도 없이 많습니다. 어느 정도 진행하다 하나씩 연구하기 시작하면 이렇게 평생 숙제로 남겨 둘 것이 자꾸 보입니다.

    그리고 나면
    단정할 수 없는 성구를 주신 이유를 살펴야 합니다. 이 것은 평생 숙제가 아니라 단정할 수 없는 것을 몇 가지 접하고 나면 바로 판단해야 합니다. 이 순간, 성경 전부는 자기에게 정확무오한 진리가 됩니다. 모두에게 숙제입니다.

  • 2018-05-19 10:21
    질문하신 교인과 답글의 교인은 다른사람입니다

  • 2018-05-22 10:24
    교인2

    두 갈렙은 같은인물인것 같습니다 주석만 보고 다른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번기회에 주석을 대하는자세에대해 배우게되었습니다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해야 하는것이 바른태도라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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