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지방공회의 성격

작성자
공회원
작성일
2018.04.24
총공회라는 말은 잘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지방공회는 누구에게 물어봐도 말이 달라집니다. '총공회 > 지방공회'의 지방공회는 지역 단위의 공회를 묶은 것인가, 아니면 신앙 단위로 묶은 것인지요? 총공회를 뜻하는 '대구공회'나 '부산공회'의 경우는 산하의 '지방공회'와 구분이 어렵습니다. 지방공회의 분류 기준과 총공회 차원의 공회들의 명칭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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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4 16:10
    1. 공회의 조직론
    백영희 신앙노선의 교회들은 '총공회 - 지방공회 - 개교회'의 체계를 가집니다. 타 교단은 '총회 - 노회(지방회) - 교회'의 관계가 상하의 지시 명령 체계이나, 공회는 개교회가 기본이며 지방공회와 총공회는 개교회의 활동을 개교회답게 해 주는 편의 단체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공회 체계는 '총공회 - 개교회'가 기본입니다. 이 때 '총공회'는 보통 줄여서 '공회'라 합니다. 그런데 소속 교회가 많아 져서 연락이나 의논의 효율 문제가 있으면 '지방공회'를 편의상 설치할 수 있습니다. 지방공회는 편의상 체계일 뿐임을 눈여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2. 총공회들
    백 목사님 생전에는 총공회가 1개였습니다. 당시 해외 교회들이 적었기 때문에 '한국총공회' 1개가 존재하면서 해외 교회들을 직접 관할했으나, 만일 해외 교회들이 많아 졌다면 '미국 총공회' '일본 총공회'가 있었어야 합니다. 백 목사님 사후에는 과거 총공회가 신앙의 노선 때문에 분열을 했고, 그 결과 '대구공회'라는 이름의 총공회, '부산공회'라는 이름의 총공회 등이 생겼습니다. 이름을 '대구'나 '부산'으로 붙인 것은 분열 초기에 이름 때문에 필요 없는 싸움이 발생하고 혼선이 예상 되어 가장 무난하게 생각한 이름이 각 총공회들의 중심 지역을 그렇게 붙여 봤습니다.

    초기에는 서로가 정통성을 주장하고 타 총공회는 존재를 부정할 정도였습니다. 이제 30여 년의 세월을 통해 성격이 명확해 졌습니다. '서울공회'는 과거 총공회를 전면 부정하고, '대구공회'는 과거 총공회의 성격을 절반쯤 외부와 섞었고, '부산공회'는 공식적으로는 안팎으로 과거 총공회를 지켜 낸다고 하지만 '부산공회' 내에서도 '부공2 > 부공1 > 부공3'의 순서로 원래 총공회의 성격을 지켜 내고 있다고 보입니다. 이제 이름까지 실체를 반영할 때입니다. 고신 합동 통합이 이름의 양보란 없다는 정도로 다투다가 지금은 '총회(고신)' '총회(합동)' '총회(통합)'으로 표기합니다. 총공회도 이제 분열 30년이면 그렇게 할 때가 되었다고 보입니다.

    서울공회(잠실) 대구공회(중심) 부산공회(서부) 부산공회(연구) 등으로 한다면 좋겠는데 부공3 내에서조차 '연구공회'라는 표현을 기회마다 조롱하는 분들이 계셔서 참으로 난감합니다. 대구공회와 부산공회의 분열 초기에 이름을 같이 쓰기 때문에 표시할 방법이 없어 대구공회를 '총공회(수정)', 부산공회를 '총공회(보수)'라고 표시하자 대구공회에서는 일제히 '부산공회측이 총공회라는 이름을 보수공회로 바꿨다, 창씨개명을 했다'면서 조롱을 했는데 대구공회 최고 지도부로부터 일반 교인까지 이 조롱을 광우병 소동처럼 사용했습니다. 부공3의 총공회를 타 공회들과 구별하기 위해 '연구'를 별칭으로 하자 목회자들끼리 앉은 자리나 글에서도 '연구 공회라는 별도의 공회를 만든'이라고 말을 과거 '보수공회'로 이름을 바꿨다 하는 만큼 써먹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의 국어를 다시 배우라 하기도 민망하고, 그렇다고 광우병 파동으로 세월을 보낼 수도 없고...


    3. 지방공회
    총공회와 개교회의 중간에 두는 지방공회는 백 목사님 생전처럼 '총공회'가 단일일 때는 지역 단위로 구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1개 총공회 내에 조직 이탈에 이르지 않고 여러 총공회처럼 분리 되어 운영이 된다면 당연히 '신앙의 노선'을 기준으로 성립됩니다. 그렇게 되다 전체 총공회의 분리가 따라 가면 자연스럽게 각 공회는 각 총공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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