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주남선 전기 새로 출간 된 내용에 대한 질문

일반질문용
작성자
목회자
작성일
2024.02.07
백 목사님의 생애가 나오는 몇 부분을 소개합니다. 사실 관계를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새로 인쇄해서 출간하는 해와 같이 빛나리(주남선 목사님 전기)에 나오는 백영희 목사님의 섬김의 기록들입니다.

------------------------------------------------------------------------

(해와 같이 빛나리 118쪽)
백영희(白永僖) 전도사가 종종 찾아왔다. 그는 상복을 입고 삿갓을 쓰고 다니며 지방 교회 성도들의 헌금을 얻어 식량을 구입하여 가져오곤 하였다. 백 전도사는 주 목사를 존경하는 후배로서 주 목사의 가족을 자기 가족처럼 보살펴 주었다. 백영희 전도사는 1910년 7월 29일 거창군 주상면 도평리(居昌郡 主尙 面 道平里)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한학을 공부하였고 보통학교에 입학하여 신식학문을 배웠다. 16세시 일본에 들어가 공부를 하다가 4년 후 귀국하여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開明)에서 양조장을 시작했다. 양조장을 하면서 진한 누룩 냄새를 맡으며 인생을 고민하였다. 마침 윤봉기 전도사가 길가는 것을 보고 집에 들어오게 하여 복음을 들었다. 윤봉기 전도사는 친절하게 기독교 교리를 가르쳐 주었다. 백영희는 입신하던 날부터 열심이었다. 믿게된지 삼일이 되던 날, 양조장을 처리하였다. 그리고 십칠일 후에 누룩 장사도 그만두었다.

(해와 같이 빛나리 119쪽)
그는 모든 재산을 정리하여 구호기관과 복음기관에 기증하였고, 논 얼마만 남겨두어 농사를 하여 생활하기로 하였다. 일년 후 세례를 받고 전도일에 나섰다. 무보수 전도사였다. 봉산교회(鳳山敎會)와 봉개교회(鳳開敎會)와 개명교회(開明敎會)를 맡아 복음을 전하였다. 그가 무보수 전도인이 되기까지 그의 신앙의 길잡이는 주 목사였다. 주 목사의 신앙 인격에 많은 감화를 받았고 특별
지도를 받았다. 백 전도사는 주 목사댁을 자기집 드나들듯이 쫓아다녔고 지극히 작은 일 하나까지 주 목사의 지시를 받았다. 신사참배 문제가 일어나자 주 목사는 지방 각 교회를 심방하여 신사참배 못하도록 가르쳤는데, 백 전 도사에게도 여러번 이 문제에 대하여 당부하였다. 『신사참배는 제 2계명과 제 1계명까지 범하는 것이니 결코 해서는 안 됩니다.』 어느 날, 주 목사는 백 전도사를 만나 조용히 강변으로 나갔다. 강가에 앉은 주 목사는 백 전도사에게 신사참배 문제와 일제의 탄압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다. 이 날 받았던 주 목사의 교훈을 백 전도사는 가슴에 잘 새겼고, 그가 신사참배 하지 않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다. 주 목사 투옥 후, 백 전도사에게도 일본 고등계 형사들이 번질나게 찾아왔다. 그러나 끝까지 백 전도사는 반대하였다. 그가 끝까지 신사참배를 반대할 수 있었던 것은 주 목사의 교훈 때문이었다고 훗날에 말했다. 그는 약 5년 가까운 세월을 한결같이 주 목사 가족을 돌봐 주었다. 자기 가족의 생계도 막연한 시대에 이웃을 위하여 사랑을 베푼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아니곤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일찍이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심판 때에 되어질 일들을 말씀하신 일이 있다. 주께서 재림하실 때 영광의 보좌에 앉아 세상을 심판하실 것
이었다.

(해와 같이 빛나리 120쪽)
그 때, 모든 민족을 두 종류로 구분지어 모으고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너희는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말씀하실 것이다. 그때 오른쪽 사람들은 우리가 언제 그런 일을 하였느냐고 반문을 한다.
주님은 그들에게 대답하신다.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25:31-46) 여기에서 지극히 작은 자가 누구인가? 그는 예수님 이름 때문에 주리고, 목마르고, 나그네 되고, 감옥에 갇힌 자가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예수님 이름 때문에 수난당하는 성도의 가족을 외면하는 자들을 예수님께서 칭찬해 주실 것인가? 지극히 작은 자의 가족이 굶주리고 있었다. 그러나 역적으로 몰아 외면해 버리는 저 사람들…‥ 하지만 이들을 돌보아 주는 또 한쪽의 사람들!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보고 계셨다.

(해와 같이 빛나리 201쪽)
8. 유급교역의 원리
백영희 전도사는 계속 개명교회(開明敎會)를 시무하면서도 교회에서 생활비를 받지 않았다. 생활비를 받지 않고 목회하는 것이 훨씬 마음이 가벼웠다. 하루는 주 목사께서 백 전도사를 찾아와 신앙적인 격려를 해 주었다. 그 때 주 목사는 백 전도사에게, 『아직도 교회에서 생활비는 받지 않습니까?』 이렇게 물었다. 『예, 받지 않습니다. 저는 생활비를 준다해도 안 받을 것입니다. 생활비를 받으면 약점이 잡혀 일을 힘차게 못할 것 같아요.』

(해와 같이 빛나리 202쪽)
『백 조사, 그게 잘못된 생각이야. 성경에도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고전9:9)」고 하셨고 예수님도 「일군이 그 삯을 얻는 것이 마땅하니라(눅10:7)」고 하시지 않았소. 전도인이 생활비를 받는 것은 성경이 가르친 바 원리입니다.』 『그래도 생활비 안 받는 것이 속이 편합니다.』 『그것은 교만한 생각이오. 교인들에게 우월감을 가지고 자신의 주장대로 일하려는 잘못된 생각에서 온 처사입니다. 생활비를 받고 유급 전도사가 되시오. 그래서 신학도 하고 유능한 목회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백영희 전도사는 생활비 받는 일만은 마음에 허락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후, 백 전도사의 둘째 딸아이가 정미기(精米機)에 들어가 중상을 입었다. 팔과 다리, 중요 부분의 뼈가 부러졌다. 다섯 군데나 뼈가 절단난 것이다. 백 전도사는 아찔함을 느꼈다. (하나님의 징계가 아닐까?) 자신의 고집으로 온 결과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으로 아이를 데리고 가지 않았다. 그는 교회당에 들어가 기도한 것이다. 『주 목사님의 권면을 외면하고 자신의 고집대로 그냥 밀고 나간 죄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백 전도사는 자신의 잘못된 고집이 결국 어린것에게 미친 줄 깨닫고 통회, 자복하였다. 그는 기도하기를, 『하나님, 만일 어린 딸아이의 중상이 주 목사님의 권면을 거절하고 자신의 고집으로 나간 것 때문에 온 것이라면, 즉시 상처를 낫게 하여 주옵소서. 상처가 의사의 손을 빌리지 않고 어떤 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낫는다면 이는 분명히 주 목사님의 권면을 듣지 않는 결과라고 생각 하겠습니다

(해와 같이 빛나리 -- 203쪽)
일어났고 며칠 되지 않아 지팡이를 짚고 밖에 나들이를 하는 것이었다. 백 전도사는 기쁜 마음으로 주 목사에게 뛰어갔다. 『목사님의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 용서하십시오. 이제는 생활비를 받고 일하겠습니다.』 그 때부터 백영희 전도사는 유급 전도사가 되었다. 그리고 고려 신학교에 입학을 하였다. 신학교 입학시험에서 떨어질뻔 했다. 논문 시간에 그는 긴 말을 쓰지 못하고 단 한마디 「포도나무의 원가지가 되기 위해서 신학교에 왔습니다.」고만 논문을 썼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박손혁 목사가, 『논문도 ...

------------------------------------------------------------------------
전체 2

  • 2024-02-08 12:06
    (해와 같이 빛나리 118쪽)
    '식량' 부분
    * 지방 교회 성도들의 헌금을 얻어 식량을 구입하여 가져오곤 하였다.
    > 자기 식량이 넉넉하여 틈틈이 가져 갔고 때로는 사람을 시켜서 보냈다.


    '일본 체류'
    * 16세시 일본에 들어가 공부를 하다가 4년 후 귀국하여
    > 1910년생, 1926~1928년 일본 체류


    (해와 같이 빛나리 119쪽)
    '재산 정리'
    * 논 얼마만 남겨두어
    > 재산을 완전 정리

  • 2024-02-08 19:13
    주남선의 3남 주경효 장로님이 고신대의 대학 설립과 대학병원 설립의 실무를 맡았던 이사입니다. 당시 재경부 고위 관리를 지냈고 대통령실을 거친 분이어서 부친이 설립한 고신대의 법인화 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 분은 LA에서 돌아 가실 때까지 평생 주남선 부친을 회고할 때마다 일제 말기의 고생과 당시 백영희 집사님만 양식을 제공했던 것에 눈물을 지었습니다.

    일제 경찰이 주남선 사택을 주목하고 있었고 신고가 들어 가기 때문에 방문을 표시내면 양식을 뺏기게 됩니다. 그래서 골목길을 지나 가며 담 너머로 얼른 던지고 지나가는 식이 주방법이었습니다. 굶어 죽는 순간의 한 줌 쌀은 정말 요긴했던 생명의 양식입니다. 당시 이 일을 함께 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조직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시골에 가장 믿을 만한 사람을 시킨 적은 있었습니다.

전체 4,42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
'문답방 이용 - ①기존문답보관실 ②비공개질문 ③비실명진행
공지 | 직원 | 2018.02.21 | 추천 0 | 조회 16517
직원 2018.02.21 0 16517
14011
New 이집트 역사서에 출애굽 기록이 없다.. (제, 관) (2)
14011 | 교인 | 2024.02.23
교인 2024.02.23 0 69
14003
천년왕국 (9)
14003 | 궁금합니다 | 2024.02.18
궁금합니다 2024.02.18 0 152
14002
부산연구소 설교록 검색과 결과가 다릅니다. (1)
14002 | 회원 | 2024.02.18
회원 2024.02.18 0 85
13992
결혼과 장례식때 부조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3)
13992 | 교인 | 2024.02.12
교인 2024.02.12 0 378
13988
질문입니다. (마9:16-17, 생베 조각 - 관) (3)
13988 | 공회인 | 2024.02.11
공회인 2024.02.11 0 166
13983
공회 회계 담당 (2)
13983 | 회계11 | 2024.02.08
회계11 2024.02.08 0 160
13981
주남선 전기 새로 출간 된 내용에 대한 질문 (2)
13981 | 목회자 | 2024.02.07
목회자 2024.02.07 0 154
13979
[성격고민] 다혈질 성격 (1)
13979 | #5262 | 2024.02.07
#5262 2024.02.07 0 70
13978
[선교단체] 네비게이토를 분별해 주세요 (1)
13978 | #5235 | 2024.02.07
#5235 2024.02.07 0 93
13977
[교회] 참교회 (1)
13977 | #5237 | 2024.02.07
#5237 2024.02.07 0 50
13976
비밀글 [공과] 바알 선지 450인 공과 설명 부탁 (1)
13976 | #5234 | 2024.02.07
#5234 2024.02.07 0 1
13975
[과학] 유전자공학 (1)
13975 | #5227 | 2024.02.06
#5227 2024.02.06 0 58
13974
[홈운영] 건의합니다 (1)
13974 | #5207 | 2024.02.06
#5207 2024.02.06 0 32
13973
[직업/진로] 하나님의 뜻 (1)
13973 | #5195 | 2024.02.06
#5195 2024.02.06 0 47
13972
[교리일반] 이신득의, 이신칭의 (1)
13972 | #5192 | 2024.02.05
#5192 2024.02.05 0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