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질문

1. ‘기독교(基督敎)’라는 단어의 어원

한자를 쓰는 중국에서 ‘그리스도’라는 발음을 소리 나는 그대로 한문 글자로 ‘基利斯督’으로 표기했습니다. 이것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글자 그대로 ‘기리사독(基利斯督)’이라고 읽었고, 이것이 오늘의 ‘기독’ 즉 ‘기독교(基督敎)’가 된 것입니다.

말하자면, ‘그리스도’의 중국어 발음을 중국 사람들이 소리 나는 대로 한문 글자로 표기를 했는데, 그것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문 글자 그대로 읽어서 현재의 ‘기독교’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기독교(基督敎)’라는 한문의 글자의 뜻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2. 염소 새끼를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라는 말씀

‘…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출23:19)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라는 말씀은, ‘잔인성을 기르지 말라’는 뜻입니다.

제사에 필요하고, 또 먹기 위해서 염소 새끼를 잡아서 삶아야 하지만, 하필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는 것은 너무 잔인한 짓입니다. 그런 잔인성을 뽑아버리고 잔인성을 가지지 말라는 뜻입니다.



3. 창3:22, 아브라함의 시험에 대한 말씀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아노라’ 하신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다 알고 계시지만 아브라함의 시험을 통해서 아브라함의 그 믿음을 세상에 드러내어 알리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실제로 바치기 전에는, 하나님은 알고 계시지만 아브라함 자신도 확신이 없고 다른 사람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삭을 실제로 바쳤을 때 아브라함 자신도 확실히 알았고, 다른 사람도 다 알게 되어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되었고, 이삭은 자신이 제물로 바쳐짐으로 아브라함의 믿음을 이어 갈 수 있는 실제 믿음의 계통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자시고 전능자이십니다. 모르시는 것이 없고 능치 못하심이 없는 분이십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몰라서 시험하신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시험은 수험생들의 실력을 모르기 때문에 그 실력을 알기 위해서 시험을 치르지만,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에 세상의 시험처럼 그런 시험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시험을 하시는 것은, 시험받는 본인에게 자기 믿음의 실상을 알리고 또 그 사람의 믿음의 정도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서 그에 합당한 상대를 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시험을 치러서 떨어지면 본인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알아서, 본인은 시험 준비를 더 하게 하시고, 다른 사람은 그렇게 알고 그 사람을 상대하게 하시는 것이 시험하시는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