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솔로몬 성전의 다락방, 갯수?

일반질문용
작성자
La
작성일
2023.09.14
* 중요 질문, 출처: 공회 교회

23.9.8. 금밤 말씀 중에 다락의 갯수를 30개라 말씀하셔서 열왕기상과 역대하의 말씀을 살펴보았으나 다락의 갯수는 찾지 못하여 숙제로 두고 있었습니다. 에스겔 41장 말씀을 살펴보았더니 6절에 골방이 모두 30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의 벽을 척량하니 두께가 육척이며 전 삼면에 골방이 있는데 광이 각기 사척이며 골방은 삼층인데 골방 위에 골방이 있어 모두 삼십이라 그 삼면 골방이 전 벽 밖으로 그 벽에 의지하였고 전 벽 속은 범하지 아니하였으며” (에스겔 41:5-6)

에스겔 성전의 골방의 수는 30개 입니다.
그러면 솔로몬 성전의 다락의 수도 30이라고 짐작 할 수 있는 것인지요?
전체 1

  • 2023-09-14 20:01
    (에스겔 성전: 다락 30개)
    지난 5월 집회 중에 '성막'을 간단하게 살폈습니다. 지난 8월 집회는 솔로몬 성전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그리고 5월 전과 8월 전에 에스겔 성전도 2024년의 집회 주제로 생각하여 함께 살폈습니다. 이 번 집회 마치고 집회 때 아쉬웠던 솔로몬 성전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솔로몬 성전에는 다락방만 기록했고 에스겔 성전에는 30개라는 숫자까지 나옵니다. 제 마음 속에 성전에 다락은 30개라는 생각이 깔려 있었습니다. 에스겔 성전의 '30개 다락'이라는 숫자가 솔로몬 성전을 설명하면서 솔로몬 성전의 다락도 30개라고 단정을 해 버렸습니다. 짐작은 할 수 있어도 단정을 하면 안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지적을 해 주신 분은 솔로몬 성전이라는 집회 교재를 만들 때 처음부터 세밀히 살펴 주셨기 때문에 강단의 실수를 바로 지적해 주셨습니다. 생각 없이 따라 가면 기계적 신앙이 됩니다. 뭐든지 반발을 하면 악령의 사람이 됩니다. 신중히, 그러나 말씀으로 생각을 해 가면서 이해가 되면 한 걸음 더 나아 가고 이해가 되지 않으면 일단 과제로 두면서, 스스로 해결이 되면 가장 좋고 그렇지 않으면 질문 발언 연구 대화를 통해 함께 해결해야 합니다. 이 번 30개 실수는 질문할 것도 없이 성경에 명확합니다. 그렇다 해도 혹시 생각하지 못한 면이 있을지 물어 보신 것은 우리가 함께 연경을 하고 신앙으로 자라 가는 과정에 너무 좋은 방법입니다.



    (성전과 관련하여 참고)
    성전에 관련 된 질문이어서 추가로 하나를 더합니다.

    * 성경의 생략을 두고
    모세의 성막보다 솔로몬 성전이 커지고 복잡해 지면서도 성막과 기본적으로 같은 것이 있듯이, 솔로몬 성전은 이 땅 위에 주신 성전으로서는 최상이고 더 이상 좋은 것은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에스겔 성전은 이 땅 위에 건축물로 주실 것이 아니고 우리의 마음 속에 그려 볼, 꿈으로 가져야 할, 그리고 우리의 신령한 신앙이 그렇게 되어야 할 목표로 주셨으니 모세의 성막과 솔로몬의 성전이 마치 다른 것처럼, 솔로몬 성전과 에스겔 성전도 아주 달라 보입니다만, 성막과 성전과 에스겔의 이상에서 본 성전을 비교해 보면 기록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부분은 생략이 된 것이 많습니다.

    * 모세의 성막과 솔로몬의 성전을 비교
    기본적으로는 놋단에서 제사를 드리고 말씀을 모신 지성소와 말씀 생활의 성소라는 구도는 같습니다.
    그러나 성막은 이동용 천막이고 성전은 돌로 된 붙박이며 규모와 함께 각종 기구의 구성도 복잡해집니다.

    * 성막과 성전을 비교해야 하는 이유
    성경의 최소 기록 원칙 때문에 성막과 성전에 각각 생략 된 부분을 많이 찾아 낼 수가 있습니다. 성경의 모든 해석에 늘 기본 원칙이기도 합니다. 성막을 특별히 적어 주셨는데 애매한 부분은 솔로몬 성전으로 겹쳐 보면 성막을 기록해 주시면서 빠진 부분을 많이 찾아 낼 수 있습니다. 성전도 세밀히 기록하셨는데 애매하거나 생략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성막을 겹쳐 놓고 성막보다 발전이 되었다는 전제로 찾아 보면 좋습니다. 성막도 성전도 하나님의 집입니다. 말씀을 모시고 말씀으로 양식을, 빛을,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합니다. 이 일을 위해 제단이 있는 것입니다. 성막과 성전에서 빠질 수 없고 배제 될 수 없는 이런 부분, 그리고 성막은 그대로 성전으로 자라 갔다는 점을 가지고 생략한 부분을 찾으면 좋습니다.

    * 아이의 부모 중 하나를 모를 때
    엄마는 알고 아빠를 모를 때 아이를 보면서 엄마와 같은 점을 빼버리면 잃어 버린 또는 잊혀진 아빠의 모습일 것입니다.
    아이 - 엄마 = 아빠
    아이 - 아빠 = 엄마
    말하자면 이런 식으로 생략 된 부분을 찾아 내듯이 성경의 모든 기록은 항상 최대한 생략이 되었으나 찾으면 찾을 수 있게 줄였습니다. 그래서 성막을 공부할 때 그렇게 자세한 것이 성전에서 적게 또는 생략이 되면 발전적으로 달라 졌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점으로 찾으면 좋습니다.

    * 솔로몬 성전과 에스겔 성전
    솔로몬 성전은 열왕기상 5장부터 기록하고 또 역대하 2장부터도 기록이 나옵니다. 두 곳을 중심으로 성경 곳곳을 찾아 보면 놓친 부분을 찾습니다. 성경 기록은 솔로몬 성전의 일지와 설계 및 시공 목적으로만 구성하지 않았고 우리 구원에 필요한 모든 면을 포함했기 때문에 한 주제가 흩어져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전체를 생각하면서 맞춰 가다 보면 성경을 1회독 2회독을 거듭하며 자꾸만 나아집니다. 자라 가게 된다면 바로 읽고 있는 것입니다.

    솔로몬 성전은 성막으로 먼저 비교해 보고, 그리고 솔로몬 성전을 기록한 역대하 2장 이하와 성경 전체에 흩어 놓은 부분도 당연히 살펴 보면서 한 편으로는 에스겔 40장부터 기록한 '그려본' 성전, '이상적인' 성전', '목표로 삼을 완전한' 성전을 솔로몬 성전과 겹쳐 놓고 보면 더 알게 됩니다. 에스겔 성전이기에 자라 가며 더해 진 것, 그래서 달라 진 것도 있고, 에스겔 성전이라 해도 솔로몬 성전과 같아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렇게 비교를 하다 보면 성경에 한 가지를 여러 곳에 흩어 놓은 이유도 알 수 있고 또 성경을 이렇게 구성하며 기록한 뜻도 자꾸 알아 가게 됩니다.


    * 다락의 경우
    성전을 연구하면 평생도 부족할 것이므로 다락의 갯수 문제만 적습니다. 성전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 성소와 지성소로 된 본관, 좁은 의미의 성전입니다. 담과 뜰을 다 포함해서 '성전'이라 하지만 언약궤를 모신 지성소, 그 바로 앞에 떡상과 등대와 향단을 둔 곳이 성소이며 이 지성소와 성소를 합한 곳이 성전 안에서도 최종의 성전입니다. 에스겔 성전의 경우 담과 문을 철저히 기록하면서 시작을 하는데 솔로몬 성전에서는 이 부분을 거의 생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 성전과 에스겔 성전의 성소는 두 곳이 모두 20 X 40, 지성소는 20 X 20입니다. 또한 3층의 상향 확장식도 같고 또 본관의 여러 다른 상황으로 봐도 다락은 솔로몬 성전의 것과 같아 보였습니다. 이 것을 마음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이 번 질문에서 지적한 것처럼 솔로몬 성전에서는 30개라고 기록하지 않은 것을 30개라고 자연스럽게 설명을 했습니다. 성경에 표시는 없고, 성막과 성전 그리고 성전과 에스겔 성전을 함께 놓고 읽으면서 제 마음에 짐작으로만 가지고 있어야 했고, 또 표시를 한다면 조금이라도 설명을 했어야 할 부분을 그냥 설교에서 지나 쳐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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