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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예배의 본질과 지속

일반질문용
작성자
목회자
작성일
2022.09.19
1999년에 백영희 목사님이 돌아 가시고 교계적으로 비디오 예배 때문에 이단 시비까지 제기된 것을 기억합니다. 지금은 비대면 예배라는 신학 용어를 정부가 만들어 주고 이것을 마땅한 듯이 사용하나 공회처럼 실시간 예배나 재독이라는 교회만의 단어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신앙적이었다고 회고해 봅니다.


구 인터넷 사이트에 서울의 공회 교회가 15년 전쯤 실시간 예배를 시행하다가 그 초기에 핵심 교인들이 고신이나 서부교회 계열로 이동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분들은 코로나를 거치며 실시간 예배를 하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이런 사건들을 통해서 실시간 예배의 본질을 정리해 보셨는지, 자료가 있다면 소개를 부탁합니다.


동시에 목회자로서 실제 급하게 문의 드리고 싶은 것은 이제는 코로나가 끝이 났지만 방송 예배는 보편적 현상이 되어 버렸다고 보입니다. 코로나 전에는 인기 설교자들이나 대형 교회의 지성전을 유지하는 방법이었다면 이제는 아무리 작은 교회라도 모두 방송을하고 있으며 유튜브 베이스가 이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타 공회에서는 방송 시청자를 교인으로 볼 것인지 실제 의제가 되었다 합니다. 공회 별 시행을 떠나 방송 예배 참석자를 교인으로 인정하는 문제가 멀리 볼 때 어떤 장단점이 있을지도 설명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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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19 13:02
    (예배의 공간적 제한)

    1. 스피커
    예배를 두고 시공간의 벽 문제가 처음 생긴 것은 스피커의 발명 때문입니다. 이전까지 예배는 목소리만 들리면 예배 공간으로 봤습니다. 벽이 있다 해도 문 밖에서 듣는다 해도 또는 많은 군중 때문에 설교자를 직접 보지 못한다 해도 예배 인도자의 목소리만 들리면 문제를 삼지 않았습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4백 년의 모습을 무조건 지켜 낸다는 것이 아미쉬 교회니 그 분들이 마이크를 사용했다면 탈선일 같습니다.

    스피커를 통해 전하고 듣는 것은 실제 음이 아니라 '가공'의 가상의 음입니다. 비디오 영상 예배를 문제 삼은 분들에게 1989년에 본 연구소가 처음 제시한 것이 시간의 '간'과 공간의 '간'이란 칸막이라는 뜻이니 비디오니 동영상이니 하는 단어에 취해서 내다 지르지 말고 그 표현 속에 들어 있는 본질에 먼저 집중하자고 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광화문 촛불에 1백 만 명이 울부짖는 것만 익숙하지 진리 연구에는 멀었습니다.

    2. 예배의 공간 제한
    예배를 칸막이로 쪼개거나 분리할 수 있느냐? 어느 정도면 괜찮은가? 이렇게 좀 따지고 나서 감정을 보태야 하는데 지성과 이성은 내버리고 감성만 앞 세워 펄펄 뛰며 정죄를 해 버리면 진리를 연구할 인물들도 아니고 환란이 닥칠 때 진리를 고수할 리는 더욱 만무합니다. 실시간 예배의 본질은 예배의 칸에 대한 문제입니다. 실시간이 예배의 공간을 달리 하기 때문에 금지 된다면 별관이나 유아실 예배도 금지해야 합니다.

    예배당을 한 공간으로 사용한다 해도 대형 실내는 스피커를 사용합니다. 스피커는 생음이 아니라 전기 전자의 가공음, 가상입니다. 또한 시간의 오차도 존재합니다. 공간만 문제가 아니라 시간까지 문제가 됩니다. 가상 가공을 사용할 수 있다면 실시간도 방송도 별관도 유아실도 문제가 없고, 그 것이 문제가 된다면 입으로 전하고 귀로 듣는 것만 허락해야 합니다. 귀에 꽃는 보청기까지 문제를 삼아야 합니다.


    (교리 문제)
    1. 예배의 정의는 교리 문제
    교리는 어느 시대 누구에게도 꼭 같이 적용이 되는 진리를 말합니다. 그래서 더 낫다 덜 좋다는 말은 할 수 있지만 이단이라는 말이나 교리적 표현은 대단히 조심해야 합니다. 일단 질러 놓고 보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교계도 공회도 남을 정죄할 때는 번개처럼 빠릅니다. 신발 주머니를 들고 들어 오는 것이 주일학교 운영의 '교리'라는 조직신학을 적은 분도 있습니다. 실시간 문제는 공회가 40여 년 살펴 왔습니다.

    2. 시간과 공간의 벽
    스피커를 사용한다 해도 그 전파 전달의 시간은 생음의 전달과 같고 더 빠를 수도 있습니다. 대규모 예배가 되거나 현재 공간이 비좁은데 몰려 들다 보니 별관까지 채우고 아이까지 데려 오고 싶다 보니 유아실이 필요한데, 이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벽은 이미 오랜 세월 수 많은 교회가 별별 예배를 드리면서도 예배를 막아 서는 '벽'이라고는 보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사례를 가지고 실시간을 살폈으면 합니다.


    (실시간 예배)
    1. 새로운 것을 대하는 태도
    공회는 바꾸지 않으면 안 될 때만 바꾸지만 공회를 비판하는 교회들은 찬송과 성경의 표현까지도 예사로 바꾸며 장난을 합니다. 바꾸지 않은 것이 없고, 바꾸지 않으면 안 될 것을 바꾼 것이 아니라 장난 삼아 바꾼 것이 거의 대부분일 듯합니다. 주님 가신 후 1800여 년이 지나 가면서 스피커가 나왔습니다. 이상하기는 하지만 한 눈에 예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습니다. 영상의 경우는 더 민감하지만 마찬 가지입니다.

    2. 음성과 영상의 차이
    신기할 뿐이고 지난 날에 없었던 것일 뿐이지 본질은 바뀌지 않습니다. 이럴 때라 해도 교회와 예배란 기존을 최대한 고수하는 것이 또 하나의 다른 진리입니다. 유아의 참석, 공간이 감당 못하도록 몰려 드는 교인, 입원 중인 교인, 출타 중인 교인 때문에 예배의 강단 음성을 본당 곳곳에 보내듯이 예배 시설 곳곳에 보낼 수 있고 원거리까지 보내는 것도 요즘은 불편이 없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왜 보내는지 자세입니다.

    3. 이용에 따라 문제
    강단에 춤을 추고 밤 무대를 만드려고 앰프와 조명을 설치하면 죄가 됩니다. 예배 시간에 올 수 없는 이유가 있고 스피커나 방송이나 전화를 통해 연결을 하는 것이 그 교인에게 최선이 된다면 그 사람에게는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실시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실시간을 사용하는 교회와 교인의 이유 배경 자세와 실시간으로 예배를 드리는 내막이 문제가 됩니다. 갈수록 넓어 지면 죄가 되고 좁아 지면 의가 됩니다.


    (목회의 장단점)
    1. 장점
    불신자를 전도해 보면 교회를 직접 출석하는 첫 순간을 그렇게 어려워 합니다. 그 한 순간 때문에 수 년이나 평생을 미루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들을 위해 전도용으로, 교회를 출석하도록 내어 미는 손이 되는 면에는 일부 도움이 됩니다. 처음부터 안면 내 버리고 바로 데려 와야 더 나은 분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분도 있습니다. 전도에 장점이 되고, 신앙이 어려서 입원 상태가 애매할 때 병원에서 외출 외박을 받으면 되는데 그렇지 못한 분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출산 후 한 달을 조리 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교회를 선택하지 못한 상태에서 교회를 살피는 과정의 교인에게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2. 단점
    장점이 되는 사람들의 틈에 숨어 교회를 직접 와야 할 사람이 집에서 방송으로 들으려고 주저 앉는 사람도 있습니다.

    3. 결론
    교회와 목회자가 실시간을 이용하는 자세, 교회의 분위기, 전체의 방향으로 볼 때 실시간이 많아 지면서 예배당에 직접 와서 앉는 단계로 건너 오는 이들이 많아 지고 입원이나 출타 중이어서 아예 예배 없이 지낼 사람이 실시간으로 참석하면서 불편을 겪어 본 다음에 이후의 출타나 입원 중일 때를 조절하여 직접 출석하는 예배를 지향하는 과도기나 그런 단계로 사용이 된다면 잘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조금 지켜 봐 보면 실시간 때문에 우선은 교회의 출석수와 연보가 올라 가지만 그 다음, 또 그 다음을 지켜 봐 보면 마지막에 어떻게 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한국 교회가 1983년에 찬송가를 통일찬송으로 바꾸면서 별별 소리를 다 했지만 20년도 채우지 못하고 새천년 찬송가라는 기이한 괴물을 만들면서 1983년의 통일찬송은 잘못 되었음이 드러 났습니다. 성경 번역도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개역성경 이외의 공동번역, 새번역, 표준번역, 심지어 바른성경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도 실패하지 않은 것이 없고 개선은 커녕 개악이 되어 졌습니다. 실시간 예배를 운용하면서 면밀히 지켜 보면 됩니다. 한 주간이나 한 달로 결론을 내지 말고 몇 달을 지켜 보고 1 년을 지켜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코로나 2 년의 좋은 점은 2 년이 지나 갔고 이제 해제 된 지가 반 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현 상태에서 코로나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 보면 여실히 판단이 나옵니다.

    실시간을 통해 더 나아 진 교회가 아주 적겠지만 있을 듯합니다. 실시간을 통해 2 년을 별 문제 없이 통과하고 이전을 유지하는 교회들도 있을 듯합니다. 대부분 교회는 아마 손해를 봤지 싶습니다. 적은 손실이면 교회의 역량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각 교회가 판단할 문제입니다. 실시간을 우선 출석에 포함하게 되면 실시간 쪽으로 가속화가 됩니다. 그렇게 해서 예배당 의자에 앉는 교인이 이전보다 더 늘어 날 수도 있고 총수와 실시간은 많아 지면서 예배당의 실내에 앉는 공간이 비어 가게 되면, 그 보고를 오래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말하자면 그냥 각 교회의 자기 결정에 맡기면 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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