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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부모가 신앙 문제로 자녀를 혼낼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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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6378
작성일
2021.10.14

부모와 자식

 

 

부모가 신앙으로 자식에게 혼을 낼때는 어떤식으로 혼을 내는게 맞는지요?
자식이니깐 막 혼을 내도 되나요? 제가 저렇게 해도 맞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 상황을 최근에 겪어서 이렇게 여쭙습니다

어제 저녁 삼일예배를 마치고 사촌네를 갔는데 사촌이 그냥 아무 이유없이

저녁 삼일예배를 빠져서 큰엄마와 분위기가 안 좋았습니다.

정말 눈치 보며 불편하게 있었는데 큰엄마께서는 사촌이 들으라는 식으로

계속 어떻게 아무 이유도 없이 예배를 빠지냐 어이가 없다 라고 반복적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촌은 그냥 가만히 듣고만 있고...정말 분위기가 안 좋아 불편했습니다.

그러다가 큰엄마의 어떤 말을 듣고 사촌도 크게 화를 냈습니다.

큰엄마께서 저런게 신앙이라고 지 마음대로 예배 빠지고 열심ㅎㄴ 했다가

얼마 안가서 때려치우고 그게 신앙이냐 등등의 말씀을 하시는걸 사촌이 듣고는

혼을 낼꺼면 예배 빠진거만 혼내면 되지 왜 남의 신앙까지 뭐라고 하냐

그럼 엄마 신앙은 얼마나 대단하냐 하면서 화를 냈습니다.

사실 저번에도 이런일과 비슷하게 사촌이 큰엄마랑 싸웠던 일을

저에게 털어놓은적이 있습니다. 자세히는 못 말씀드리지만 일단

사촌이 큰엄마께 잘못을 했고 큰엄마께서 너 교회 가는거 양심에도 안 찔리냐

넌 남한테나 잘 보일려고 하지말고 부모한테나 잘하라면서 혼을 내셨고

그래서 그날 사촌이 예배를 빠졌고 저한테 큰엄마의 그런말 들으니깐 자기같은건 예배에 참석 할 필요없다며 빠진거라고 했습니다.

보니깐 이런식으로 자주 싸우는거 같은데 사실 제가 볼땐

사촌도 큰엄마께 소리 지르면서 화를 내는것도 좋게 보이진 않고...

사촌이 이런일을 저한테 털어 놓을때 어떤식으로 조언을 해주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또 이런 상황을 직접 눈 앞에서 보니깐 제가 훗날 저도 한 자식의

부모가 되었을때 어떤식으로 자식을 혼을 내야 맞는걸까 라는 생각도

들어서 이렇게 여쭙습니다.

 

 

질문:대학생 2013.5.30
출처:쉬운문답6378


1. 부모와는 돈으로 계산하면 쉽고 2. 아이 양육은 심리전입니다.

 

 

1. 신앙을 생각하기 전에 세상 돈 문제로 풀어 보셨으면.


- 우리 주변에 흔한 경우

대형마트에서 창고의 무거운 짐 정리만 하는 비정규직을 100만 원에 일하고 있는데

진열장에 서서 손님들에게 인사 잘하고 물건 찾는 것을 안내하면 150만 원을 준다면

하루 종일 별별 손님을 다 만나도 항상 극진하게 인사하고 상냥한 모습을 보입니다.

몇 달을 지켜 보다가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300만 원을 주게 되면 더 친절할 것입니다.

- 부모님과 자녀의 관계
대학생이라고 치면 일단 20여 년을 부모에게 신세 지며 살았고 지금도 돈을 대시는데

마트의 손님이나 윗 사람을 상대할 때 50만 원 월급을 더 준다면 더 노력하는 것처럼

부모님의 잔소리나 지시를 마트의 손님이나 윗 사람에게 하듯 하면 되지 않을까요?

요즘 어느 직장이라도 교육이 많고 업무 지시가 많고 보고도 간섭도 보통이 아닙니다.

- 아무리 따지고 생각해도
자식이 부모와 살면 경제적으로 덕 보는 것이 손님이나 윗 사람과 비교 못할 것입니다.

손님이 1만 원짜리를 사 가면 장사에게 2천 원 정도 남는다고 그렇게 친절한 법입니다.

은행, 마트, 대기업, 공무원, 스튜디어스... 어느 직업이 멋 있게 좋게 보일까요?

그런 직장에 들어 가 놓고 보면 이제 부모 잔소리는 아이들의 소꼽 장난이었음을 압니다.

 

 

2. 밤예배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면


- 그 정도면 좋은 조건이 아닐까요?

예배 한 번 더 출석하고 부모님께 얻어 먹고 산다면 상당히 싸고 좋은 조건일 터인데.

강의 한 번 앉고 부모님과 좋게 사는 것이 어렵다면 앞으로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실까?

대학의 실험실 학생이 학점과 상관이 없어도 어떤 활동을 더 하는지 한 번 생각해 본다면

밤예배 한 번 더 가는 것은 한 학점 더 신청하는 정도인데 왜 그렇게 문제가 될까요?

- 부모님의 할 일을 생각 마시고
학생은 자식으로서 자기 입장, 자기 할 일, 자기 이해타산만 가지고 먼저 생각해 보셨으면.

지난 날 부모님께 외상 깔아 놓은 것과 현재도 부모님께 매월 대출이 눈덩이처럼 쌓이는데

그 정도의 고액 채권자라면 예배 한 번 더 참석하라고 눈치를 줘도 되지 않을까요?

은행에 매월 이자 내는 회사 사장님들이 은행 대출계 말단 직원 눈치를 얼마나 보는지.

부모님이 자식에게 어떤 식으로 대해야 하는지를 두고 설명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세 살 먹은 아이도 제 멋대로 하는 세상에 스물 넘는 자식과 분쟁이 생기면 만사 손해이니

기다리고 둘러 가고 애 터지고 사정하고 빌고 대화하는 수밖에 없습니다만

이 번 질문은 자녀 쪽에서 먼저 질의를 하셨으니 자녀인 사촌의 자기 생각만 바꾸면

천하에 감사할 일입니다.

 

 

3. 마지막으로 부모로서는


천하에 누구와 싸워서라도 이길 수 있으나 자식과 싸워 이길 수는 없고 이긴다고 자랑할 것도 아닙니다. 자식은 달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자식이 태어 나면서부터 벌써 부모에게 울음을 가지고 이기고 인생을 시작합니다. 지금 사촌이 20 세라면 부모님은 이미 20 년을 지고 살았는데 이제야 이겨 보려고 발버둥을 치는 것입니다. 사실 부모님이 불쌍합니다. 지고 산 세월, 지금도 겉 모습은 점령국처럼 보이나 내용적으로 보면 패전국의 지도자가 독립 운동을 하는 꼴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세 살 전에 결판을 내야 합니다. 3 년 이상을 지고 살면 그 후에 고친다는 것은 아주 어렵고 3 년 안에 이기지 못한 아이를 10 세에 이긴다거나 15 세에 이긴다는 것은, 겉으로는 이기고 속으로는 이길 수 없는 전쟁을 하는 것입니다.

태어 난 지 몇 달이면 아파서 우는 것과 우는 척 하는 것이 명확하게 다릅니다. 그런데도 이 시기에는 말이 통하지 않으니 져 줘야 하지만 속으로는 부모가 이 상황을 읽고 있어야 합니다. 네가 지금 울면 다 통하는 줄 아는데 나는 네 울음 소리를 듣고 네 생존에 필요한 경고음을 파악하고 있으며 동시에 네가 생존 문제처럼 위장을 했으나 실은 그렇지 않고 날 장악하려고 정치적으로 소리를 높이는 것을 연구하고 있다, 앞으로 점점 자라 가면 두고 보자, 이렇게 하다가 3 살 정도가 되면 그 때는 부모가 자식을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장악을 해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언제 자세히 안내한 기억이 있습니다. 한 번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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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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