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유언 속 예언

일반질문용
작성자
교인
작성일
2021.10.11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장례식은 산 자가 뒷처리를 하는 것이 일반입니다. 평소 부모님의 유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윗왕이 사후에 화근을 방지하고자 군대장관인 요압의 처리를 두고 솔로몬에게 특별히 지시한 것처럼 부모님이 특정인을 지목하여 "나와 원수된 자는 문상을 받지 말고 돌려 보내라" 는 유언을 했다면 자녀된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장례식에 참여하여 출상 예배 도중 설교 말씀과 장례식이라는 평생 한번뿐인 특수한 현실 환경을 통해 회개할 여지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장례식이 매개체(원인자)가 되어 참석 이후 언젠가 세월 속에 용서를 구할 수도 있어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실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예가 다를 수는 있겠으나 부모의 유언이라는 측면만 본다면, 야곱이 아들 요셉에게 "나의 시신을 애굽에 두지 말고 본인의 유골을 메고 선영에 가서 장사하라" 고 한 말씀에서 부모인 야곱이 앞날을 미리 예견 받고 요셉에게 예언한 말씀이 확실한 것처럼 그와 나의 자타 구원을 위해 문상 거절이 그를 회개시키는데 더 유익하다는 예언을 받았고 판단이 내려졌기에 '나와 원수된 자는 문상을 받지 말라' 는 부모님의 유언이 우선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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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12 17:47
    ① 유언

    인인관계의 최고 계명은 오 계명입니다. 오 계명은 유교식 부모 공경이 아니고 하나님이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 순종으로 부모를 공경합니다. 하나님 없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형편 따라 변할 수 있으나 하나님 명령 순종으로 부모 공경은 신앙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잘 변치 않습니다.

    믿는 사람은 모든 일에 주님 중심, 말씀 중심, 구원 중심으로 일을 처리합니다. 부모가 옳다고 해도 주님 뜻에 맞지 않으면 순종할 수 없습니다. 만약 말씀 기준으로 옳다면 옳은 것의 주인은 주님이니 반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옳다 해도 자녀의 능력 범위내에서 반영하여야 합니다. 유교는 유언이 틀려도 집행하는 것이 교리나 믿는 사람은 유언이 명확하게 잘못된 것은 부모의 실수로 거부하는 것이 효도입니다.

    ② 장례 진행

    가신 분의 장례는 가신 분을 감안 하는 것이 사리입니다. 문상 거절을 부탁했다면 문상 거절을 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말씀을 기준으로 판단하여 문상 거부를 요청한 유언이 사후 영계에서 부모님이 후회할 일이 아니면 사후 부모의 뜻을 반영하여 문상을 거부하는 것이 옳습니다. 부모의 문상 거부가 상대의 회개를 고려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히 옳을 듯 합니다.

    ③ 생전 분쟁 가족의 장례 문상

    생전에 가족들에게 나쁜 짓을 해 놓고 그동안의 잘못에 대한 사과는 없이 부모 가족의 장례에 문상을 통해 묻혀가거나 위신을 세우려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흔하므로 이런 경우 문상을 허락하면 더 죄를 짓는 상황도 생깁니다. 이런 분은 부모가 문상을 받지 말라는 유언이 없더라도 문상에 신중해야 합니다. 만약, 그 동안의 잘못을 후회하는데 기회가 없어서 잘못을 해결하지 못했다면 문상을 통해서 해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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