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총공회 행정 "진리 전원일치" 질의

작성자
공회인
작성일
2019.07.27
지난 주에 신풍교회에서 임시 공동의회를 통하여, 2가지 안건 (목회자 월급 인상 60->80, 사택 목사 자녀 월세 문제)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 1건은(목회자 월급 인상) 전원 일치로 통과했고, 나머지 1건은(사택 월세) 1표의 부표 때문에 부결이 났습니다.

 

공회의 "진리 전원일치"는
  1. 다수결보다는 진리를 따르고,
  2. 전원이 합의할 때까지 설득하는 것
이 행정 목적은, 소수의 의견이라도 그것이 참 진리일 수 있기 때문에, 의논하고, 토론하여, 하나의 단일된 합의를 이루어, 교권, 세권, 다수결에 의하여 놓치기 쉬운 하나님의 뜻을, 단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아닙니까?

 

질문은 이것입니다.

다수결에는 소수의 진리를 묵살하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면, 반대로, 전원 일치에는, 단 1명 때문에 진리가 방해받는 경우가 없을까요? 결국 둘다 인간의 방법이 아닌가요?

공회의 목사 시무투표 및 장로, 권사, 집사 등의 승인 조건은, 전체 교인 4/3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공동의회 안건은 단 1표로 부결되었습니다.

이 차이점을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진리 전원일치의 판단 근거를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2

  • 2019-07-29 17:25
    부족한 부분은 다른 담당께서 보충해주실 것입니다.


    1. 진리 전원일치.

    (1) 단일성

    본래 전원일치 제도란, 타락한 세상에서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제도입니다. 세상에서 전원일치라는 것은, 각 당사자의 이해 관계가 전부 맞아 떨어져야만 가능한데, 자원이 한정된 불공평한 세상에서,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경우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또, 인간의 마음에는 수도 없는 변질, 변동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완전한 전원일치 제도라는 것은 세상에서는 불가합니다. 그럼에도, 누군가 전원일치의 이상을 주장한다면, 극단적 인본주의를 둘러쓴 새빨간 거짓말일 것이니, 속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생된 택자라도, 항상 성령과 악령에게 교차적으로 피동을 당하기 때문에, 아무리 잘 믿는 사람이라도, 우리는 완전히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전원일치(행 15:22)의 근거는, 중생된 영의 단일성에 있습니다. 중생된 영은, 예수님의 사활대속으로 하나님과 불변의 연결이 되었기 때문에, 택자의 마음이 하나님에게 붙들린 이 영에게 전적으로 피동이 될 수만 있다면, 이 착한 양심으로 동일한 진리를 찾게 되고, 전원일치도 얼마든지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택자의 믿는 지식이 잘못되고, 또 양심이 쉽게 더러워지기 때문에, 단일의 진리를 찾지 못하여, 서로 싸움나고, 또 단일이 되어도, 각자에게 주신 사명이 달라, 행동과 모습이 다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모든 택자는 진리로 전원일치를 할 수 있고, 진리로 전원일치가 되어야 합니다.

    (2) 개별성 (자유성)

    그렇다면, 이 단일의 기준은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완전한 한 사람으로 기준을 세운 것이, 기독교 중세 1,500년을 암흑기로 만든 교황 무오설로, 성경도 읽지 못하게 하고, 면죄부를 만들어, 기독교를 뿌리까지 썩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루터와 칼빈은 교황 한 사람만이 중생된 자가 아니기 때문에, 교황이 기준이 될 수 없고, 믿는 각 사람의 중생된 영에 피동된 옳은 양심으로 각자가 진리를 판단케 하여, 원하고 원함으로 전원일치를 이루도록 한 것이 바로 ‘개별 교회’, ‘신앙의 자유’ 종교개혁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개혁 교회는, 진리를 외치는 개인이 있다 하더라도, 효율적 일 처리를 위해서, 무조건적인 다수결과, 또는 ‘당회장의 결정에는 무조건 순종’이라는 과거 천주교와 똑같은 실수와 잘못을 범하고 있으니, 진리는 자취를 감추어 버렸고, 전원일치도 할래야 할 수가 없습니다.

    2. 공회의 진리 전원일치

    이에, 공회는 백영희 목사님께서 고신의 다수결에 의하여 제명당하고 출발했기 때문에, 단 한 사람이라도, 교인의 개별성과 자유성을 인정하고, 진리의 단일성을 믿습니다. 그래서, 다수결이나, 목회자 권위로 일방적으로 몰아 붙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깨달음과 경험이 각기 달라, 단일된 진리를 찾기 어려울 때에는, 성경법으로 살펴보고, 토론과 논쟁을 합니다. 진리라면 소수라도 그 의견을 받아드리고, 진리가 아니라면(기독교는 민주주의), 다수라도 받아드리지 않고, 그 누구라도 인정을 안합니다, 그러나, 정답이 나오지 않거나, 교회의 행정 문제 같은 경우에는, 의견이 갈릴 때에 극단적으로 한 쪽을 제명하지 아니하고, 세월에 잠시 맡겨둡니다. 그리고, 드러난 결과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서로 오해한 것은 바로 잡아, 다시 원하고 원함으로 서로 한 몸이 되어가는 ‘진리 전원일치’ 제도입니다.

    3. 여러가지 공회의 전원일치 모습

    (1) 책임자 위임

    백 목사님 생전에는, 거의 모든 것을 목사님이 혼자 결정하셨습니다. 이것을 놓고 외부에서는, ‘말로는 전원일치라 해놓고, 사실은 독단으로 다 한다’고 비판했는데, 전원일치를 오해한 무식한 말입니다. 교인의 숫자가 적으면, 전원 회의가 가능하나, 주일학생만 8천명이던 서부교회에서는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각자 개별 신앙양심으로 살피고, 자유성으로 책임자에게 자신의 권리를 위임하기로 전원일치를 했다면, 그 책임자의 판단은 전원의 판단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 책임자가 잘못을 한다면? 그것은 반드시 교인이 이의를 제기하고, 다시 전원일치를 해야 합니다. 그러니, 생전 목사님의 판단에, 교인이 이의를 달지 않았다면, 그 판단에 대한 책임은 교인 자기 책임이 됩니다.

    (2) 다수결, 전원 일치

    그래서, 공회의 모든 처리는 ‘전원일치’입니다. 공회 목회자 재신임 투표 ‘전체 교인 4/3 이상’인 것은, 총공회에서 전원일치로 정했기 때문에, 총공회 소속 교회라면, 예외없이 이행해야 합니다. 바꾸고 싶다면, 총공회로 모여서 전원일치를 다시 해야 합니다. 다시 전원일치 하기 전까지는 계속 지켜야 합니다.

    이번 신풍교회의 두 가지 안건 ‘전체 교인 100프로 승인’ 역시 신풍교회에서 전원일치로 정한 것이므로, 신풍교인이라면 누구나 따라야 하고, 수정, 변경을 하고 싶다면, 다시 전원일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신풍의 목회자와 관련된 2가지 사안은, 담임 목회자가 부공3 대표 교회로서 희생의 모범을 보이기 위하여, 더욱 무겁게 ‘전원일치’를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보수적이라면 가장 보수적이고, 개혁적이라면 가장 개혁적인 교단이 총공회입니다. 어떤 변화든지, 어떤 유지든지, 그 시작과 출처는 오직 진리라야만 하고, 바꿔도, 안 바꿔도 오직 진리와 하나님의 인도만을 따르고자 세운 것이 바로 총공회 ‘진리 전원일치’ 제도입니다.

  • 2019-07-31 00:21
    1. 하나님의 목적
    하나님의 목적은 머리이신 하나님의 몸이 되어 영원한 세계를 통치할 단일교회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머리와 몸이 정확히 하나 되어 움직이듯이 하나님의 지식(진리)을 자기의 지식으로 삼아 정확히 하나님과 하나 되어 움직이는 것이 단일교회입니다.


    2. 단일교회의 건설
    ① 개인교회: 개인이 자기 지식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지식(진리)으로 자기 지식을 삼아 하나님의 지식대로 살 때에 개인교회가 건설되고 이 개인교회가 단일교회의 개체가 됩니다. 이것이 개인 심신 모든 요소의 진리전원일치입니다.
    예: 나는 주일을 지키되 어느 정도로 지킬 것인가? 자기 뜻, 감정, 욕심, 소원, 건강, 유익대로 주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진리)을 찾아 보니 나는 오후 예배까지 참석해야 되겠다.

    ② 가정교회: 부부와 자녀가 각자의 지식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지식(진리)으로 가정 전체의 단일 지식을 삼아 하나님의 지식대로 가정 전체가 살 때에 가정교회가 건설되고 이 가정교회가 단일교회의 개체가 됩니다. 이것이 가정의 진리전원일치입니다.
    예: 부부와 자녀 가정 전체가 주일을 지키되 어느 정도로 지킬 것인가? 부부와 자녀가 각자의 뜻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진리)을 찾아 우리 가정 전체는 오전 예배는 참석한다.
    따라서, 개인교회와 가정교회는 동일하게 건설되지 않습니다. 개인교회보다는 가정교회가 몇 배나 건설이 어렵습니다.

    ③ 신풍교회: 모든 교인들이 자기의 지식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지식(진리)으로 교회 전체의 단일 지식을 삼아 하나님의 지식대로 교인 전체가 살 때에 신풍교회가 건설되고 이 신풍교회가 단일교회의 개체가 됩니다. 이것이 신풍교회의 진리전원일치입니다.
    예: 질문자가 말씀하신 목회자 월급 인상 부분은 단일교회가 건설된 것이고, 사택 월세 부분은 1표의 부표로 단일교회 건설에 실패한 것입니다.
    따라서, 가정교회와 신풍교회는 동일하게 건설되지 않습니다. 가정교회보다 신풍교회는 몇 십배, 몇 백배나 건설이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교회의 모든 문제는 '소수결이냐, 다수결이냐, 전원일치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인들이 전부 자기 지식을 부인하고 교인들이 하나 되어 하나인 하나님의 뜻(진리)을 찾아 그대로 한 몸같이 실행해 단일교회를 건설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참고로, 인선은 믿음의 자녀를 낳거나 어린 신앙을 양육하는 부모, 선생, 선배를 세우는 것이라 당장 필요한데 전원일치로 할 경우 수많은 세월이 필요하고 그로 인해 지연되는 만큼 심각한 신앙의 손해가 있기 때문에 인선 만큼은 4/3 등 최소한의 기준을 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교회 문제는 단일교회 건설이 목표이기 때문에 1명의 반대도 끝까지 해결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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