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신앙자세] 친구에게 카세트를 빌려줬는데 버렸대요.

직원내부용
작성자
*583
작성일
2019.11.01
(원제) 사랑한다면 어떡해야하죠?

교회 다니는 친구한테 카세트를 빌려줬는데요..
여러 변명 대더니 버렸데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질문:에거속상해 2002-09-28 11:04:31
출처:pkist.net/쉬운문답584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자세~]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자세-]




답변:2002-09-28 14:57:51 yilee [ E-mail ]

 

'친구'의 의미, '빌려 사용하는 의미'를 좀 다르게 생각하셔야 할 듯

 

 

1.이미 빌려 줬고 또 내버렸다고 한다면, 포기해야 합니다.

사람의 머리는 담아 넣는 것으로만 말한다면 그 용량이 아주 측량 못할 만큼 크지만, 정작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나를 담아두면 다른 중요한 것은 밀려나게 됩니다. 카세트를 내버렸다고 하는 친구를 상대로 더 이상 물어볼 수도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직접 수사해 볼 수도 없지 않습니까?

돌려받을 수 없게 되었다고 판단한다면, 얼른 잊어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잊을 것은 마음에서 빨리 털어낼 수 있는 것도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읽어버린 카세트는 1-20만 원짜리겠지만, 돌려받지 못할 그것을 머릿속에 담고 있다면 손해는 1-20만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더 이상 손해가 없도록 잊어버리시고 그 대신 '친구'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할 일이 더 시급한 것 같습니다.

2.일단, 이번 일로 꼭 기억할 것은, 빌려 줄 때는 받지 못할 각오를 하라는 것입니다.

어릴 때는 남의 장난감 빌려서 놀다가 고장내버리는 경우를 한 번씩 겪습니다.
학생 때는 아끼는 카세트나 카메라 등을 그렇게 못쓰게 하거나 돌려받지 못합니다.
이제 사회인이 되시고 나면, 자기 집 마련하느라고 10년 저금한 큰돈을 빌려주고도 못 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1-20년에 한번쯤은 자기가 평생 일어서지 못할 정도의 큰돈을 보증서는 일이 닥치게 됩니다. 한번 잘못되면 인생 망쳐버립니다.

어릴 때나 학생 때는 그런 일을 당할 수도 있지만 또 당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인으로 돈 문제나 빚보증 문제를 피할 수는 없게 되어 있습니다. 피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사느냐 아니면 한번은 망할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사느냐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번 일은 간단하게 넘기시되, 이번 일을 통해 언젠가 한번은 내게도 닥칠 수밖에 없는 일, 한번만 잘못 걸리면 평생에 두 번 다시 일어설 수 없는 불행을 각오해야 하는 일, 즉 친구나 친척 간에 목돈을 빌리거나 보증에 도장 찍는 일을 두고 미리 각오하시는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빌려줄 때는 받지 않아도 상관없을 때 빌려주는 것입니다. 받아야 할 것은 빌려주지 말아야 합니다. 빚보증을 설 때는 내 돈으로 대신 갚을 실력이 있고 그럴 사이일 때만 서는 것입니다.

3.줄 수 없어 못 주겠다는 것을 요구하는 사람이 친구라면, 친구가 아닙니다.

빌려줄 때는 받지 않아도 상관없을 때 빌려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상대방이 카세트를 가지고 있는 줄 아는데 어떻게 빌려주지 않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어쨌든 한번은 빌려줬고 문제가 생겼으니까 다음에 또 그런 문제가 생기면, 또는 그 이상의 것을 빌려 달라 할 때는, 그 친구 마음은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또 그렇게 실수 할 수 있는 친구입니다.

그렇다면 줬다가 찾지 못해도 상관없는 것은 주고, 돌려받아야 할 것은 딱 잘라 버려야 합니다. 친구가 줄 수 없어 못 준다는 것을 오해하거나 섭섭할 사람이면 그는 친구가 아닙니다. 친구사이가 카세트보다 더 소중함으로 그런 것을 빌리는 일을 없애야 친구가 친구로만 사귀어질 것입니다. 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덜 소중한 것은 버리자는 것입니다.

이런 말뜻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지금은 철없이 좋은 친구지만, 언젠가는 오늘 친구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만도 못한 사이로 바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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