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나의 아버지 손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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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5057
작성일
2021.04.13

손동희 권사님이 적으신 나의 아버지 손양원 목사
초판과 개정판이 내용이 다른가요?

이 홈 초기화면에서 찾으시는 내용을 본적이 있었구요

개인적으로 97년 개정판을 읽어봤는데

초판과는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질문:2009-09-22 22:34:23 질문
출처:쉬운문답5057


2009-09-23 11:55:29
yilee [ E-mail ]

 

개척 교회 명칭의 착오 등

 

 

1. 파악하고 싶은 내용

- 교회 이름
책의 제일 끝 내용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이름들'입니다. 12 페이지 정도 분량이며 10 페이지 정도에서 정양순 사모님이 손 목사님 사후에 개척했던 교회가 초판에는 '성암교회'라고 나와 있는데 개정판에서는 '신풍교회'라고 고쳐 져 있습니다. 이 3 개 교회는 공항 정문 바로 앞에서 3백 미터 직선 거리에 있어 일반인들에게는 저자가 교회 이름을 실수로 혼동했다고 생각할 내용입니다. '신풍'은 이 홈을 운영하는 주소지 교회이기도 합니다.

- 다른 내용
손 목사님 기념관 건립 초기였던 1990년 초반에 애양원의 기록 중에서는 정양순 사모님을 부산으로 이사하는 과정을 설명한 내용이 어느 책에 있었습니다. 애양원에서 목사님 사후의 사모님과 자녀들을 부산에서 살아 가도록 좋게 지원한 것으로 표현 되어 있었습니다. 이 내용이 혹시 회고록에 있었는지 다른 책에서 본 것인지 출처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2. 내용의 의미

- 애양원의 사모님 핍박
손 목사님 사후 장로교는 두 교단으로 나뉘는데 애양원을 운영하는 선교부가 고신을 반대했고 사모님은 철저하게 고신이었습니다. 사모님은 애양원 앞 마을에 개척을 했고(신풍교회) 선교부는 애양원을 통해 사모님의 생활비를 끊고 부산으로 밀어 내기 위해 갖은 수단을 사용했고 사모님의 개척을 희석 시키려고 마을에 서둘러 다른 교회를 크게 세워(성암교회) 집중 지원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당한 가족들의 고통은 또 한 번의 신사 참배 시기에 당한 고통을 떠 올릴 정도였습니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애양원교회는 손 목사님 사후에 사모님이 1 인이 개척한 신풍교회와 1천 명의 애양원 전체 교인이 출석하는 원래의 애양원교회로 분리 되었습니다. 애양원이 손 목사님 사후에 버린 손 목사님의 신앙 노선을 그 사모님이 고스란히 안고 신풍교회가 이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전국이 아는 애양원에는 이름만 남아 있고 신풍교회에는 내용이 그대로 잇고 있습니다.

사모님이 개척한 교회가 1974년에 이병규 목사님의 계신 측과 공회로 소속 문제가 생겨서 일부는 '성광교회' 이름을 가지고 계신으로 속하고, 대부분은 '신풍교회' 이름으로 공회 소속이 되었습니다. 손 목사님 사모님이 개척한 교회가 어디로 그 정통성이 이어 지고 있느냐는 교회사적 추적 문제에 있어 저자가 수정을 해서 오늘의 신풍교회로 표시했다는 것은 객관적 의미가 있습니다.

- 선지자의 죽음은 예루살렘 안에서
교회 명칭의 착오 외에도 회고록에는 '당시 우리 가족의 생활은 말이 아니었다. 그 서러운 사연을 다 풀어 놓으려면 또 이 만큼의 지면이 필요할지 모른다.'고 되어 있습니다. 일반 독자들은 손 목사님 순교 후에 애양원에서 가족들에게 '두 칸의 아담한 집까지 손수' 지어 준 것으로만 알고 그 이후 사모님이 교회를 개척하며 당한 고생과 자녀들의 서러운 이야기는 손 목사님 사후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되면서 발생한 다른 일로서 애양원과 상관 없는 이야기로 읽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손 목사님 사후 사모님의 신풍교회 개척과 그로 인해 당한 고생은 애양원이 사모님을 작심하고 매장하여 겪게 되는 고난입니다. 이 때 고생하면서 얻은 병 때문에 사모님은 훗날 돌아 가시게 됩니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애양원과 손 목사님의 관계를 생각한다면 배은망덕이며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 배후는 미국의 남 장로교 선교부입니다. 애양원의 후임과 내부 교인들은 신앙의 근본 흐름이 보수 신앙이었으나 선교부가 운영권을 쥐고 압박하자 원치 않는 일을 했던 것입니다. 남 장로교는 사회 사업 중심의 인본 주의 신앙 노선이어서 손 목사님과도 그 생전에 맞지 않았으나 손 목사님이라는 인물 때문에 갈등은 묻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손 목사님 사후 사모님이 손 목사님의 길을 이어 나가자 이 번에는 요절을 내려고 시작했던 일입니다.

3. 지금

애양원이 손 목사님 관련 기념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는 것은 눅19:45에서 성전 안에 장사하던 모양입니다. 손 목사님의 실제 신앙은 파 묻어 놓고 손 목사님의 옷을 인본 주의가 입고 광대 노릇을 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보고 배우는 사람들은 손 목사님의 신앙을 보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손 목사님의 옷을 입은 사람들을 따라 인본 주의를 학습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홈의 /연구실/남단에서2/1112번/이하로 글을 적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공회 노선과 손양원의 관계를 집중해서 살피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손양원의 신앙은 오늘 이 노선의 홈을 운영하는 주소지에서만 발견 될 수 있다는 것이고, 이 주소지는 총공회 신앙 노선이므로 그 분의 신앙은 오늘 총공회에서 발견 될 수 있다는 것을 살피고 있습니다.

괜히 죽은 조상 이름을 파는 그런 류가 아니라 구체적인 증거에 의하여 도출 되는 사실입니다.

2009-09-20 18:48:50
무명씨

신앙전기를 사보려고 합니다.

손양원목사님 전기와 주기철목사님 전기를 사서 보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신앙에 좋은 전기집이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읽을 때, 혹 주의할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09-09-20 21:01:12
yilee [ E-mail ]

1. 순수 신앙 관점의 책을 고르고 2. 오늘 나의 상황에 비추어 보실 것

손 목사님 전기는 따님 '손동희' 권사님의 '나의 아버지 손양원'이 좋을 것 같고, 주 목사님 전기는 나온 지가 오래 되어 어떤 것이 좋을지 모르겠으나 머리 말에서 항일 애국적 입장에서 적은 것은 제외하고 순수하게 신앙 투쟁한 전기로 적은 것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손 목사님의 전기 대부분은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 자기 원수를 덮어 놓고 사랑하라는 박애 주의로 적고 있는데 손 목사님은 신사 참배를 시키려는 일본은 원수로 삼아 죽어도 지지 않았습니다.

전기를 읽을 때는, 적는 사람이 자기 신앙의 차원에서 적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주기철 손양원 목사님은 맞아도 기쁨으로 맞는 단계를 가졌던 분들입니다. 그 외에 다른 분들은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주님을 부인할 수 없어서 견딘 사람들입니다.

한 편, 전기를 읽을 때는 한 표현 한 대목마다 과거 이야기로 읽지 마시고 이런 상황에 오늘 내게 닥치면 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 분들처럼 내가 환란을 이기려면 지금 내 현실에서 어떤 어려움을 이기려고 해야 하는가? 자기 현실 문제로 삼고 읽기 바랍니다. 전기를 바로 읽으면 어린 신앙들에게는 성경 다음 가는 신앙의 양식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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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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