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기도 때 찬양대나 반주소리에 기도가 끊어집니다.

예배 때에 묵상기도를 드리자고 하면 모두 눈을 감고 기도하잖아요? 그런데 찬양대가 크게 찬송을 부르거나 피아노가 반주를 하게 되면 그 소리를 듣느라고 내가 할 기도가 끊어집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질문:2009-08-02 12:04:35 학생
출처:쉬운문답5024

2009-08-02 13:13:28
yilee [ E-mail ]

찬송과 반주에 따라 기도하는 것

사회자가 대표 기도를 하면 그 시간에는 그 대표의 그 기도 내용을 따라 가며 기도합니다.
찬양대가 찬송을 부르면 그 찬송의 음과 가사에 담긴 은혜를 따라 가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반주만 나온다면 그 찬송의 그 곡이 주는 은혜를 받으면서 나의 기도를 맞추고 나갑니다.

'내 주를 가까이 하려 함은...' 이런 찬송 가사가 울려 나오면서 내 귀에 들어 오게 되면
'내 주'라는 음과 가사가 들릴 때 '나의 주님'을 생각하며 그 주님께 감사하고 구하다가

'가까이'라는 대목에서는 그렇게 못함을 회개하고 그리 되기를 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하려 함은...'에서는 만복의 근원 이 주님께 가야겠습니다! 가게 해 주옵소서! 주옵소서!

이렇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그 찬송을 들으면서 그 찬송을 통해 느끼기만 해도 됩니다만
조금이라도 신앙으로 발전하려 한다면 그 찬송을 따라 가며 그 찬송과 함께 기도합니다.

마치 다른 사람이 대표 기도할 때도 그 기도 내용을 마음으로 따라 가며 기도하는 것이니

대표 기도를 하는 이유는 전체 교인 중에서 볼 때 자기 혼자 기도를 차고 나가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대표가 기도를 하면 따라 가는 교인은 손목을 잡히고 따라 가는 것과 같아서

이왕 해야 할 기도를 하는 데 있어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