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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사명을 받은 것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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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919
작성일
2021.03.21

(원제) 영혼의 의사

목회 사명을 받은것애 대해 객관적으로 알고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위분 들은 정확한 근거없이 돈벌이가 안되거나 망하면 목회가 하나님 뜻인거 같다고 말을 많이 하는데 납득이안가고 저역시 교회 교사도 제대로 못해 빌빌거리며 영업으로 하자면 상품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세상의 기술직도 전문성이 있어야하고 특히 의사는 영육을 막론하고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데 세상 돈벌이의 전문성도 안되는 직업관 내지는 수준으로 영혼을 집도하고 가이드하여 사실이 아닌 주관적인 견해를 하나님의 뜻이라고 밀어붙혀 부작용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상처받는 많은 현실을 보고 있노라면 저 역시 이 수준이라면 돌팔이 의사가 생배 째는거나 선무당 사람잡는데 일조하는 한사람 뿐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분야가 저마다 다르시겠지만 자기의 갈길 을 제대로 찾지 못해 인생을 허비하여 펴보지도 못하고 지는 존재가 되기는 싫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은 소위 설득을 좀 잘한다고 목회를 하라고들 하는데 목회는 근본적으로 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까

폐일언하고 목사님께 글을 올린것은 일반적인 상담과는 격이 다른답을 늘 해주셨기때문입니다 아는척 있는척 소위 3가지 척을 하는 상담과는 접근 방식이 달라서 입니다 지방을 싹 뺀 담백한 숯불구이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가식없이 원초적인 방식과 표현법이 엄청난 내공을 신분으로 인한 표현의 극절제를 하시는 분이라고 느낍니다 글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카타르시스와 필력은 교계의 미네르바라 자신있게 떠들수 있는분이라 저는 자신합니다 가이드 를 원합니다 과거 비슷한 답변을 읽었는데 응용 적용의 한계가 부족한 사람이라 바쁘시더라도 시간 되실때 늘느끼는 통달의 지혜를 듣게해주세요 못뵙지만 늘 맘속으로 사모하고 존경하는 수많은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질문:2009-05-20 09:24:55 아마추어
출처:쉬운문답4919


2009-05-20 11:22:25
yilee [ E-mail ]

 

목회자 자격 구별은 보통 2 가지

 

 

1. 내적 - 소명감

국가를 위해 내가 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폭탄을 들고 적진 속으로 뛰어 들어 가는 군인들,
평생 조국 독립을 위해 고생하는 분이나 어느 시골 아이들을 위해 교육에 매진하는 교사들,

이런 분들이 이런 일을 남 다르게 할 때 그 동기를 '사명감'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복음 사역에 나서는 이들에게는 '사명감'이라고 하지 않고 '소명감'이라고 합니다.
사명감이라는 표현은 군인 교사 애국자가 이 일을 해야 하겠다고 '자기가' 느낀 것이고

소명감이라는 것은 귀신에 홀려서 정신 없이 집을 나가듯 '밖에서' 불러서 나간 것입니다.

우리는 믿는 사람이므로 귀신이 아니라 성령이 내 멱살을 잡고 끄집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사명감이라는 것은 자기가 냉철하게 생각하면 절제도 할 수 있고 통제도 할 수 있습니다.

소명이란 자제나 통제나 절제가 되지 않습니다. 성령이 멱살을 잡아 끌고 가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들이 사명감이라도 있다면 불신자나 어린 교인에게 막 가는 욕은 먹지 않을 터인데
소명감은 커녕 사명감조차 없이 학생으로서 진학이 막히고 사회인으로 진로가 막힐 때에

하던 도둑질을 한다는 식으로 평소 학생회 청년회에서 놀아 본 경험을 살펴 목회에 나가고

아니면 그런 것조차 없이 그냥 시골 그림이 좋아 보여서 시골 가서 농사 짓는다는 사람처럼

충동적 가출 심리 비슷한 배경에서 발을 딛기 때문에 허다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 외적 - 현실 인도

자기 속에서 일어 나는 소명감은 자기 외에는 알 수가 없으나 외적으로 타 교인들이 볼 때
하나님께서 아무래도 저 사람은 목회자로 인도를 하고 계신다는 객관적 표시가 나타납니다.

사람들의 여론이나 평가를 중요하게 본다는 것이 아니라 감출 수 없는 표시를 말합니다.

꿀을 넣어 두면 아무리 밀봉을 해도 어떻게 알고 개미나 파리가 그 주변을 맴돌게 됩니다.
시멘트는 아무리 잘 포장을 해도 어떻게 새어 나와도 주변에 미세 먼지가 날리게 됩니다.

목회 나온 사람 속에 들어 있는 것이 소명감인지 사명감인지 장사꾼 심리인지 어찌 아느냐!

이렇게 반론을 한다면 따로 할 말은 없습니다만 심지어 원수조차 느끼는 것은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평온을 유지하는 교회라면 전체 교인들에게 투표를 시켜 보면 결과가 있습니다.
물론 그 투표에 친인척 관계로 또 선거 운동으로 별별 방법으로 당선 되는 길은 많습니다.

심지어 교회가 인본이 되어 소명감 대신 기생 오래비같은 사람이 표는 더 잘 받을지라도

그래도 정말 천국이 있다고 치면 누가 목회자감이냐, 그 사람은 목회 소명이 있느냐?

이래 물으면 일반적으로 짐작이든 확신이든 그 주변 교인들이 느끼고 아는 것이 있습니다.

만일 정말 소명감에 충천한 사람을 사울이 다윗 잡듯이 잡아 족치고 쳐 내서 밀어 내버리면?
그 때는 다윗처럼 초기에는 많은 역경을 거칠찌라도 그 것이 그를 큰 목회자로 기르게 되어

어느 날 다윗처럼 그렇게 목회자로 성공하지 진정한 소명감은 막는다고 막아지지 않습니다.

외부의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느끼게 하시면서 목회자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되도록
하나님께서 현실을 그렇게 만들어 끌어 가는 인도가 있다면 그 때는 따라 가야 합니다.

3. 질문에 대하여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았는지 본인이 알고 싶다면, 최선을 다해 도망을 가 보면 알게 됩니다.
요나처럼 하나님께서 특단 조처를 해서라도 잡아다가 갖다 놓게 되지 그냥 두지 않습니다.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은 목회자인가? 교인이나 주변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이 알고 싶다면?
그냥 두고 조금 지켜 보면 압니다. 아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과거를 좀 조사하면 됩니다.

도덕적 행동, 경제 능력, 예절, 품위, 용모... 이런 세상적 요소는 전부 2차적인 것입니다.
설교 은혜, 전도 결과, 성경 지식... 이런 신앙적 요소는 참고는 해야 하나 전부는 아닙니다.

그래도 세상적 요소도 참고는 해야 하고 신앙적 요소는 아주 주의 깊게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의 속에 들어 있는 것이 사명인지 소명인지 애들 장난인지를 살펴야 합니다.

지켜 보시면 비록 아무리 작아도 호랑이 새끼는 아무리 큰 고양이와 비교해도 뭔가 다릅니다.
키켜 보시면 사람 새끼는 아무리 작아도 체조를 잘하는 원숭이와 같지는 않습니다.

조금 냉정하게 각계각층의 주변 몇 사람이 서로 대화해 보고 투표를 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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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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