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록] 형상과 속성
1989. 5. 3. 새벽<수>
본문: 창세기 1장 26절∼27절
중략
사람은 다른 피조물과 다른 그 특이한 점이 창조되기 전에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의논하신 것과, 또 다른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속성대로 지었는데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은 것이 특수하고, 또 다른 피조물은 영물이면 영물, 또 물질이면 물질 이렇게 되어 있는데 사람은 물질이면서 영물, 영과 물질이라는 이 2가지 요소를 입고 창조된 것이 사람입니다.
위의 내용중 하나님의 속성과 하나님의 형상대로에서 속성과 형상을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항상 감사함으로 홈의 글들을 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2009-04-21 08:59:47 이복음
출처:쉬운문답4856
2009-04-21 10:29:02
yilee [ E-mail ]
1. 무형의 하나님과 하나님의 형상
1. 하나님은 무형입니다.
요1:18에서,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요5:36에서,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용을 보지 못하였다 했고
딤전1:16에서,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라고 했습니다.
2. 하나님의 모습을 성경이 말씀하신 것은
위에서는 하나님은 원래 볼 수 없는 존재라고 설명한 성구 몇 가지를 예로 들었습니다만
실은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모습을 눈에 보이는 것처럼 표시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하나님 모습을 말씀한 성경만 성경이고 무형의 하나님을 말씀한 성경을 외면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이 몸만 입고 왔다는 성구만 성경이라 하고 그 몸 안에 마음이 있다는 것은
자기가 해석을 붙여 그 해석은 성격적 해석이라 하다가 이단이 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하나님을 볼 수 있는 하나님처럼 표시한 성경도 있고 위에서 예를 든 성경도 성경이니
이 두 성경을 가지고 창조와 피조물에 대한 말씀을 덧붙이며 다시 성경을 살피게 되면
하나님은 무형이시라 그 무형을 인간으로서 본 사람은 본 것처럼 봤지 실제 본 것은 아니며
그렇게 본 것처럼 보인 것은 어린 신앙을 길러 가는 데 필요해서 보이는 것처럼 된 것입니다.
3. 이런 설명을 결론 지어 주신 성구가 있으니
골1:15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말씀입니다.
보이지 않으면 형상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데도 '형상'이라는 보이는 모습을 말씀했습니다.
하나님 자체는 우리 피조물로서는 볼 수도 없고 우리 피조물 인간 기준에서는 무형입니다.
우리는 재료를 만드시되 시간과 공간과 그 안에 모든 존재를 없는 가운데서 다 만드셨으니
우리가 시간과 공간과 우리 기준의 표현을 가지고 하나님을 보고 그린다는 것은 불가능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를 기르기 위해 우리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힌트 또는 비교를 주셔서
그 것을 가지고 따지고 살피다가 점점 하나님을 알게 되고 나중에 더 많이 알게 되면
그 때는 인간 기준을 버리고 없는 가운데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 자체를 알게 하신 것입니다.
2009-04-21 10:45:19
yilee [ E-mail ]
2. 형상과 속성
1) 속성은
하나님은 무형이시니 인간의 기준으로 육체의 모습처럼 그렇게 표시할 수는 없고
다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흔적을 가지고 하나님을 더듬어 표시한 방법입니다.
마치 바람 자체는 볼 수 없고 그릴 수 없으나 바람의 풍향 풍속 온도 등을 느끼고 본 다음
이 번 바람은 온풍이나 남풍이다 광풍이다 이렇게 표현하는데 이 것은 바람 자체가 아니라
바람이 지나 간 다음 그 바람을 다른 바람과 비교하여 바람의 성격과 내용을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하신 역사를 성경을 통해 쭈욱 추적을 해 보면 '자존'이라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존이라는 얼굴과 팔 다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계셨다는 사실을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볼 때 '사랑'이 아닌 경우가 없으므로 사랑을 가진 하나님을 발견하여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렇게 모아 본 것이 대충 12 가지 정도가 됩니다.
이 12 가지 정도를 다 모아 놓고 보니까 비로소 하나님을 그려 볼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12 가지를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이 가진 하나님의 속에 들어 있는 것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속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수천 년 눈 밝은 성도들이 찾은 결과이니 맞을 것입니다.
앞으로 눈이 더 밝은 분이 또 한 가지를 찾아 낸다면 그는 하나님을 더 잘 아는 분일 것이나
이런 말을 듣고 이 홈을 찾는 분 중에 먼저 큰 소리 쳐서 제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분이
얼른 '하나님에게는 자비도 있다' 12 가지 속성 중에 자비는 없었다, 성경은 말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주장하며 컴퓨터 성구 사전을 통해 자비 성구를 쭈욱 열거 하면서
세계에 처음 나타난 조직 신학 교리다! 이렇게 고함 지른다면 이 홈을 폐쇄할까 고민할 문제나
일단 이 문답에서는, 하나님의 속성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2) 형상
하나님의 형상이라 할 때는 외부로 나타난 한 가지 모습을 두고 주로 말씀하는 것입니다.
눈 귀 코 입 이마 머리카락.... 이렇게 수 많은 요소들이 한 사람의 한 얼굴을 만들 듯이
전체 면을 말할 때는 형상이라고 하고, 속성이라는 표현은 속에 있는 여러 면을 말씀했습니다.
3) 요약하면
우리가 어려운 형제를 도와서 신앙 생활을 하도록 노력한다면 하나님의 속성 중에서도
'사랑'이라는 하나님의 모습을 닮으려고 애를 쓰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사 일을 대할 때 바로 알려고 노력한다면 하나님의 '지식' 면을 노력한 것입니다.
이렇게 한 가지 면을 개별적으로 강조할 때는 '속성'이라고 하는데 실은 이 속성이라는 표현은 성경의 어느 한 성구에만 근거를 한 것이 아니라 성경 전체를 다 읽은 다음에 내리는 결론이니 이런 경우를 교리라고 합니다.
4) 여담으로
교리라는 것은 어느 한 성구에도 관계가 있으나 실은 어느 한 성구에만 메이지 않고 성경 전체를 다 읽고 요약한 것이니 관련 되지 않은 성구는 없고 어느 성구에도 다 맞아야 교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교리라고 표현할 때는 그 토씨 하나까지도 성경 창세기로 계시록까지를 다 살펴 어느 성구에도 마찰 되지 않고 어느 성구도 그 교리의 근거가 되지 않는 성구가 없으며, 그 교리는 시대와 문화와 부족과 공간과 국가를 다 넘어 서서 맞지 않은 곳이 없을 때 비로소 '교리'라고 하게 됩니다.
그래서 교리가 형성 될 때는 비록 주변 몇 사람끼리는 아무리 맞다 해도 그 것이 다른 시대와 다른 입장의 다른 교회 교단까지 다 적용해 볼 때 그 누구에게나 말씀으로 살려는 이들은 그 것이 다 해당 된다 할 때, 그 때야 교리라는 모습으로 외부에 드러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리라는 이름이라는 것은 주일 학교 예배당의 바닥이 마루라야 한다, 신발을 들고 들어 와야 한다는 이런 내용은 어느 한 교회의 어느 한 시기에 어느 한 순간 해당 되는 내용이므로 교리에 담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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