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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부활절 설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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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853
작성일
2021.03.15

지난주 서울시청 광장에서 한국교회의 좌우파와 보수진보 전체 교단이 모여 성황리에 부활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설교자는 50대인 사랑의교회 오정현목사님이었습니다. 희망을 노래하자는 설교였는데 한복을 입고 나오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과 악과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산 소망인데 우리 사회의 정치적 후진성 남북문제 경제문제 정신적 피폐 등 온갖 고통과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산 소망을 주심을 외쳐야 한다고 권면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주는 소망의 축복은 그저 오는 것이 아니고 먼저 한국교회의 뼈저린 회개와 각성을 필요로 한다면서 사랑과 섬김, 자기희생을 통해 우리 앞에 있는 민족적 절망의 산이 산 소망의 터널로 뚫리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복을 입은 설교자와 우리 사회의 절망이 예수님의 부활로 소망의 터널이 뚫리기를 바란 설교 내용을 평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2009-04-19 05:47:25 신학생
출처:쉬운문답4853


2009-04-19 16:42:39
yilee [ E-mail ]

 

전해진 내용만 본다면

 

 

1. 진보와 보수 기독교는 한 자리에서 예배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서 사용할 때, 진보란 타락에 앞섰다는 뜻이고 보수는 신앙을 보수한다는 뜻입니다.
진보 교회는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지자는 곳이고 보수는 예수님으로 가까와지자는 곳이니

이 두 교회는 한 자리에서 함께 예배를 보면 보수가 잘못이고 타락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깨끗한 물과 오염 된 물을 한 곳에 뒤섞어 놓으면 덜 오염이 아니라 둘 다 오염이 됩니다.

진보와 보수가 합해서 반반씩 양보하면 진보와 보수가 절반 이기고 절반 진 것이 아니라

진보는 보수를 타락 시킨 목적을 달성했고 보수는 보수를 지키지 못했으니 진 것입니다.

보수가 진보를 만날 때는 진보를 전도해서 개종을 시키기 위해 만나야지 둘이 함께 했다면

그 자체가 보수는 졌고 진보는 목표를 달성했으니 성공한 것입니다.

2. 오늘 예배 시간에 한복을 입었다면

이 나라에 애국과 애족을 했고 이 나라 전통 계승자가 되었고 이 나라 유교는 좋아 하겠으나
기독교 예배 시간에 하필 이 나라 전통과 문화를 강조하는 기회와 선전이 된 것은 잘못입니다.

다른 사람과 달리 평소 한복을 입었던 분이라면 이해할 수 있으나 평소 양복을 입던 분이

한국 교회의 부활절 연합 예배에 설교자가 된 자리에 유독 한복을 입고 나왔다면 문제입니다.

3. 부활절이 우리 사회의 희망이라고 했다면

이 사회가 아직도 하나님을 모르고 또 이 사회에 교회들이 아직도 부활을 제대로 알지 못하니
부활절에 특별히 이 나라 이 세상 이 땅 위에 지저분한 모든 사회 경제 민족 문제를 떠나서

이제는 오직 예수님을 통해 주신 영생 구원으로만 살아 가야 한다는 설교를 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답변자 생각에는 신문 기자가 거두절미하여 설교자가 오로지 천국 소망만 강조한 것을
두고 갈 이 땅 위에 헛 된 소망을 노래하자고 왜곡했거나 질문자가 그렇게 한 것이 아닌지!

의심 되는 바가 많으나 그 목사님이 절대 공로자가 되어 있는 이전 교회에 몇 주 전 예배에서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오직 땅만을 향해 설교한 것을 생각한다면 사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부활이란 소망이 없는 이 땅에 속한 것만 바라고 관심 가지고 노력하던 죽은 생활에서 벗어나
이제는 영원 무궁 영생뿐인 하늘의 것만 소망하고 달려 가도록 주님이 부활로 희생했습니다.

그래서 내 가족 네 가족, 내 나라 네 사회, 우리 경제 남의 번영을 다 떠나서 그런 땅의 것은

잘 되어도 망할 것이고 잘못 된다고 손해 볼 것도 없는 것이니 그런 것은 가이사에게 맡기고

우리는 쟁기를 잡았으니 오로지 자기와 자기 교회가 말씀에 부족한 것만 고치고 나갈 일입니다.

만일 설교 중에 참으로 '우리 사회의 정치적 후진성 남북문제 경제문제 정신적 피폐 등'을
'온갖 고통과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라고 했다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산 소망'이라 했다면

그 것은 설교자가 천국과 성경과 진리와 교회와 구원 운동을 완전히 오해한 것입니다.

그런 설교는 진보라는 이름을 가진 교회들이 기독교를 이용해서 이 땅을 건설하자는 주장인데

설교자가 그렇게 진보 설교를 했다면 그 설교자의 현재 호적은 비록 보수 교단에 속했다 해도

그 설교자의 내부는 진보주의입니다. 진보주의란 무신론이나 반기독교라는 뜻이 있습니다.

3. 말한 사람이 아니라, 말한 말에 따라 갑니다.

찰스 다윈이 아무리 유명해도 그가 진화론을 말한 이상 그는 틀렸고 그는 불신자 말을 했습니다.
설교자의 목회 성과나 인품이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해도 설교의 내용이 틀렸으면 틀렸습니다.

나귀가 말을 해도 그 말이 옳은데 그 말을 듣지 않으면 선지자도 죽게 됩니다. 그리 되었습니다.

부활절에 서울 시청에서 교계 설교를 했다면 우리 한국 교계의 꼭대기에 계신 분이고

답변자는 수 만 교회 중에서 제일 끝에 있는 말석의 목회자겠지만 설교 내용의 정확성은

성경과 기독교 역사를 통해 아주 간단하게 판명이 나는 일입니다. 틀린 것은 틀린 것입니다.

자기 개인 정치관이나 민족관이나 사회관이 개입 되었으면 목사가 설교한 것이 아닙니다.

목사가 목사 되기 이전에 세상 사람이었던 시절을 말한 것입니다. 세상 연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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