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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회] 질문입니다.. (일반 교회론과 총공회 교회론 구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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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254
작성일
2021.02.20

일반 조직신학에서 말하는 교회론과 총공회 교회론과 어떻게 다른지요?

 

질문:2003-01-10 05:35:52 남정교회
출처:문의답변 1254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공회~]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공회-]

 


답변 : 2003-01-10 13:15:27 yilee

 

목사, 재직회, 당회, 예배, 찬송모습, 세례, 교회 회의 등에 대한 것이 '교회론'입니다

 

1.조직신학의 '교회론'이란 교회와 신앙생활에 대한 교리를 내용으로 합니다.

교회론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은 크게 2가지로 나눕니다. 우선 교회란 무엇이냐 라는 '본질적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이 면에 대하여는 그 깊이의 차이만 다르지 일반 교리와 공회 교리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론에서 살펴보는 두번째 내용은 과연 어떻게 '교회를 운영'하는 것이 교회의 본질을 잘 지킬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교회의 본질에 대한 시각은 기독교라고 한다면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진리로 모여진 것이 교회고 교회는 하나님 은혜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곳이고 성령이 역사해야 한다는 등으로 듣기 좋은 말만 전부 나열하고 있다고 보시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그렇게 좋은 교회가 될 수 있는지 그 방법론을 두고는 천차만별입니다.

장로교나 감리교나 침례교나 성공회나 조직신학에서 교회의 본질이란 무엇이냐고 물으면 거의 꼭같은 소리를 하지만, 어떻게 해야 그렇게 좋은 교회가 되겠느냐고 물으면 간부들을 뽑아서 집단지도체제를 만들어야 좋다는 것이 장로교 주장이고, 특출한 지도자를 뽑아 전폭적으로 맡겨야 좋다는 것이 감리교이며, 중구난방 제 하고 싶은 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 침례교 체제입니다.

2.일반 교리와 공회의 '교회론' 입장을 비교한다면, 교회 운영론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①교회 운영론에서 주로 다루는 문제는

교회의 근본 운영주체에 따라 장로교체제 감리교체제 침례교체제 등으로 나누고,
교회의 성직인 목사 장로 집사 등은 어떻게 선출하고 어떤 책임을 가지는가 라는 문제,

또 교회는 총회 노회 당회 재직회 공동의회 등을 어떻게 설치하고 어떤 권한이 있는가,

그리고 예배는 어떻게 드리고 찬양과 설교의 의미는 무엇인가,

또한 세례와 성찬,

그리고 믿는 사람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들이 바로 교회론의 내용입니다.

일반교계와 전부 다 비교할 수는 없고,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장로교와 비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비교방법이 될 것이므로 주로 장로교 교회론과 비교를 하겠습니다.

②우선, 교회의 운영체제 문제입니다. 공회의 개교회주의와 3대 운영원리는 특별합니다.

역사적으로 본다면 침례교나 독립교회 등에서 공회와 비슷한 '개교회주의'의 예를 찾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공회의 개교회주의와 3대 운영원리는 아주 특별한 경우입니다. 물론 역사 세계 속에 존재했던 수없는 사례 중 공회와 같은 예가 전혀 없다 할 수는 없겠지만, 공회는 그런 사례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뿌리가 그곳과는 전혀 다릅니다.

공회는 장로교에서 출발했고 장로교 내에서 개교회주의로 발전해 나간 형태이며 그 운영원리는 성경법 유일주의 전원일치주의 교권배제주의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원리 역시 역사적으로 한번씩 비슷한 사례가 있지만 그 본질적 시각은 그 유례가 없습니다. 장로교 '교회론'에서 본다면 공회는 '장로교'가 될래야 될 수 없는 교회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③성직에 대한 개념은 실무적으로 크게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현재 어느 교단에 상관없이 성직자라고 한다면 그 사람 자체의 신분을 표시하게 됩니다. 전도사는 사람이 아니라고 가르치는 일반 교계와 달리 공회는 목사든 반사든 교회를 첫 출석한 교인이든 현재 신앙상태를 중심으로 상대하지 그 사람의 직책과 직명에 대하여는 단순히 참고할 뿐입니다. 교계적으로 본다면 가히 혁명적 발상이라고 할 것입니다. 아마 공산혁명에서나 볼 수 있는 정도의 시각이라는 평가가 나올 것입니다.

목사에게만 주어지는 설교권, 장로에게 주어지는 치리권 등에 대한 개념을 공회는 거의 배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역자 시무투표라는 것은 성직을 2년 정도 기간 동안 '당번'으로 보는 개념입니다. 어느 직책에 영구적인 권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누구든 언제든 타락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그 순간 신약에서는 그의 직책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④교회 내의 기관과 회의들, 그리고 그 권한 등에 대하여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가지 기관과 회의들을 대체로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하나님 앞에 성경으로 판단할 때 어느 것이 더 옳으냐는 것만으로 절대 권위를 삼지 그 기관과 회의에 주어진 고정적 권한이나 운영법에 매이지 않습니다. 특히 장로교란 교회가 목사 장로에게 전권을 맡기고 나머지 교인은 무조건 따라가겠다는 의회식 국가운영인데, 공회는 자기 신앙을 누구에게 맡겨놓고 누구는 끌고 가고 누구는 따라간다는 개념을 아주 불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를 망치는 아주 제일 첩경이 바로 그런 제도고 그런 운영이라고 본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모이게 되면 지방적으로 단체를 만들게 됩니다. 장로교에서는 노회라고 하여 그 지방 목사 장로 대표들이 모여 그 지방 소속 교회 전체에 대하여 전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공회 노선은 그 교회의 형편을 다른 사람이 개입하고 지도하고 처리한다는 것은 그 교회를 아주 망치게 된다는 입장입니다. 그 교회는 그 교회 교인과 교역자만이 결정하고 움직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당회와 노회를 전면 부인하는 것이 공회노선이라는 말인데, 이는 장로교 근간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⑤예배는 일반교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실무 실행은 천지차이입니다.

예배를 두고 공회의 원래 모습과 다른 교회의 모습을 비교한다면,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만 말한다면 공회의 예배론은 일반 교계가 스스로 버린 일반 교계의 옛날 예배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공회가 원래부터 가지고 오던 예배 모습은 칼빈 시대와 그 이후 잠깐 동안 계속되던 초기 건전하던 시대의 예배 모습입니다. 그리고 현재 일반 교계의 예배모습은 자기들이 옳다고 믿는 자기들의 교리서에 나온 예배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례와 성찬, 그리고 믿는 사람이 어떻게 현실에서 신앙생활을 하느냐는 문제 등도 일반 교계가 자기들의 건전했던 옛날 붙들고 있던 모습을 공회는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

3.대충 몇 가지 생각나는 대로 소개드렸습니다.

결론은, 교회 운영에 대한 교회론에 있어 칼빈이 천주교로부터 꼭 필요한 부분은 전부 개혁을 하여 기독교 신앙의 본 모습을 잘 찾았지만 칼빈이 손대지 못했던 많은 부분을 칼빈이 원래 목표했던 '개혁주의' 신앙노선에 따라 그 완결판을 지운 것이 백영희신앙노선의 공회 교회론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칼빈은 천주교의 형식주의 격식주의 외형주의 구약율법주의를 타파하고 신약교회가 나갈 면을 잘 요약했습니다. 그러나 칼빈의 시대는 천주교로부터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는 '전환기'에 꼭 필요한 조처를 주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시대는 천주교로부터 탈출하는 시대적 배경이 지나간 시대로 바뀌었고 그들에게는 이제 천주교라는 전제를 벗어나서 순수하게 성경이 말하는 본 신앙모습의 건설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백영희신앙노선의 교회론은 바로 칼빈 이후 시대, 천주교를 전제할 필요없이 성경으로 갈 수 있는 길만 간다면 가야 하는 바로 그 모습을 역사교회에 보여주었다고 하겠습니다. 시대흐름을 기준으로 말한다면, 칼빈이 개혁의 시작이었다면 백영희는 개혁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리적으로, 교회론적으로 그렇게 볼 수 있는 너무나도 명백한 자료가 있고 결과가 그렇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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