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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신 식구의 미신 문제 -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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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241
작성일
2021.02.19

저희 어머님은 지금 암 투병중이십니다.
아버님은 4년전에 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예수님을 영접하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은 아주 유교적이고 불교적인 집안입니다.
막내딸인 제가 교회에 다니는데

엄마는 아버지께서 예수믿고 돌아가신걸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제가 상의드리고 싶은것은
저희집에 흔히 무슨 단지라로 하는 조상신을 모시는 단지를

어머니께서 안방 농 위에 놓고 있습니다.

또 현관문에는 부적도 붙여놓고 있습니다.

저는 어머니께서 아프신뒤로 이런 우상숭배를 회개하며

어머니의 구원과 치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이 신주단지와 부적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어머니와 다투게될텐데...

어머님께서 구원받으시고 스스로 버리실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건지 제가 떼어 버려야 하는건지...

사실 망설이게 됩니다.

목사님, 저의 어머니의 구원과 치유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어머님을 향한 구원의 역사가 꼭 일어나겠죠?

저의 믿음과 담대함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질문:2003-01-08 이현주
출처:문의답변1241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전도~]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전도-]/[-교리-교회론-신앙생활-고민-]


 

답변: yilee 2003-01-08

 

신앙의 근본 원리는 자유성입니다. 깨닫고 돌이키는 자유성의 회개에 중심을 두셔야 합니다.

 

1.해방 직후 '재건교회' 운동이 있었습니다.

신사참배를 이기고 나온 분들이 크게 둘로 나뉘게 됩니다. 하나는 현재 고신교파이고 또 하나는 '재건교회'입니다. 이 재건교인들은 밥먹는 식탁에 빈그릇 하나를 더 올려놓고 밥상 위의 밥도 1/10, 반찬도 1/10을 떠놓았습니다. 또 신사참배를 했던 교회 예배당들은 죄로 더러워졌다고 하여 그 예배당 자체를 부수거나 아니면 기피했습니다. 또 지나가다가 옆집 대문에 걸린 금계줄, 동네밖 서낭당까지 훼파해버렸습니다.

사회적으로도 많은 문제가 있었고, 결국 그들의 초기 신앙은 해방 직후 가장 깨끗한 교파였고 복음운동이었는데 이런 극단적 행동 때문에 그후 이름만 남아 있게 됩니다. 가슴아픈 일입니다. 이 재건교회는 여성이었던 최덕지목사님이 지도했는데, 너무 좁은 면만 보았던 것이 실패였습니다.

2.재건교회처럼 하든지, 또 질문자의 생각대로 다 하시려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고전5:10에서 우상 때문에 말씀한 것이 있습니다.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과 토색하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 하려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질문에 직접 해당되는 내용은 아닙니다만, 참고하실 성구입니다. 남편이 불신자고 내가 예수를 믿는다면, 그 남편이 예수믿는 것이 싫다고 하여 내 성경책을 불사른다면 이는 잘못입니다. 세상법적으로도 사리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교육적으로도 또 그 남편이 자기 목적을 이루는 방편으로도 잘못입니다. 꼭 기독교를 싫어한다고 해도, 일단 아내에게 기독교가 왜 잘못되었으며 무엇에 문제가 있는지를 차분하게 설명해서 그 아내 깊은 속 마음이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옳습니다.

반대로, 지금 질문자의 경우는 남편이나 자식에게도 그들 깊은 양심에 이해가 되고 느껴져서 돌이키도록 해야 할 것인데 하물며 부모인 경우를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행동에 조심할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부모가 술먹고 담배 피운다고 해서 야단을 치겠습니까, 한 대 쥐어박겠습니까?

3.상대방에게 강제 조처를 하는 것은 자기에게 주어진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자식이 나쁜 짓을 하면 매를 들 수 있습니다. 강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5세 때의 경우, 10세 때의 경우, 그리고 15세와 20세일 때 경우는 다 다릅니다. 5세 때는 대화는 조금이고 경고가 많아야 하고 매를 들 때는 죽도록 뚜드려서 잡을 수 있습니다. 10세 때는 강제라는 수단을 보유했지만 대화를 앞세워야 합니다. 15세가 되면 강제라는 수단은 종이 호랑이일 뿐이고 대화에 주력해야 합니다. 20세가 되면 강제라는 것은 순간도 내보일 수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됩니다.

그 사람의 성장과 그 사람에 대하여 내가 가진 책임과 위치 등을 고려해서 강제의 방법 정도 등이 결정됩니다. 그러나 부모가 된다면, 호소와 눈물과 기도로 붙들고 늘어져야지 다른 강제 조처가 따라 갈 수는 없습니다. 물론 강제 조처를 하지 못하는 안타까움까지를 더하여 더 간절함과 기도가 있어야겠지요?

인간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자유성'입니다. 하나님께서 강제로 우리를 믿게 하고 성화시키려 하셨다면 단 순간에 해결될 문제입니다. 그러나 자유성을 주셔놓고 우리가 가진 그 자유로 스스로 하나님을 찾도록 하려니까 하나님도 이렇게 애가 터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가 사는 평생이라는 세월을 끝까지 참으시고 계시는데, 하물며 부모에게 자식된 내가 하나님도 사용치 않는 강제 수단으로 해결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해결이 될 수도 없습니다.

4.지금까지 설명 드린 것은 일반적인 예를 들었습니다. 만일 특별한 깨달음이 계신다면 다릅니다.

일반적인 예를 들어 말한다면 그렇습니다만, 우리 신앙생활에는 각자에게 하나님께서 특별히 그 사람에게만 해당되도록 특수하게 인도할 때가 있습니다. 혹 순간적 감정에 피동된 것이 아니고 정말 기도해 보고 또 말씀으로 새겨보고 그리고 하나님께서 부적을 떼버리고 조상단지를 깨뜨려서 해결하는 것을 기쁘하시겠다고 확신이 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은 각 개인의 개별 현실에 따라 하나님의 인도 역사는 어떤 때는 특별하게 나타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특별한 역사 때문에 생각못한 해결을 본 적이 있는 분들이 간증을 하게 되면, 듣는 분들이 자기들도 그런 감격적인 경험을 소망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자기 혼자 열심을 내고 열을 올려 가지고 결국 자기 흥분에 취한 상태를 영감이라 착각한 다음 불상을 망치로 깨다가 감옥가는 일도 있고, 또 가정이 공연한 분란에 싸여 결국 스스로 감당치 못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5.그래도 하나 소망이 있습니다.

미신과 불교에 집착이 강한 분은, 마지막 한 순간에 돌아설 때는 참 깔끔하게 돌아서고 그 후 잘 믿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미신에 집착이 강했던 만큼 그것이 헛된 것이었음을 알게 되면 돌아서는 것도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거저 기도할 도리밖에 없지만, 불교가 왕성하고 제사가 왕성했던 시절은 우리나라가 보릿고개에 굶어죽었고, 지금 집집마다 조상단지 폐하고 동네마다 교회 종탑이 세워지고 나서는 이 나라 이 백성들이 굶어죽기는 커녕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탈이 될 만한 것을 말씀해 보셨으면 합니다.

듣기 싫어해도 듣고 나면 혼자 계실 때, 옆집 뒷집 고향 친척 등을 두루 두루 생각해 보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 안 믿는 사람이라도 어디 옛날처럼 다 찾아 섬기는 사람이 있습니까? 죽은 조상이 밥얻어 먹으러 오게 되어 있는 제삿날은 공휴일 차가 밀린다고 하루 전에 제사 지내고 그날에는 다 놀러다니는 때입니다. 그 귀신 배가 고파 살겠습니까? 그 귀신이 옛날 같으면 제사를 제대로 지내지 않았다고 자기 자식들을 벌 줄 것 아닙니까?

죽은 조상 묘도 옛법을 따라 만들지 않으면 자식들에게 저주가 온다고 했는데 요즘 화장해버리고 공동묘지에 귀신들 순서도 지키지 않고 닭장처럼 진열하고 있으며 그 묘의 앞과 뒤를 포크레인으로 길을 내게 되면 웃대 은덕이 끊어지고 자손들로 내려가는 맥이 끊어지게 됩니다. 온 전국이 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도 나라는 점점 배가 불러가고 이전 귀신 잘 섬길 때는 지금 북한처럼 굶었는데, 왜 어머님만 헛귀신에게 붙들렸느냐고 말씀을 해 보셨으면 합니다.

더하여, 이 가정에 이미 예수님이라는 제일 큰 신이 들어온 이상 어머니가 이런 저런 잡신 작은 귀신을 붙들고 있으면 우리 가정에 우환이 계속 될 것이라는 점을 좀 강하게 말씀했으면 합니다. 시골분들, 또 미신에 젖은 나이 많은 분들이 제일 겁내는 말이고 또 겁이 먹히는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거짓말이 아니고 공연한 협박이나 심리전이 아니라, 말씀으로 전하는 진리이기 때문에 능력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6.안타까움을 가진 만큼, 기도가 됩니다. 또 기도한 것입니다.

이곳의 답변 내용에 안타까운 심정이 실린 만큼이 실제 기도였습니다. 또 어머님을 두고 안타까운 자녀의 그 심정이 바로 하나님께 올려지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고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움직이는 모든 역사에서 바로 이런 기도를 통해 역사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소망과 담대함을 가지되, 부적을 떼내버리는 마찰보다는 그 어머님의 마음이 미신에 회의를 가지도록 그래서 스스로 떼내는 날이 오도록 인내의 기도와 능력의 역사를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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