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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물질계의 창조시기와 천사의 타락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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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225
작성일
2021.02.19

영계와 물질계를 동시에 창조 하셨다는게 백영희 목사님의 교훈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문되는 것이 언뜻 생각하기에 영계의 천사들은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생활을 한것으로 생각이 되어지는데 영계와 우주의 창조시기가 같다고 한다면 영계의 천사들은 창조된지 얼마 안되어서 타락하게 된 거 같습니다.

그런데, 제 기억으로는 타락전 천사들의 활동 기간은 굉장히 오랜 시간이 소요 된것으로 백영희 목사님께서 설교하신 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영계와 우주가 같은 시기에 창조가 되었다면 이해가 잘 안됩니다.

물론, 영계에는 우주의 시간 개념은 없다 할찌라도 물질계와 동시에 창조가 되었다면 우주의 진행시기와 보조를 맞추어서 가지는 상대적인 시간 개념은 적용이 되어 질텐데 천사들은 창조가 되어진후 적어도 아담이 타락후 셋을 낳았으니
천사들의 타락 시기가 창조 후 130년도 채 안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영계에서는 천사들이 타락전에 무슨일들을 하고 있었을까요?

그 영계는 이미 지옥과 음부가 이미 창조가 되어 있었을 텐데 타락한 천사들은 그 지옥을 못 봤을까요?

즉, 천사들의 타락과정을 설명하여 주십시오.

영계와 우주의 창조시기를 다르게 본다면 무슨 문제가 발생할까요?

 

질문:2003-01-05 무명
출처:문의답변1225

제목분류 : [~교리~말세론~영계~천국~]

내용분류 : [-교리-말세론-영계-천국-]

 


 

답변 : 2003-01-06 09:51:41 yilee

영계의 천사가 한량없이 높은 존재이지만, 세상과 분리하여 존재할 수 없습니다.

 

1.천사와 영계의 세계는 그 설명에 한계가 있음을 늘 먼저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①질문하신 내용은, 좀 넓은 범위로 생각하셔야 할 주제입니다.

오늘 물질계 세상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신앙'에 관련된 설명은 어떤 설명이든지 어려운 법입니다. 하물며 영계와 천사에 관련된 내용은 더욱 더 설명과 이해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성경에 기록해 주신 일부분을 가지고 몇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정도라는 점을 우선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물론 성경 기록 자체만으로 본다면, 천사와 영계에 대한 설명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성경 전체 구성을 면밀하게 맞추고 살피다 보면 적지 않은 분량으로 알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②영계에 관련된 문제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정도로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교리 중에서 삼위일체 하나님관, 성경관, 기본구원관 등은 글자 하나만 잘못되어도 바로 이단으로 정죄되고 타종교로 취급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2가지 깨달음 중에 중립에 선다든지 아니면 결정을 미룬다든지 할 수 있는 내용이 별로 없습니다. 시원시원하게 옳은 것과 틀린 것을 딱딱 잘라가며 말할 부분들이 거의 전부입니다.

그러나 영계와 천사에 관련된 깨달음들은, 그 깨달음의 종류부터가 많을 수 있고 또 그 깨달음들 중에서 하나는 맞고 나머지는 틀렸다고 딱 잘라 말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밤길에 천사를 직접 봤다고 한다면, 내심으로는 착각이거나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외부로 표현할 때는 그런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보고 또 그럴 수 있다고 해야할 일이지 그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아무나 무책임하게 또 근거도 없이 아무렇게나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영계와 천사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또 다른 교리들과 달라서 이단으로 단정하기보다는, 그 사람은 그렇게 깨달았는가 하는 정도로 듣고 지나갈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우리 주관적으로는 뚜렷하게 하나의 교리로 단정할 수 있는 자신과 또 그런 연구와 깨달음을 가져야 옳습니다. 다만 외부적으로 이 주장이 옳고 따라서 이 주장과 다르게 말한 저 주장은 틀렸다고 발표하는 것은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2.천사의 타락시기와 우주의 창조시기

질문 내용은 영계와 우주의 창조시기를 중심으로 살피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①우선 마25:34은 항상 이 문제에 인용되는 주 성구입니다.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는 말씀에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는 천국을 말합니다. 그 나라는 '창세로부터' 예비되었다고 했으므로 영계와 우주의 창조는 동시라고 보게 됩니다.

②영계는 물질계와 별개로 존재하거나 움직인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얼른 생각하면 물질계와 영계는 그 존재 모습이나 성질이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별개로 만들어지고 별개로 운영되는 곳으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공산국가에서 고통받는 이들이 운좋게 미국으로 망명가듯 물질계라는 미개국에서 천국이라는 살기좋은 선진국으로 이동되는 개념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천국이 하나님께서 원래부터 존재하던 하나님의 본집이며 본부가 되고 이 세상은 천국에 계신 하나님께서 따로 하나 훈련소를 만들어 이곳에서 우리를 길렀다가 본집으로 데려온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으로부터 아득하게 떨어져 있으며 세상과는 상관이 전혀 없고 세상과는 전혀 별개로 존재하는 딴 세계가 천국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③세상에서 보면, 세상은 천국과 별도로 움직이는 것 같지만, 실은 하나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물론, 천국과 세상을 수평으로 비교한다면 그 차이는 극과 극입니다. 그러나 그 두 세계의 상호 관계는 분리되어 존재하거나 별도로 운영되지 않습니다.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 관계입니다. 머리와 다리를 분리해서 만들어야 할 필요도 또 그럴 관계도 아닌 것처럼, 마음을 먼저 만들어 두었다가 몸을 뒤에 만들어 결합시켜야 할 성질이 아닌 것처럼, 천국과 세상은 별개로 존재할 별개의 공간들이 아닙니다. 둘의 가치와 상태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무관한 관계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선 세상은 천국을 준비하는 곳이기 때문에 천국 없는 세상은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천국 역시 세상의 본부요 세상이 나아갈 목표입니다. 세상과 상관없이 천국만 오랫동안 먼저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천국의 가치와 상태는 세상과 비교할 수 없는 무한 차원에 있지만 천국은 세상과 연결되어 존재하는 세계라는 것은 모든 면에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역사 세계가 끝나게 되면 세상은 미국령 괌도처럼 천국의 일부와 같을 것입니다.

④천국은 세상의 실상이요 세상은 천국의 그림자입니다.

세상은 천국을 그대로 드러내고 비추어 보이고 있습니다. 실상만 있고 그림자는 없는 세월은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대로 실상은 없는데 그림자가 먼저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세상의 부부도 천국의 우리와 하나님 관계를 알 수 있도록 된 것이고 천사와 하나님의 관계도 세상 주인과 종의 관계로 알려 주신 것입니다.

무엇이든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은 천국과 천국에 있는 것을 드러내고 나타내 보이는 것입니다. 세상 없이 천국만 따로 존재할 문제가 아닙니다.

⑤가장 중요하게 보실 것은, 피조물인 세상과 천국의 중심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주가 되어 만든 모든 것은 전부가 우리를 위해 만든 것입니다. 우리 좋도록, 우리에게 필요하도록, 우리에게 어떤 면에서라도 관련이 있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 대상이고 나머지는 이 목적을 위해 사용될 배경이며 그 필요품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없는 세상도 세상만으로 존재할 이유가 없고 천국도 천국만으로 존재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와 어떤 면으로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천사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천사가 인간과 관련없이 인간과 별도 존재해야 할 특별한 존재가 아닙니다.

모든 피조물은, 그것이 세상이든 천국이든, 세상에 있는 것이든 천국에 있는 것이든 전부가 우리를 위해,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가는 일에 필요하여 만들었고 작용되며 존재하고 있습니다. 오늘 천사의 존재가 우리보다 한없이 실력있고 높은 것으로 보이며 그 천사라는 존재가 하나님 다음 정도로 신비하게 보이지만 그 천사는 실은 우리의 머슴일 뿐입니다. 우리 없는 천사는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천사가 속한 영계와 천사의 존재 시기 그리고 그 타락의 시점도 바로 이런 면에서 살펴야 합니다.

3.천사의 타락과정

①영계와 천사의 창조

창세기에는 물질계 창조만을 기록하고 있으나 위에서 살펴본 대로 영계는 물질계와 함께 창조되었다는 것을 여러모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창세기에 천지창조와 관련된 것이 기록되지 않은 것은, 창세기가 천지창조의 현장 작업기록 일지로 기록된 것이 아니고 천지창조와 관련하여 우리 구원에 필요한 부분을 구원에 유익되도록 기록하되 그 기록하는 방법은 '최소한'이기 때문에 어떤 부분은 집중적으로 어떤 부분은 다른 곳을 통해서 알도록 하는 것이 성경기록입니다.

영계 창조가 우주 창조와 같이 있었고 영계 창조 때에 영계와 함께 그 안의 모든 영물들도 함께 창조했습니다. 우주 창조를 6일에 걸쳐 했던 것은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 있어 그렇게 한 것이지 그 공정이 어렵고 시간을 요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영계는 시공간이 없기 때문에 우주의 시간 개념으로 그 창조에 걸린 시간을 논한다는 것은 곤란합니다. 영계 창조는 우주와 함께 동시에 창조되었다고 정리하는 것이 옳습니다.

천사는 영계에 속한 영물이기 때문에 영계 창조에 함께 창조되었고, 그렇다면 영계의 천사는 우주의 아담과 함께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는 그 자녀를 위한 비서로 만들어졌습니다. 비서는 창조 때 그때나 영원 후나 늘 그 실력 그대로입니다. 그러나 아들은 만들어진 초기는 유아와 같고 그 후는 소년과 같고 이후 영원토록 하나님을 향해 닮아가게 됩니다.

②천사의 타락 시점은 창조 후 아담의 범죄 이전

영계와 천사의 창조 시점이 나온다면 그 타락 시점은 두말 할 것 없이 창조 후 아담의 범죄 이전으로 단정하게 됩니다. 혹시 천사가 오랜 세월 영계에서 존재하였고 그 좋은 곳에서 그 높은 위치에 있던 천사가 타락하게 되자 이 땅 위로 내려와 이곳에서 자기 나라를 세운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앞에서 살펴본 대로 영계도 그 영계 자체로 존재할 이유나 필요나 그런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구원에 필요하여 만들어졌고 우리 구원에 관련없는 부분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구원이 피조물 전체 창조와 운영의 중심이고 주제입니다.

잘못 생각하면, 천사는 우리 인간에게 대하여 현재 상태로는 비교할 수 없는 아득히 높은 차원의 존재이니까 그들이 그들 세계인 영계에서 아주 특별한 상태로 오랜 세월 존재했고, 그러던 어느날 잘못 생각하여 하나님을 배반했다가 예상치 못하게 쫓겨나게 되자 갈 곳이 없고 이 우주로 내려와 우주를 자기 세상으로 삼고 마지막날까지 버티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고대사는 미개하기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자연 발달적으로 내려왔다면 지금도 아주 미개한 상태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정권을 다투다가 실패하여 숨을 데가 없으면 한반도 구석으로 몰래 흘러오게 됩니다. 그들이 중국에서 정권을 다투다가 도망나온 처지이기 때문에 비록 망명자의 신분이지만 그들의 실력만큼은 중국 중원에서 1-2위를 다툰 정도였고 그들이 이곳으로 와서 정권을 잡든지 아니면 정권 밑에 참모 노릇을 하여 단숨에 미개국을 몇 단계 위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천사들이 영계라는 차원 높은 자기들 세계에 있다가 뜻하지 않게 숨어들게 되었다는 방향은 마치 위에서 예를 든 것과 같은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천사나 영계의 존재는 만들어질 때부터 우리 구원에 직접 필요하여 그 모습 그 형태로 만들어졌고 또 우리 구원에는 타락 순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앞서 천사를 타락 시킨 것입니다. 우리 구원에 직접 관련이 없던 때는 존재할 필요도 없었고 따라서 이전 오랜 세월 천사가 존재하였을 가능성은 이런 면에서도 배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들의 타락 시점도 우리 구원 과정에 필요하여 아담을 유혹하러 내려오는데 필요한 정도가 있었을 뿐입니다.

4.질문 내용 중 몇 가지는 따로 살피겠습니다.

①영계에서 천사들이 타락하기 전에 하던 일은?

영계가 우주와 함께 창조되었을 때 모습은, 타락하기 이전 에덴동산의 확대판입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에덴동산은 천국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담의 에덴동산을 좀더 크고 넓고 차원 높은 상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타락 전 우주는 하나님이 계시고 그 하나님으로 인하여 움직이는 피조물의 주인공 아담이 있었고 그 아담에 의하여 우주가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모습이었고 단지 어렸을 뿐이고 이런 상태로 지속하면서 아담의 실력은 점점 자라가고 있었습니다.

이 시절 영계는, 앞으로 아담이 우주에서 쌓은 실력으로 천국을 통치하게 될 때 그 통치가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주와는 비교되지 않을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단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통해 직접 관리하고 있었고 피조물의 주인공인 아담이 취임 전의 상태였습니다. 장차 부임할 영계의 주인공을 맞이할 때 조금도 부족이 없고 오히려 그 주인공이 마음껏 자기 실력으로 누릴 수 있는 상태로 창조 때부터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천사가 영계에서 하는 일은 창조 초기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그러나 천사 중에서 영계로부터 이 우주로 파견되어 하나님께서 이 우주를 관리하도록 맡긴 천사들은 각자가 맡은 면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②지옥과 음부가 미리 창조되어 있었는데도 어떻게 천사들이 타락을 했을까?

이 질문에 대하여는 아담을 보면 바로 해결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부족이 없는 기쁨과 만족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는 경고를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받고 그 선악과는 아담이 동산 어디에서라도 잘 보이도록 동산 중앙에 두었습니다.

지옥과 음부를 보고도 천사가 그리로 들어갈 짓을 했겠는가 라는 문제보다 아담은 하나님과 끊어지는 상태를 맞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직접 듣고도 그 선악과를 제 손으로 먹게 됩니다.

이 문제는 오늘 우리를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노아의 실수나 다윗의 범죄는 우리 범인과 달랐습니다. 우리는 죄가 무엇인지 의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은혜와 저주의 차이가 무엇인지 그렇게 실감치 못하는 수준들입니다. 그러니 뒤죽박죽 살고 있다고 할 것인데, 노아는 600년 그 평생 하나님과 동행했고 하나님 보실 때 의인이고 완전자라고 했으며 다윗은 예수님이 그 혈통을 잇기에 부끄러워 하지 않은 영원한 하나님의 통치를 상징한 인물입니다.

그들이 신앙 초기에 실수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신앙 절정기,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세계가 어떠하며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의 비참이 어떤 지를 구구절절이 본 뒤에, 그들이 그 비참한 길로 가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아담은 홍수 후에 술을 먹고 실수했고 다윗은 만왕의 왕으로 군림하던 절정기에 죄를 짓게 됩니다. 그들의 그 이전 신앙상태는 비록 이 땅 위에 살았지만 하늘에서 살고 있는 듯 밝았을 때였고 모든 것을 잘 알던 때였습니다.

천사도 영계에서 장차 대적하는 자들을 위해 마련한 지옥과 음부를 보고도 죄를 짓게 됩니다. 이것이 모든 죄에 다 적용되는 원리요 이치입니다. 즉, 죄라는 것은 몰라서 짓고 그 결과를 그렇게까지 예상치 못해서 짓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죄는 그 순간의 맛이 너무 좋아서 뒷날에 죽을 망정 한번 짓고 보자는 면으로 꼭 우리에게 다가오는 면이 있습니다. 질문 내용에 집중하기 위해 이 문제는 이 정도로 답변드립니다.

③천사들의 타락 과정은

우선 영계에서 하나님을 받들던 천사 중 머리 되는 천사가 자기 지위에 만족치 않고 그 이상을 노렸으니 유다서에서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이라고 했습니다. 근무 이탈죄로 문책한 것으로 알기 쉬우나 그들이 자기 형편 자기 수준 자기 처지를 떠난 것은 바로 그 위가 하나님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자리가 있고 그다음 자기들 자리가 있는데, 자기 자리를 지키지 않고 영계에서 가장 낮은 자리로 겸손해서 내려간 행동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천사의 자기 자리 이상을 목표로 하여 반역을 했고 하나님과 맞섰던 것입니다.

천사 타락의 성질이 이러했기 때문에 그 천사가 우주로 들어와서 아담을 타락시킬 때도 꼭 자기가 했던 것처럼 그런 죄로 그런 방향으로 인도하여 그런 꼴을 당하게 하는 것입니다.

영계에서 쫓겨난 천사들은 영계에서 우주로 들어오는 '공중'에서 머물다가 그다음 이 우주로 진입하고 자기들 세상을 만들게 됩니다. 계12:7-12에서 영계에서 쫓겨난 천사들이 우주에 들어오기 전 '하늘'로 표현한 공간에 있었던 때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7절 말씀처럼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에게 쫓겨 그다음 우주로 내려오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이 타락의 과정은 우주의 단순한 시간 순서로만 이해하시려고 하면 모순이 나오게 됩니다. 예수님의 구원 순서와 창조 후 타락의 순서가 복합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시간 순서만으로 계시록 12장을 읽으시면 전체적으로 혼동이 올 것입니다. 86.8.10 주전의 계12:7-17 설교를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④영계와 우주의 창조시기를 다르게 본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느냐는 말씀에 대하여

앞에서 설명한 대로, 영계와 우주의 창조시기는, 성경에 명문으로 단정할 만한 것은 없으나 마25:34이면 근거는 될 수 있습니다. 그보다 하나님의 창조는 우리 구원이 목적이고 이 구원 목적에 필요하여 영계와 우주의 모든 것이 영원 계획으로 결정되고 만들어진 것이므로, 이 구원목적관에서 이해를 한다면 우리 인간 구원에 관련없는 그 이전 시기에 영계나 천사가 존재한다는 개념은 잘못된 것입니다.

따라서 영계와 우주의 창조시기를 다르게 본다면, 천사를 인간과 떼어놓고 별개의 존재로 보고 그 활동과 역사를 살펴야 한다고 보입니다. 그렇게 할 이유도 필요도 또 이치도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말씀 덧붙이고 싶은 것은

질문과 답변은, 영계 내에서 어떤 일이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우주 내의 물질계 개념을 상식으로 깔고 대한다면 너무 많은 면으로 착오가 발생될 것입니다. 이제 드린 말씀은 윤곽적 소개라고 생각하시고 이 정도를 참고 삼고 폭넓게 명상하시고 또 연구해 보시는 세월을 권합니다.

다른 교리들과 달라서 성구 하나 하나를 들이대며 따져보면 바로 정답이 나올 정도의 사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 분명한 것은, 지금 이 정도 소개만을 가지고 스스로 세월 속에서 살펴보시려고 한다면 너무 아쉬운 점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정도 소개받은 지식을 기초로 하여, 다른 면으로 신앙생활이 자라가게 되면 엉뚱하게도 직접 관계가 없는 이 영계와 천사에 관련된 면으로 깨달아지고 또 파악되는 세계를 뚜렷히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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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7 05:31
    지옥과 음부가 미리 창조 되었다는 건 어디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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