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토마스 아퀴나스의 유골 처리

작성자
신학
작성일
2019.05.14
중세 교회사를 공부하면 천주교의 최고 신학자로 토마스 아퀴나스 이야기가 나옵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통해 다음 문답을 소개합니다. 맞는 말인지요? 또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질문)
토마스 아퀴나스의 유골을 왜 나눠 가졌나요?

유명한 성자 치고 사지가 온전하게 묘에 묻힌 자는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 가장 뛰어난 철학자이자 신학자로 추앙 받은 토마스 아퀴나스는 그를 통째로 솥에 넣어 삶은 다음 유골을 토막내어 나누어가졌다고 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답변)

인터넷 검색해서 찾아냈어요..^^
토마스 아퀴나스의 시신이 토막난 까닭

테레사 수녀가 세상을 떠나자 종파를 떠나서 전세계의 사람들 이 그의 장례 행렬을 애도한 기억이 새롭다. 상상하기에도 끔찍하지만, 테레사 수녀가 만약 중세 사람이었다면 많은 추종자들은 그녀의 시신을 토막 내 커다란 솥에 넣고 삶아 버렸을 것이다. 중세의 유명한 성자치고 사지가 온전하게 묘에 묻힌 자는 거의 없었다. 대 개는 의복 머리카락·손톱. 심지어는 치아 손가락 팔,발,머리, 몸통 등 자를 수 있는 부분은 모조리 잘랐다.

실제로 성녀로 추앙 받던 엘리자베스 드 옹그리사 죽자 수많은 신자들이 몰려와 그녀의 머리카락과 손톱, 심지어는 가슴의 일부까지 잘라 갔다. 그러니 테레사에 대해서 잔인한 상상을 하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닌 것이다. 또한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가장 뛰어난 철학자 요 신학자로 추앙 받은 토마스 아퀴나스는 죽자마자 제자들에게 목 이 잘려지고 통째로 솥에 넣어 삶아지고 말았다. 왜 이런 해괴한 일이 일어났을까?

중세 유럽인을 사로잡고 있던 종교적 열정은 기독교 본래의 구원 사상이나 스콜라 철학의 원대한 이론이 아니라,성유물의 공덕에서 비롯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곧 유명한 성인의 신체 는 비할 데 없이 귀한 보물, 곧 성유물로 간주되었다. 이 성유물의 용도는 매우 다양했다. 우선 악귀를 물리치는 부 적으로 쓰였고, 병을 고치는 데도 쓰였다. 심지어 성유물로 돌림병 을 고쳤다는 이야기까지 믿어지고 있었다 또한 성경에 손을 얹고 각종 선서를 할 때에도 쓰였다

베네치아의 한 상인이 아프리카수도원에서 우연히 성유물을 돈으로 구입해 베네치아로 돌아왔을 때 베네치아의 모든 시민이 며칠 동안이나 축제를 벌였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복음서의 저자인 성 마르코의 시체를 갖게 됨으로써 베네치아는 대단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베네치아의 연대기에 따르면 "온 거리가 미친 듯이 기뻐했다. 어느 길모퉁이에서도 사람들이 모이기만 하면 언제나, 성인은 베네치아의 번영과 영광을 보증해 준다고 서로 말 했다. " 이럴 정도로 성유물의 가치는 대단했다.

특히 예수에게서 나온 성유물은 최고급으로 간주되었다. 가시 면류관이나 성혈은 물론이고 예수가 못 박혔던 십자가의 나무 조각, 거기에 박혔던 못, 옆구리를 뚫은 창까지 모두가 최고의 성유물 이었다 물론 그런 것이 제대로 남아 있을 리는 없지만, 성유물 숭배가 성행하던 시대에는 아무도 그 진위를 문제 삼지 않았다. 성유물의 용도가 그처럼 광범해지자 제아무리 성자가 많은 가톨릭 교회라 할지라도 그 않은 수요에는 당할 도리가 없었다. 궁한 나머지 성유물은 꼭 진짜가 아니더라도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는 견 해가 유포되었고, 성유물 모조 사업은 금세 주요한 산업으로까지 떠올랐다. 그 결과 유명한 성자일수록 기이한 괴물이 되고 말았다. 왜냐하면 손이나 발 따위가 몇 십 개씩이나 되었으니까. 때로는 교 회들 사이게 자신들의 것이 진짜니 가짜니 하는 웃지 못할 논쟁까지 벌어지게 되었다. 제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했을 때 온 유럽 인이 기뻐했다고 한다. 그 가장 중요한 이유는 콘스탄티노플이 당시 세계 최대의 성유물 생산지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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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4 13:52
    1. 아퀴나스의 유골
    인터넷을 믿기는 어려우나 여러 곳의 여러 자료를 취합해 보면 대략 파악을 할 수 있습니다. 천주교를 천주교화 한 최고의 이론가입니다. 당연히 천주교 교리와 당시 상황에서 보면 미신이 극히 요동 쳤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불교나 미신이 형성 되고 또 흥왕할 때의 상황을 고려해 보면 그러고도 남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앙의 생명이 없어 지면, 과거 신앙의 생명이 남긴 흔적만 가지고 신앙의 내면을 대신합니다. 속은 비어 가고 겉은 화려해 집니다. 회칠한 무덤이 됩니다. 그 과정에 참으로 기괴한 일이 다 발생합니다. 낭떠러지로 떨어 졌으니 그 모습이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처참합니다.

    2. 오늘 신앙 방향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내면의 신앙이 영생을 만듭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 '눈을 감는' 것은 주님을 상대하기 좋도록 하는 방법이지 눈만 감는다고 기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예배당의 건물, 교회의 조직, 신학의 과정, 교회의 별별 행태들이 과연 그 속에 신앙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최소한의 외형인지 아니면 신앙의 내면조차 없애 버리는 외형의 발달인지? 참 고민스럽습니다.

    천주교가 십자가에서 떨어 진 나무 조각이라며 못이라며 그 부근에서 발견 된 핏자국이라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유품을 양산한 것은 동양의 불교가 펼쳐 놓은 볼 거리를 보면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천주교의 1천년 늪에서 탈출한 오늘의 우리 기독교가 1천년 천주교의 중세기와 오늘의 문명을 비교해 본다면 그 때 이상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을 평생 가르치고 조심을 시켰지만 총공회와 서부교회조차 장례식 기간에 벌써 천주교의 외식적인 구름이 덮였고, 장례가 끝나자 삼오예배라는 미신 행사를 시작으로 오늘의 공회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미아가 되었다는 것이 본 연구소의 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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