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기도

작성자
교인
작성일
2019.03.17
중간, 기말 시험을 앞두고 시험을 잘 보게 해 달라는 기도가 옳은 것인가요? 대입 수능 시험을 앞두고 예배당에서 철야 기도하고, 좋은 점수 받아 원하는 대학에 입학을 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대학에 입학하여 열심히 공부하여 취업을 준비하며 내가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게 해 달라고 하는 것은 괜찮은지요?

예배당에서 새벽 예배를 마치고 새벽 기도를 전교인이 함께 하면, 시험 점수도 잘 받고 합격할 가능성이 많은 것인지요? 가끔 예배당에서 이런 류로 기도 제목을 광고하고 함께 기도를 할 때, 이것이 맞는 것인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교회에서는 기복주의 신앙이 옳은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 때는 세상을 위해 기도할 때가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세상은 하나님이 주시는 대로 받는 것이지 내가 달라 말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세상을 위해서 기도도 해야 하며, 세상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뭐가 맞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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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9 23:34
    1. 반드시 구해야 주십니다.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믿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실 때는 반드시 우리가 필요한 것을 구할 때에 주십니다(마7:7~8). 우리가 받지 못한 것은 필요한 것을 구하지 아니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입니다(약4:2).


    2. 구한다고 무조건 주시지 않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우리가 필요한 것을 구하면 무조건 주시는가? 아닙니다.
    첫째, 의식주에 관해서는 구하지 말라 했습니다. 하나님이 알아서 주십니다.(마6:31~33)
    둘째, 정욕으로 쓰려고 구하지 말라 했습니다(약4:3).

    따라서 세상적인 자기 욕심을 이루기 위해 시험을 잘 보게 해 달라거나 원하는 대학, 직장에 들어가게 해 달라는 식의 기도는 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교회적으로 세상적인 자기 욕심을 이루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는 것도 안 됩니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기도해서 받았다고 하면 그것은 귀신이 준 것입니다. 이종교나 미신에도 기도해서 받는 것이 있습니다. 구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전국에 있는 모든 신자들이 다 시험을 잘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할 것인데 만일에 다 들어주시면 어떤 일이 생기겠습니까? 그렇다고 누구는 들어주시고 누구는 안 들어주실 것입니까? 또 남이 밉다고 남이 잘못되기를 기도하면 들어주시겠습니까?


    3.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어떤 것을 구할 때에 들어주실까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했습니다(마7:33).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에 살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아들로 중생된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 천국을 건설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바로 자타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데에 필요한 것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예배 드리러 가야 하는데 아프다면 예배 드리러 갈 수 있는 건강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놀러 다니는데 필요한 건강을 달라고 기도하면 안 됩니다. 먹고 살기가 힘들어 신앙생활을 못 한다면 먹고 살 수 있는 직장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월급 많은 직장을 달라고 기도하면 안 됩니다. 신앙이 어린 사람은 나라가 어지러우면 신앙생활을 하기가 어려우니 나라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평안을 위해 나라의 평화를 기도하면 안 됩니다. 교회도 교인을 위해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결론은 똑 같은 것을 구해도 세상적인 자기 욕심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면 안 주시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 천국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것은 주십니다. 그래서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하나님과 대화해야 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하나님과 대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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