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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회의 유일한 복지기관? - 거창의 양혜원

작성자
회원
작성일
2019.02.12
백 목사님 생전의 설교를 듣다 보면 공회는 교회의 사회적 활동을 거의 죄처럼 금했습니다. 교육 병원 정치 복지 분야의 단체나 시설을 만들지도 않고 운영하지도 않는다는 것이 공회 교회의 상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거창의 양혜원은 설교록에서 유일하게 복지기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일에 백 목사님이 직접 지도한 것처럼 보입니다.

우선 사실 관계를 알고 싶습니다. 설교 중에서 표현과 백 목사님의 실제 행정은 다른 듯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복지 기관을 설치하고 운영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그 배경과 함께 공회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또 한 가지는 그 복지기관을 설립한 이운길 씨가 '산곡의 백합화'라는 주교 책자에 나오는 이진철이라는 인물인지, 그 자손들의 현재 신앙 입장은 각기 어떤지를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물어 보니까 책에는 가명을 썼다는데 좋은 일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저자의 뜻으로 생각하지만 공회 연구를 위해서는 실명을 불가피하게 알아야 할 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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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4 19:27
    (공회의 사회 시설 운영관)

    1. 마12:11의 임시 조처
    공회는 교회가 학교 병원 복지 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그 동기가 어떠하든지 결국 교회를 침륜에 빠지게 하고 세상과 뒤섞어 버리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교회의 사회 시설이나 사회 운동을 엄하게 금합니다. 정치나 사교나 사회의 어떤 시설이나 활동도 교회와 목회자 이름으로는 엄하게 금합니다. 그렇다 해도 홍수 같은 재난으로 갑자기 몰려 드는 피난민이 있다면 교회의 구제 차원이 아니라 마12:11에서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진 양을 구해 내는 차원에서 그럴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고 또 실제 그 정도로 돕는 것은 할 수 있다 합니다. 선교 초기, 개척 교회의 초기, 교회의 비상스런 상황에서 목회자가 교인을 찾아 병원에 업고 갈 수 있는 것이고 교인 아이들을 사택에서 돌봐 줄 수도 있습니다. 또 글 모르는 교인을 가르쳐 성경을 읽게도 합니다.

    따라서 어느 선을 정하지는 않으나 기본적으로 교회는 교회라야 하고, 공부 치료 복지과 기타 사회 생활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가정과 사회에 맡깁니다. 모든 교회들이 학교와 고아원과 병원을 설립하면서 모두 그렇게 말을 하지만 그 사회적 영향력 때문에 단절하는 경우는 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오히려 가지지 못해서 안달입니다. 이 것이 공회와 다른 교회의 근본 차이입니다.


    2. 거창의 양헤원
    공회 역사에서 단 한 번 복지시설을 운영한 사례였습니다. 전쟁 후 긴급 상황에서 백 목사님은 출발만 시켰고 이후 운영 과정에서 자리를 잡도록 과도기에 양혜원의 목회자를 통해 행정적 지원을 도맡았습니다. 실제로는 백 목사님이 운영을 한 것입니다. 이운길이라는 인물은 열심히 돈을 버는 성실면에서는 탁월했지만 복지에 대한 개념, 복지 단체의 운영에 대한 제반 행정과 서류의 기본이 안 됩니다.

    양혜원이 설립 되고 자리를 잡는 1950년대, 여기 적기 어려운 많은 사안들이 생깁니다. 백 목사님은 양혜원교회 목회자에게 이운길 원장을 위해 시설의 제반 행정 처리를 시킵니다. 원장이 단체와 개인, 기증과 소유, 내 마음과 환자들의 마음을 전혀 구별하지 못하게 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자 백 목사님은 이운길 대표에게 손을 떼도록 부탁을 합니다. 그 순간부터 이운길은 별세할 때까지 백 목사님에 대한 욕을 쏟아 냅니다. 이로 인해 이운길 본인과 가정에는 엄청난 참화가 발생합니다. 당시 가족 중에 일부는 백 목사님의 지도를 알아 듣고 평생에 소중한 지도로 간직했고, 일부는 당시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 왜 그만 둬야 하는지도 모르고 평생을 살게 됩니다.

    당시 고신측은 시설 내부의 사정도 모르고 공회 내에 분란이 생기자 만면에 희색을 띠고 온갖 비판을 다 쏟아 냈고 백 목사님 혼자 부산에서 그 재뿌림을 다 감당했습니다. 1959년 고신에서 백 목사님을 제명할 때 이운길 원장이 고신의 5대 교회였던 거창읍교회의 차기 장로 후보였으나 백 목사님 계열이어서 동반 이탈이 우려된다 하여 고신의 경남노회는 양혜원을 거창읍교회 것으로 만드려 했고, 이 과정에 노회 지도부들이 이운길 원장에게 소송에 나섰다가 패소합니다. 백 목사님의 반고소 의미를 모르는 그들이, 먼저 고소만 하면 이운길 개인도 공회 사람이기 때문에 응소하지 않게 될 줄 생각했고 거저 자기들 것이 될 줄 알았습니다. 한 번 어두워 지면 그렇게까지 됩니다.

    타락한 세상에서 교회가 교회 외의 일을 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일이며 백 목사님조차 그 것을 잘 알고 조심을 하면서도 양혜원이라는 기관만 한 번 설립을 했고 과도기 차원에 10여년의 지도 끝에 완전히 손을 뗍니다. 그렇다 해도 평생에 한 번도 양혜원을 잊은 적은 없고 또한 그 운영에 무관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런 경험 때문에라도 더욱 교회의 사회적 활동은 마치 교리 차원인 듯 금지해 왔습니다.


    3. 최근에
    부산 서부교회 바로 옆에 공회 교인이 운영하고 공회 목회자가 잠깐 지도를 했던 복지시설이 있었고, 그 곳에 관련이 있는 인물들이 하필이면 50년 전에 거창의 양혜원 사건을 미리 소개 받고 시작을 했고 그렇게 철저히 조심을 시키는 지도를 받았으니 공회 교회가 개인의 사회 활동을 지도할 때 원칙과 관계를 모두가 자기 일처럼 잘 안다고 떠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치 거창의 양혜원 사건을 마음 먹고 재현을 했다 할 만큼 모든 관계인과 내용과 현재까지 진행 되는 온갖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대표와 단체의 관계, 개인 소유와 공금의 성격, 후원과 기증과 개인 소유의 기본 개념도 없는 이들이 공회 교회나 목회자에게는 불신자들이 보는 대로에서 일을 벌이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는 식으로 외부 행동에 나섰습니다.

    백 목사님은 이운길 원장에게 사업을 정리 시켜 주려 하다가 이 원장으로부터 20여년을 당합니다. 지금 그 자녀 중에 일부는 바로 그 선친행위를 2015년 사건에 대해 그대로 하고 있고, 그 자녀 중에 일부는 당시를 똑똑히 목격하여 평생 백 목사님의 복지 제도와 단체성에 대한 지도를 철저히 새겨 그대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양측이 서로 옳은 쪽에 섰다 하면서 서로 상대방에게 부친이 온 거창 사회에 공회 욕을 모두 뒤집어 씌운 불행을 답습하지 말라고 열심히 주장하니 또 하나의 끝없는 종교 전쟁일 뿐입니다.


    4. 산곡의 백합화
    변판원 순교집에 나오는 이진철이라는 이름은 실명이 아닙니다. 이운길 원장은 그 이름보다 그가 운영하던 거창읍의 진주철공소로 더 유명하고 그 약칭이 진철입니다. 그래서 이진철이라고 적었습니다. 그 책의 소개 내용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그 책 때문에 그 분에게 욕이 될지 칭찬이 될지 사실 모르겠으나 모르는 사람은 모르니 상관이 없고, 누구를 말하는지 아는 사람은 성령으로 시작했다 육체로 마친 공회의 몇 손 꼽을 사례로 알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책을 적은 저자와의 관계 때문에 자기 자랑을 위해 출간을 했다고 말을 시작하면 거의 모든 사람은 그런 말 한 마디에 자기 신앙의 뿌리를 뽑아 버리는 불행스러운 점이 있어 비실명 처리를 했습니다. 이 노선에 대하여 연구할 정도의 인물이면 그 책의 실명과 그 인물사를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 최근에
    공회에서 발생했으나 공회가 위치한 전국 곳곳 어디에든지 참으로 불미스럽고도 불미스러운 일들이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백 목사님이 설교를 할 때 이 설교는 내 것도 아니고 내 자녀의 것도 아니라고 했을지라도 또 백 목사님이 내 설교는 공회 노선이며 이 것은 꼭 전해야 한다고 말을 했을지라도 백 목사님의 자녀들은 부친의 그런 표현은 목사의 덕담이고 실제로는 자녀에게 상속이 된다는 입장에서 공회 목사들을 고소하고 있습니다. 이 주장에 따르면 이 연구소 관련 된 목사들은 도적놈들입니다. 또 하나는 공회 목사의 동생이 그 교회 교인들과 재산 문제가 생기면 목사는 동생 편이 되어 교인의 재산을 동생이 가지도록 협조를 해야지 만일 동생이라도 잘못된 일은 도울 수 없다고 나서는 날에는 어떤 일을 당하는지 전개 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건이 발생한다면 서부교회 행정 조직의 대부분은 백 목사님 생전과 달리 이제는 교회의 목사는 동생 편을 드는 것이 맞다는 표시를 내는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주장이 옳다면 이 연구소에 관련 된 목사들은 도적놈들이며 명예훼손으로 처벌을 시켜야 맞다는 입장일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대한민국 법원은 이 연구소 관계인들이 거의 다 틀렸고 죄인이며, 이 연구소와 반대편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적법하면서도 피해자라고 판단을 하는 상황입니다.

    공회 밖의 교회들, 그 교회들 밖의 세상 법원이 옳은가? 그렇다면 그 주장하는 이들은 법원 소속 교회가 되면 좋고
    법원이 세상 일에는 공정하고 정확하나 교회 일은 전혀 알 수도 없고 특히 공회 일을 알 리는 아예 없다고 한다면 공회 교회로 남으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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