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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가정사가 겹칠 때 공회의 지도

일반질문용
작성자
총공
작성일
2018.07.15
총공회 소속 교역자입니다. 지금 막 가정을 가진 젊은 반사는 가정에 매여 교회 전체 일을 잘 맡지 못합니다. 가정에 불편한 가족 때문에 발이 묶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회와 가정사가 겹칠 때 공회의 지도는 어떤지 묻고 싶습니다.
전체 7

  • 2018-07-15 20:45
    '복음 일선' 우선.
    전쟁에 단위 부대의 최일선이 최우선인 것처럼, 교회의 첫 교인과 어린 불신 가정의 학생을 맡는 일이 우선순위 1입니다. 부모님이나 자기의 역할은 2, 3입니다. 자기 1선보다 더 우선이 있다면 당연히 순위가 바뀝니다.

    '겹칠 때'
    경계는 인원이나 부대가 겹칠 때 취약점입니다. 인간의 본능 때문에 서로 미루거나 약화 현상이 생깁니다. 교회 업무도 그렇습니다. 백 목사님은 이 점 때문에 애매한 부분을 절대로 그냥 넘어 가지 않습니다. 목회자 탈선이 가정 책임과 교회 업무가 겹칠 때 둘 중에 편하고 좋은 쪽으로 기울어 지며 시작합니다.

    '청년의 때'
    지금 막 가정을 가진 청년은 평생 가장 애매할 시점입니다. 가정(직업)과 교회가 겹칠 때 나름대로 최선을 한다지만 약점이 노출됩니다. 훌륭한 목회자들조차 이 겹침에서 실패합니다. 청년 반사가 그런 면을 보였다면 누구에게나 거쳐 가는 약점의 시기입니다. 문제는 이런 특수 상황의 교인을 바로 고치려 드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냥 방치하면 평생 굳어 집니다. 따라서 수많은 목회 현장의 고난도 난제를 보고 계신 것입니다.

    '목회자의 출혈'
    이런 때 해결은 목회자가 먼저 십자가를 지고 앞선 사람이 우선 전사하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먼저 자기 가정을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목회자 자신도 목회와 가정이 겹치며 단점이나 취약점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목회자 가정을 두고 젊은 반사들은 목회자가 너무 가정적이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교인에게 가정보다 교회가 먼저라고 말하다가 교인이 목회자에게 목회자는 더 심하다고 대꾸를 하거나 속으로 불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교인이 볼멘 생각이 들어 가면 앞으로 어떤 지도를 해도 늘 겉돌고 맙니다.

    '극약 처방'
    과거 목사님은 자기 가족을 단 위에 올려 놓고 먼저 희생을 드렸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교인들은 목회자를 따릅니다. 교인들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단 위에 올라 간 가족들은 평생 교회를 곱게 보지 않습니다. 오은혜 전도사님이라는 분은 손양원 목사님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출옥성도와 가족처럼 지낸 분인데 그 의인들의 가족들이 당한 상처와 그로 인한 교회의 손실을 계산하면서 목회자가 자기 가족을 함부로 제단에 올리지 말아야 한다고 후배 목회자들에게 뼈저린 부탁을 했습니다.

    가족들의 반발로 더 큰 손해를 볼까 싶어 가까운 이들의 희생을 조금 줄이면 교인들은 펄펄 뛰며 목사는 교인을 우습게 안다고 난리들입니다. 목회자가 실제 가족을 번제단에 올린다 해도 교인들은 그 때나 은혜를 받지 뒤에 돌아 서면 바로 억장 무너질 소리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나로서' 이 모든 면들을 잘 고려하고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 것은 이 정도, 저 것은 저 정도에서 선택의 선을 그을 수밖에 없습니다. 교인이 목회자에게 사택만 챙기고 교인에게는 벅차게 몰아 세운다고 불만을 가질지라도, 또 사택의 가족이 교인만 챙기고 자기들을 버렸다고 막 나간다 해도, 목회자나 신앙의 사람들은 잘 기도하고 계산하고 그리고 선택을 해야 합니다. 훗날의 결과를 보면서 다시 재조정을 해야 합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개인신앙자유와 개교회자유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다 배우고 지도해도 이 마지막 단계의 선택은 자기 속에 성령 외에는 달리 가르칠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 2018-07-16 14:05
    답변해 주신 말씀이 어려워 이해가 잘 안되는데 조금 쉽게 설명을 해 주셨으면...

  • 2018-07-16 19:36
    구약성경에 보면 전쟁일지라도 갓 결혼한 남자는 혼인한 여인에 대한 의무를 할 수 있도록 전쟁에서 배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전쟁에 패하면? 전쟁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목회자라서 자기 가정을 단에 올린다면 애초부터 결혼을 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바울처럼 거치는 것이 없게 만들고 복음에 매진했어야 합니다....
    가족구성원이 단에 올리는 것을 좋은 마음으로 동의한다면 모를까 결혼후에 부인과 자녀들을 억지로 단에 올리면 나중에 자기가 그리고 교회가 져야 할 십자가가 됩니다.
    유명한 목회자들의 자녀들이 보통 사람의 생각으로써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못난 일들을 하는 것을 보면서 이런 면도 살펴 보았으면..........
    우리의 상황입니다.

    • 2018-07-17 11:50
      목회자가 가족 희생할 자신 없으면 결혼 하지 마라, 가 아니라, 가족을 희생할 자신이 없으면 목회자가 되지 말아라, 가 맞는 것 같습니다.
      목회자가 그 희생을 못한다고 하면 그 자리에 있을 수 없습니다. 애초에 목회자의 할 일이 그것이니깐요.
      큰 수고 맡으신 목회자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그리고 그들의 희생에 있어서 우리 교인들은 그 못난 가족 보고 욕할게 아니라, 제대로 클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되죠. 그 분들 탈선하는데는 교인들 탓이 없다 생각되지 않습니다.

      '총공회교인'님의 말씀은 백목사님도 결혼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말이 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희생시키지 말라는 말인데, 그렇게 신앙에 타협이 있었으면 (신앙의 타협까지는 아니고, 기술적인 문제일 수도 있지만) 어린 총공회 교인들은 백목사님을 그만큼 따르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 2018-07-17 17:24
        저와 상반된 논조 같이 보이지마 저도 저의 부모님도 하나님의 일을 위해선 가정을 희생하는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구약 성경에 나타난 말씀은 너무나 독특하고 우리가 당연시하는 것과 다릅니다.

        백 목사님은 결혼후에 목회출발을 하셨기에 위 문제와 별개입니다.

        아마도 총공회출신 중에 많은 분들이 현재 소송건에 대해 그리 크게 놀라지 않고 세상적인 욕을 하지 않는 이유는 가정식구들의 희생에 대한 이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회를 바라는 자가 결혼을 한다면 일단 자기 목회앞에 거치는 것을 두었고 여기서 독단은 또 다른 십자가를 져야 함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두루 살펴야 함을 말씀드립니다.

        • 2018-07-19 11:31
          제가 이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백목사님만한 실력은 거의 없으니, 현실적으로 봤을 때, 총공회교인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의 이해가 따라주지 않는 독단은 문제가 있을 것이니, 두루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 2018-07-17 13:00
    ('학생' 질문에 대하여)

    1. '일선'
    총알이 직접 오가는 곳이 '1선'입니다. 서울의 국방부는 후방에서 군인과 총알을 보내 주는 일을 합니다. 교회 일을 할 때 불신자를 전도하고 어린 학생을 지도하는 일이 '1선'입니다. 그런데 목회자나 교인이나 반사 선생님이 자기 가족 때문에 어린 교인을 돌보지 못하면 안 된다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2. '겹칠 때'
    어린 교인을 돌 보는 1선도 의무지만 자기 가족을 돌 보는 2선도 의무입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2가지 의무를 동시에 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 때 '의무가 겹친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할 수 없이 둘 중에 하나를 우선적으로 해야 합니다. 실제 겹치게 되면 목회자라도 대개 2선의 자기 가족을 1선의 교인보다 앞세우게 됩니다. 목회자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목회하지 교인을 위해 가족을 희생 시키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손양원 백영희 목사님 정도면 그렇게 해도 나머지는 모두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목회를 합니다. 그러니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면 곤란합니다.

    3. '극약 처방'
    그런데 아주 간혹, 정말 목회자가 가족보다 교인을 먼저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교인들이 잘 믿어 주지 않습니다. 교인들이 믿어 줄 수 있도록 하려면? 가족을 희생하지 않아도 되는 일에도 가족을 희생을 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이런 취지입니다. 그런데 가족이 너무 고생을 하면 교회를 향해 화를 내는데, 목회자 가족이 교회에 대해 나쁜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면 돌고돌아 마지막에 교회에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선 보면 목회자가 가족을 희생하면 교회는 유익할 듯해도 마지막에는 꼭 그렇지도 않으니 각자 알아서 잘 해야 합니다.

    요즘 연구소를 상대로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 과거에는 이 연구소를 하늘처럼 떠받들다가 교인들은 많이 도와 주고 자기들은 많이 도와 주지 못하니까 지금 가룟유다가 된 것입니다. 연구소도 앞뒤 계산을 해보면서 이렇게 못된 인간들이 교회를 망친다 해도 꼭 해야 할 일이라서 지금까지 해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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