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공회는 공개주의 인가요?

일반질문용
작성자
연구원
작성일
2020.05.18
공회교인과의 대화 중에 갑자기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물론 공회는 성경주의로 공개할 것은 공개, 비공개할 것은 비공개하고 있습니다.

제 질문은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이 있는 경우, 모든 것을 공개하려고 노력하는지 아니면 꼭 공개해야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굳이 공개하지 않는 편을 선호하는지 궁금합니다.

요즘 사회와 정부는 투명성을 이유로 적극 공개하는 곳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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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8 18:09
    1. 선약
    시15:4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찌라도 변치 아니하며'라는 원칙 때문에 비공개를 약속했다면 지키는 것이 일단 옳습니다. 어떤 약속은 비공개 내용이 누구에게도 무조건 말을 해서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은 누구가 듣게 되면 안 되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는 미7:5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찌어다' 라는 말씀에 따라 말을 해도 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이 다시 전하다가 결국 비공개할 대상에게까지 전해 질 수 있음을 알고 조심해야 합니다.

    2. 공회의 공개주의
    공회는 교회를 운영할 때 감추는 바람에 목회자가 1차로 썩고 교회 전체가 부패하여 지기 때문에 일찍부터 공개주의가 원칙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공개로 인해 내가 손해 볼 수 있는 것은 공개할수록 좋으나 그 공개 때문에 남이 손해를 입을 때는 내 손으로 공개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목회자들은 그들 스스로 공인이라 했으니 목회자가 되는 순간 만인이 자신을 허위로 매장을 해도 발언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선약이 있습니다. 그래서 목회자인 경우는 공개를 해도 되지만 그 경우라 해도 그 공개 때문에 교회와 교인이 얻는 수입과 그 목회자가 제 정신을 잃고 맹수가 되어 버릴 때 잃는 손해를 잘 계산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좀 넓게 보면 일반 교인들끼리도 신앙이 앞 선 사람은 후배들에게 자기 단점과 잘못을 공개할 의무가 있습니다.

    공회가 일반적으로 공개주의라 할 때는 공회 행정을 말합니다. 목회자나 목회자에 준하는 이들이 책임을 지고 처리를 했으니 당연히 공개하는 것이 맞습니다.

  • 2020-05-20 06:06
    공익신고자보호법 제12조는 "누구든지 공익신고자 등이라는 사정을 알면서 그의 인적사항이나 그가 공익신고자 등임을 미루어 알 수 있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거나 공개 또는 보도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했다. 

    세상법이지만 참고합니다

    보통 교인이 목회자에게 말할 때 마지막에 이건 비밀로 해 주십시요 하고 단서를 달면 무조건 비밀로 해야 합니까? 반대로 단서를 안 달면 공개해도 상관없는 것입니까? 교인이 목회자에게 비밀로 해 달라는 단서를 달았는데도 다른 사람을 기르는 목회 차원에서 일부나 익명으로 교역자회에서 공개할 수 있는 경우는 어떤 경우입니까? 아니면 교인이 비밀 단서를 안 달아도 이건 누가 보더라도 비공개를 해야 겠다 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며 공개해도 상관없는 경우는 어떤 경우겠습니까?

    교인이 아무리 비공개를 원했는데도 교회가 송두리째 썩고 죽는다면 목회자간만이라도 일부나 익명 공개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비공개할 것을 공개해서 탈이 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예시)다윗의 우리야 아내 밧세바를 취한 사건이 교인간 벌어진 경우 제보자 신고한 경우라면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는가?

    부공3도 지난 30년 동안 교인에 대한 비공개 건이 돌고 돌아 핵심 교인이나 목회자가 당사자에게 공개하여 부공3을 떠난 사례가 있다면 이해를 돕기 위해 구원에 유익하다면 교인이나 목회자의 실수담까지 포함하여 예를 들어 비공개와 공개의 원칙을 한번 상세하게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내부 고발자인가? 역적인가?

  • 2020-05-23 22:38
    (이 문제는)
    예수님도 비번을 걸면서 비공개용 비번을 걸어 놓은 경우도 있었고, 공개용 비번을 건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공개와 비공개는 그렇게 쉽게 비판하거나 또는 보호하려 할 수 없습니다.

    한 편으로 비공개 건을 포함한 우리의 모든 결정은 시작도 마지막도 구원에 유불리를 먼저 따집니다. 바로 이 원칙 때문에 말을 쉽게 뱉는 사람과 자기 명예 때문에 흔들리는 사람은 '구원을 위해서'라고 명분을 내세우는데 이 '구원을 위해서'라는 명분이 진심이었는지는 조금 시간을 지내 놓고 보면 판단이 어렵지 않습니다.


    부공3의 구체적인 사례를 두고는, 지난 30년간 부공3의 발전과 오늘의 활동은 공개와 비공개의 처리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목회자와 신앙의 지도 입장에 있거나 공회와 교회 자체의 잘못은 남들이 알 수도 없는 것을 늘 자체적으로 최대한 비판적으로 한껏 공개해 왔습니다. 한 편 신앙 어린 교인들의 비공개 요청은 늘 그들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들이 더 시급히 요구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차원에서 소리 없이 다른 분들을 통해 협조를 했으며 그 결과가 부공3의 발전이었습니다. 이 과정에 당연히 인간적 실수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 이 정도라면 부공3의 교인들의 원래 수준에 비하면 아주 좋았다고 하겠습니다.

    공개 비공개 때문에 공회를 떠난 경우는 기억하지 못하나 교회를 이동한 경우는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회 내에서 움직였다는 말은 공회 전체의 기본 방향과 실제를 인정했다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간혹 예배당 앞에 개미가 걸어 가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공회를 떠나겠다고 통보한 이들은 있습니다. 떠난 분들의 거의 대부분입니다. 공회는 일반 교인이 다른 공회나 외부에서 상상하지 못할 만큼 먼저 조심을 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공회를 비판한 사례는 아직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떠날 때 그 어떤 말이라도 하나를 해야 했을 것이고, 그 분들의 말씀들은 거의 다 그러했습니다.

    부공3을 떠날 때 마지막으로 떠나는 이유를 말씀한 분들, 그 분들의 전부는 아니나 거의 전부는 공회 집회에 파리 한 마리가 날아 가더라, 그래서 나는 떠난다 라는 식이어서 그 분들이 계실 정도의 그릇이 되지 못한 점은 늘 회개하며 노력하고 있으나 딱 찍어서 이 것이 원인이라고 지목한 것만은 아직도 공회가 그래도 아직은 바른 길에 걸었다는 위로의 말씀이 되었습니다.

  • 2020-05-24 04:23
    지금도 기억하는 두어 가정의 경우는 안타까울 뿐이며 언젠가 다시 함께 할 분들이라 생각되어 오실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곳을 한 번 알고 나면, 그리고 이 곳을 오셨을 때 이 곳의 원래 모습을 한 번 아셨기 때문에, 부득이 한 사정 때문에 일단 옮기신 가정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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