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Re:레위기 11장, 먹는 문제

일반질문용
작성자
반사2
작성일
2018.05.29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고 원글 질문자의 Q3.질문의 연장선에서 생각해 본 바를 적어보았는데 글이 길어져 댓글 대신 답글로 올립니다.


Q3. 노아 홍수 이후 왜 다른 음식들을 허락 해주셨을까?

시기-창세기 2장에서 주시지 않고 홍수 이후 허락 하셨는지?

목적-홍수 이후 홍수 이전과 동일하게 식물을 먹고 살아도 되는데 짐승을 허락 하셨는지?


위의 질문을 통해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새 출발로 인해 새로 먹을 것을 주심’이라는 깨달음에 배우며 감사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시기와 목적에 대해 정리해 본 내용을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시기에 대하여 상고해보기 위해 홍수 이전과 홍수 이후의 변화에 주목해 보았습니다.

1.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두개의 물층이 있었음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창1:6,7)


2. 노아의 홍수 이전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음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창2:5,6)


3. 하늘의 창들이 열려서 대 홍수가 났음


노아 육백세 되던 해 이월 곧 그 달 십칠일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창7:11,12)


4. 비의 양


물이 땅에 더욱 창일하매 천하에 높은 산이 다 덮였더니 물이 불어서 십 오 규빗이 오르매 산들이 덮인지라 (창7:19,20)

 

5. 훙수 이후 혹독한 자연환경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창8:22)


6. 홍수 이전과 홍수 이후의 수명이 확연히 줄어듬

- 홍수 이전 평균 수명은 대략 900세(창5장)

아담 930, 셋 912, 에노스 905, 게난 910, 마할랄렐 895, 야렛 962, 에녹 365 (하나님이 데려 가심), 므두셀라 969, 라멕 777, 노아 950 (600세 홍수 시작, 홍수 이후 350년을 지냄)


- 홍수 이후 점차적으로 수명이 줄어듬


셈 600, 아르박삿 438, 셀라 433, 에벨 239, 벨렉 239, 르우 239, 스룩 230, 나홀 248, 데라 205, 아브라함 175, 이삭 180, 야곱 147, 요셉 110, 모세 120

*참고 : 모세의 기도-"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시90:10)



결론 : 

위의 내용들을 종합하여 추측을 더하여 재구성 해 본다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지구의 상태는 비가 필요 없었고 궁창 위의 물이 지구를 감싸고 있음으로 자외선과 오존등의 유해물질이 차단 되었고 현재에 일어나는 많은 재앙적인 자연현상, 예를 들면 지진, 쓰나미, 혹한의 추위, 극한의 더위, 가뭄, 태풍등이 없는 매우 안정적인 자연 환경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므로 육식을 하지 않아도 필요한 모든 것이 공급되는 환경이 아니었을까…


홍수 이후 궁창위의 물이 땅에 쏟아지므로 이전에 있던 보호막 같은 물층이 사라짐으로 인한 완전히 달라진 자연환경 상태를 맞이하는 노아와 그 후손들에게는 그 전에 없던 결핍이 생겨질 것이고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육식을 허락하셔서 노아와 그 후손들을 배려하신 것이 아닐까요?


궁창 위의 물을 현재와 같은 수증기로 이루어진 구름이 아닌 실제 물이 가득한 물층으로 보는 이유는 홍수 때의 비의 양을 보면 모든 산들을 덮고도 십 오 규빗이 더 올랐다는 창7:19와 천지창조를 6일만에 마치신 창1장을 비교해 볼 때 홍수 때에 내려진 비는 궁창위의 물이 쏟아져 내린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위에서 재구성해본 내용이 틀리지 않는다면, 육식을 허락하신 시기와 목적에 대해서 부분적으로는 보충이 될 것 같습니다.


*잘못 깨달은 부분이 있다면 수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체 1

  • 2018-05-29 16:16
    (전반적으로)
    성경에도 틀리지 않으면서 자연세상으로 다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설명했습니다. 다만 홍수의 수량 때문에 창조 초기의 궁창 위에 물을 두셨다가 홍수 때 아래로 쏟아 냈다는 것은 좀 곤란한 면이 있습니다. 없는 가운데 우주 전체를 순식간에 만드신 하나님의 능력은 에베레스트 산을 뒤덮을 물이 필요하면 바닷물의 밀도를 희박하게 하여 현재 있는 바닷물만 가지고도 모든 산을 다 덮을 수도 있고 또 밀도 조절을 하지 않는 대신에 해양의 물 일부만 가지고 지표를 따라 지표면의 모든 동물과 인간이 죽을 정도로만 고르게 그러면서 10미터 정도의 얇은 수심을 만들어도 됩니다.

    과학의 반론에 상대를 하기 위해 논리를 구성하다 보면, 과학의 반론을 설명해 내고 그 반론에게 이긴다 해도, 이미 과학이 원하는 싸움터에 과학이 원하는 방식으로 싸움을 했다는 그 자체가 과학의 입 안으로 들어 간 패전이 됩니다. 여리고는 이스라엘이 이스라엘 원할 때 이스라엘 원하는 방식으로 처리했습니다. 아이 성에서 한 번 패전한 다음에 이스라엘이 다시 공격할 때는 역시 이스라엘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식으로 싸워 이겼습니다. 신앙이란, 신앙을 대적하는 원수와 싸울 때 신앙이 원하는 방식으로 신앙이 원하는 곳에서 싸우는 것이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창조 초기로부터 홍수 때까지의 모든 성경을 과학으로 풀어 맞추는 그 과정과 논리는 비록 '틀렸다' 할 수는 없고, 또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정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전개하는 방법과 내용이 틀리지 않으면서도 지성인들을 믿게 하는 좋은 방법인가? 성경을 입증할 때 극히 조심해야 하고 피해야 할 방법입니다. 마치 성경고고학으로 성경과 그 내용을 재구성하는 데 현재 신학이 총력을 다 기울였고 그 결과는 성경의 수 많은 사실을 입증하는 과정에 성경고고학은 성경이 '절대 정확무오'라는 사실을 흐려 놓아 버렸습니다. 이 것 하나를 흐린 것이, 성경의 기록이 실재 사실임을 입증한 수고의 천 배 만 배의 손해를 끼쳤습니다. 성경의 기록은 역사적 사실임을 굳이 입증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 크다 하겠습니다.

    (창조과학의 장점)
    위의 설명은 '하나님의 창조'가 맞다는 입장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창조과학'의 대표적인 주장입니다. 창조과학이란, 하나님과 하나님의 창조를 엄하게 믿는다는 점에서 귀하고 복 된 분들입니다. 우리는 무식해서 하나님과 창조라는 세계를 무식하게 믿어 버리니 참 간단하지만, 세상의 과학을 제대로 배운 이들이 하나님과 창조를 의심 없이 믿는다는 것은 우리와 비교할 때 엄청난 신앙이 뒷받침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 분들 자체가 복이 있음은 말할 것도 없고, 또한 성경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최근의 얼치기 지성인들이 창조과학자들의 학력 실력 논리 때문에 성경을 믿게 되어 창조과학이 해 온 일은 우리와 전혀 다른 곳에서 다른 차원으로 복음 운동을 했습니다.

    (창조과학의 단점)
    사람이기에 모두가 다 좋을 수는 없습니다. 장점이 뚜렷한 만큼 단점이 항상 따라 다닙니다. 성경을 세상 과학으로 해석을 해서 믿게 되는 것은 장점인데, 만일 과학으로 입증을 하지 못하는 부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 노아 홍수와 창조의 진행과 궁창 위의 물 등은 오늘의 과학이 설명을 하여 이해를 시킬 수 있으나, 하나님이라는 존재 그 자체를 입증할 수 있는가? 창조과학이 입증한 것이 1개라면 입증을 시도할 수 없는 것이 신앙 세계에는 99개는 될 것이고, 그 입증한 1개는 해도 되고 말아도 되는 1이라 한다면, 입증할 수 없는 99의 하나하나의 중요성은 입증이 가능한 그 1개와는 비교를 할 수 없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입증한 1개 때문에 입증 자체가 불가능한 영계, 천사, 하나님의 존재, 대속 등의 수도 없는 것을 '입증 불가'로 남겨 둬야 하고, 입증으로 입증한 창조과학 때문에 입증하지 못한 것은 거짓말이 되거나 믿기 어려운 것이 되거나 최소한 절대 진리로 입증을 하지 못한 손해를 입어야 합니다. 세상은 99번 실패하다 1번 성공하면 그 1번이 앞에 99번을 만회하는 경우가 있으나 진리의 세계는 1만개 중 9999개가 다 맞다 해도 1개가 틀리면 9999개 전부를 처음부터 새로 맞춰 봐야 합니다.

    따라서 창조과학이 신앙의 사람에게 준 혜택은 태어 난 아이에게 어린 시절에 건네 준 초코릿 정도의 기쁨이라 한다면, 그 맛 때문에 3끼 밥이 흔들어 지고 건강의 기본 체계가 구조적으로 잘못되어 평생 손해 보는 것은 측량도 할 수 없는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공회는 창조과학의 변증을 그냥 그렇게도 말을 하는구나 라고 듣고 지나갈 뿐이고 그 입증을 신앙의 제대로 된 분야에 인용하는 것은 극히 삼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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