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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어찌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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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5315
작성일
2024.03.13

2005-06-23 00:20: 0
자주들르는이


[이성] 어찌해야할찌를 모르겠습니다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이성~]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이성-]/[-교리-교회론-신앙생활-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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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회교인은 아닙니다만 이홈에 자주 들르는 사람이고
여러 질문들도 올렸고 많은 도움을 얻었던 청년입니다.

요즘 특별히 삶에 문제가 생겨 이홈에 조언을 구합니다.

어느순간부터 친해져오다가 얼마전부터 교제하게된 자매가 있습니다.
교제하게 된 배경은 그 자매와 함께 있는게 너무 재밌고, 즐거워서

많이 놀러 다니고 연락도 자주 하고 그랬었습니다.

마음이 많이 통하고 대화도 잘된다고 생각했고,

만남이 있고 난후로는 그자매가 그리워 지기도 하고,

그자매를 좋아하는 감정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교제하자고 했고,
그자매는 몇일을 고심하더니, 제 요청에 좋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자매의 얼굴에 화상이 한 삼분의 일정도 있는것이었습니다.
수술을 해서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얼굴의 흉은 처음보는 사람이라면

한번 더 쳐다보게 될정도입니다.

교회내에서 이런저런 얘기들로부터 친해지기 시작하여

그자매의 얼굴에 익숙해진 저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교제를 시작한 이후로 이상하게 두가지 마음이 같이 들었습니다.

하나는 그자매가 그리우면서도

몹시 힘든것인데요,,

한번은 제가 그자매를 감동시켜주려고
이벤트를 준비한적이 있습니다.

이벤트를 준비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고

들뜬 마음이었는데

그 자매가 나타나자 모든 사람들이 저를 이상하게 처다보는듯했습니다.

화상입은 자매와 사귀는 남자.

무언가 이상하게 처다보는 눈길들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또 어머니에게 그자매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어머니(비신앙인)는 왜 하필이면 그런애랑 교제를 하냐고

물으십니다.

얼마되진 않았지만,
지금에 와서 다시 헤어지자고 얘기하긴 너무 미안합니다.

그자맨

전부터 나에게 감당할수 없으면

다가오지말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전 상관 없다고 말했지만

지금 왜이리 마음이 힘들어 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찌 해야할까요?

물론 결혼을 전제로 교제한것이지만
제나이는 20대 중반이고 결혼은 30쯤에 하게 될것 같습니다.

배우자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른나이인데

내맘대로 교제했다는것과

그자매를 감당할수 있는지 여부도 확실치 않으면서

그냥 내중심적으로 교제를 하자고 했다는것

이모든게 잘못된건가요?

이목사님 이런 소소한 문제로 시간 뺏기게 해서 죄송합니다.
짧게나마 배우자 선택에 관한

그리고 저와 같은 처지에선 어찌 판단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시읽어보니 전 정말 어린애 같군요
정들은것과 외부의 시선때문에 힘들어 하는것

하나님의 이름을 거론조차 하기 부끄럽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떤것을 원하시고 계시는지

확신을 가지고

그자매의 보호막이 되어주고 충분한 사랑을 흘려보내줘야 하는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다시 헤어져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005-06-23 06:37:19
yilee [ E-mail ]

마음을 주셨다면, 이미 마음으로는 결혼한 것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이성~]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이성-]/[-교리-교회론-신앙생활-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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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 홈의 신앙 노선은

사람이 믿게 되면
성결교의 '완전'교리처럼 단번에 완전한 의인이 된다는 것이 아니고

천국 가는 것만 확정되고 그대신 평생 자기의 몸과 마음을 고쳐간다고 믿습니다.

기계는 단 한 순간에 만들어질 수 있으나

사람은 한 단계씩 밟아가며 완성도를 높여가는 면이 있음을 전제하고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이 홈에서 안내하는 모든 답변 내용에는
우리가 언젠가 도달해야 하는 목표가 있으니 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나의 형편과 신앙 수준을 고려한다면

어디에서 출발을 해야 할 것이며

어느 선으로 내려와서는 안 될 것이며

어느 방향으로 목표를 잡고 조금씩이라도 나아져야 할 것인지를 두고는

각자가 자기 양심으로 자기가 판단할 문제라고 아셨으면 합니다.

 

 

2.남녀문제를 두고는, 마음을 주셨다면 이미 결혼한 상태

①마5:28에서, 성경은 마음의 움직임을 이미 행동으로 취급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몸으로 움직인 것만 행동으로 생각합니다.
인간은 남의 마음을 파악할 수 없으므로 몸이 움직여야 비로소 행동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마음이 움직였으면 이미 행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럴 수 있는 전지자입니다.

그래서 마5:28에서 마음으로 이성을 생각했으면 이미 이성관계로 취급합니다.
이 원리는 신앙 전반에 다 해당이 되는 일입니다.

다만 마음이 마음을 먹었는데 몸이 따라가지 않았으면 약간 못한 사람이고

마음이 마음 먹은 대로 행동까지 따라갔다면 훨씬 더한 사람이라는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②상대방을 이성으로 상대했다면 결혼입니다.

혼인신고 없이도 아이를 낳고 살면 실제로는 부부이고
불법 취업을 위해 외국인이 위장결혼을 하면 실제로는 부부가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민법은 반대로 취급합니다.

결혼의 기준이 여러 가지입니다.
민법상 부부가 되는 법, 생물학적으로 부부가 되는 법, 사회적으로 부부가 되는 법이

다 다를 것입니다.

믿는 사람의 기준은 민법이든 생물학적이든 사회적이든 상관없이

성경으로 기준을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성을 이성으로 상대했다면 이미 부부관계입니다.
헤어진다면 이혼이 되고

다른 사람을 다시 만나거나 헤어진 사람을 다시 만나도 재혼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수도없이 이혼을 하고 재혼을 하고 있는 죄인들입니다.

그렇다면 이왕 버린 몸이니 아무렇게나 살지! 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또 인간으로서는 이런 죄를 피할 수 없으니 자포자기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앞서 안내한 것처럼
성경이 말씀하시는 기준은 우리가 꼭 목표로 삼아야할 최종임을 확정짓고

다만 오늘 나의 신앙에서 어떤 것이 최선이며 어떤 것이 가능한지를 살필 일입니다.

큰 죄보다는 작은 죄가 낫고, 작은 죄보다는 무죄가 낫고

무죄보다는 작은 의가 낫고, 작은 의보다는 큰 의가 낫습니다.

조금씩이라도 나아지고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현 상황이 아무리 깨끗해도 갈수록 후퇴하면 큰 문제입니다.

③이번 경우는 이미 결혼한 상태인데 이혼을 해야 하느냐는 문제입니다.

불신자라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 믿는 사람이라도 생각없이 그냥 내키는 대로 사는 분이면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바로 믿어보려고 하는 분 같아서 드리는 안내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이성으로 만났다면 이미 결혼 절차를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귄 지가 좀 되었고 자연스럽게 알고 지냈다면

남들은 그냥 사귄다고 생각할 것이나 본인들은 부부의 의리와 책임이 있습니다.

헤어지는 일은 이혼이라 생각하고 이혼이라 해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혼은 죄지만 이혼을 하지 않으므로 더 큰 죄를 짓을 사람이라면 막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생이 공부를 하는 것이 옳지만 아무리 학교를 보내야 공부할 학생이 아니겠다고 판단되면 자퇴를 시키고 기술을 배우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생이라는 기준에서 본다면 공부가 최선이지만 꼭 안 되겠다고 생각하면 포기하는 경우입니다.

④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오늘 한번 참는 것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뒷날이 문제입니다.
나는 괜찮다 해도 남들이 자꾸 영향을 미칠 때 내가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는 것이 문제입니다.

예배당건축에 집을 팔아서 연보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연보를 해놓고 아나니아 삽비라처럼 후회를 할까 염려입니다.

상대방의 얼굴 상처가 문제인가요?
얼굴은 멀쩡한데 그 마음에 수도없는 과거 상처로 얼룩지지 않은 사람이 있는지요?

얼굴에 화상이 있어 문제라면 마음에 숨어있는 갖가기 상흔은 더 큰 문제입니다.

두 사람이 얼굴 상처를 두고 외부 영향을 받지 않고 부부로 살 수 있다면

이미 결혼을 전제로 했기 때문에 그대로 계속 가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초기 상황에서도 외부 영향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앞으로 24시간 함께 살아가면서 당할 영향은 더 클 것인데

훗날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에서 포기하는 것이 더 큰 죄를 짓고 더 큰 후회를 막을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나가는 것이 더 큰 죄를 막고 더 큰 후회를 막을 것인가?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원리는 여기서 소개드릴 수 있고
판단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두고는 남이 설명할 수 있으나

자기 현실을 두고 최종 판단을 할 때는 역시

자기 양심으로 주님께 직접 여쭈어 해결할 일입니다.

⑤만일 그대로 계속 가야 한다면

결혼식을 조속히 서두르셨으면 합니다.
결혼은 두 사람의 실제 관계가 우선이지만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꼭 생각해야 할 사안입니다.

두 사람의 결혼한 상태를 외부에 분명하게 표시를 해야

다른 사람들이 두 사람 사이에 개입되어 또 다른 관계를 갖고 싶어하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결혼 상태가 아닌 이성 관계는 전부가 7계명 범죄입니다.

현재 두 분의 사이도 여기 해당이 되고

현 상태가 지속되면 그 모든 것이 다 그런 상태가 됩니다.

조속히 결혼을 하지 못하겠다면 이혼을 하는 것이 옳습니다.

 

 

3.결론적으로

결혼도 하기 이전에 두 분이 얼굴 상처 때문에 결혼 자체를 영향받는다면
결혼 후 평생 그 문제로 영향을 받게 되면서 부부 사이에 많은 문제를 가질 터인데

외부의 영향과 두 분의 관계를 놓고 차분하게 계산을 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혼하는 죄를 지을 것인지
아니면 결혼 후 외부에서 주는 충격 때문에 원망 갈등 오해의 죄를 지을 것인지

그리고 이 문제와 별개로 현재 그 분과 사귄다 해도 결혼식을 당장 하기 곤란하여 헤어져야 한다면, 질문자는 다음에 다른 사람과 만날 때는 바로 결혼식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만 만날 수 있는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4.상대방에게 장애가 있는 경우를 두고 참고로 말씀드린다면

멀쩡한 사람과 결혼을 했는데 살다가 상대방이 화상을 입으면?
두 다리가 멀쩡한 사람과 결혼을 했으나 결혼 후 교통사고로 다리 병신이 되었다면?

명철하게 민첩한 사람과 결혼했는데 결혼 후에 뇌를 다쳐 멍청이가 되었다면?

이런 일이 평생 자기에게 닥치지 않는다고 자신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장애자를 꼭 피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생을 넓게 보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기어코 장애자와 결혼을 해야 하느냐는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필이면 꼭 장애자와 결혼을 해야 하느냐?

젊을 때 훗날 후회를 생각하지 않고 내친 김에 결정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장애자라고 꼭 피할 것도 없고
장애자라고 꼭 붙들려고도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살다가 하나님께서 장애자를 만나게 하시면 피하지도 마시고

하나님께서 꼭 그렇게 주시는 현실이 아닌데 공연히 동정심에 붙들려 일을 내지도 마셨으면 합니다.

현재 질문자의 상대방을 장애자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의 지적 능력, 용모, 집안, 건강, 성격 등 모든 면을 통틀어서 그렇습니다.

내일 일을 전혀 알지 못하는 우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내일 나의 형편과 처지를 어떻게 해 주실지 모르기 때문에

믿는 사람은 그 어떤 사람이라도 꼭 피해야 하겠다 할 것이 없고

그 어떤 사람이라 해도 꼭 붙들어야 하겠다는 자세를 가질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현실인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람인가?
과연 이 사람을 붙들고 훗날에 돌이켜 볼 때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는가?

아니면 신앙이나 모든 면을 고려할 때 조금이라도 더 나빠지겠는가?

자기의 실력과 현 상황을 자세하게 살펴 결정하시되

이제 안내드린 내용을 가지고 신앙양심으로 깊이 생각하고 많이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질문자 속에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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