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예배와 교회의 운영 모습이 다른 20가지

일반질문용
작성자
신학생
작성일
2024.02.26

타 교단과 공회의 예배나 교회 운영에 나타나는 차이점을 주보들을 통해 살펴 봤습니다. 교계에 흔하거나 필수적인 일들이 공회에서는 아예 볼 수가 없는 점을 두고, 교단이 다르다 보니 세월 속에 나타나는 분화나 특색인지,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주보>
공회는 왜 주보가 없다. 교계는 주보가 기본이고 필수다.

<찬송>
공회는 예배 마지막에만 일어 서서 찬송한다. 교계는 예배 시작 첫 찬송도 일어 서고, 일어 서는 경우가 이 외에도 많다.

<신앙 고백>
공회는 예배 때 신앙 고백이 없다. 교계는 사도신경 고백을 예배 첫 순서에 필히 넣는다.

<찬양대 운영>
공회는 묵도와 폐회 기도 때만 찬양대가 찬양하고 예배 때 별도 발표가 없다. 교계는 예배 때 찬양대의 특별 발표가 필수다.

<성경 봉독>
공회는 설교자가 설교 본문을 직접 읽고 설교한다. 교계는 성경 봉독자가 따로 있다.

<통성 기도>
공회는 설교 전후에 통성기도가 있다. 교계는 특별한 경우에 사용하고 설교 후에 대개 결신기도 결단의 시간 합심기도가 있다.

<광고>
공회 광고는 뻔한 내용 몇 가지만 반복한다. 교계는 교인에게 필요한 내용을 다양하게 알린다.

<연보 순서>
공회는 연보 광고가 없다. 교계는 헌금이나 봉헌이라 하고 연보하는 시간을 두고 연보 찬송이나 연보 기도나 광고를 따로 한다.

<폐회>
공회는 예배를 폐회한다고 한다. 교계는 송영이라 한다. 예배 시작 때는 '예배로의 부름' 등으로 예배의 시작과 끝을 표시한다.

<성도의 교제>
공회는 예배나 교회의 행사에 성도의 교제가 아예 없다. 교계는 예배에도 성도의 교제가 필수고 교회 운영에는 중심에 둔다.

<교회 간부 표시>
공회는 목사 장로 권사의 이름을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다. 교계는 목사 장로는 필수로 적고 기타 주요 직책도 이름을 적는다.

<부교역자와 장로의 숫자>
공회는 교회의 규모에 상관 없이 목회자가 1명이고 장로도 거의 없다. 교계는 조직 체계상으로 부 교역자와 장로가 충분하다.

<설교 내용의 요약>
공회는 본문과 설교 내용도 없고, 있다면 방향 정도다. 교계는 설교 내용을 미리 확정하고 알리고 공부를 시켜서 숙지한다.

<교회의 수치 보고>
공회는 교회의 각종 활동 보고가 없고 출석 보고만 철저하다. 교계는 각종 활동 보고는 철저하고 출석 보고는 거의 없다.

<연보의 종류>
공회 연보는 너무 단순하고 특히 선교 연보가 없다. 교계는 연보의 종류가 참 많다. 특히 선교 연보는 정말 활발하고 많다.

<당회>
공회는 당회가 없다. 교계는 원래 장로교만 당회가 있지만 지금은 타 교파도 대개 있는 편이다. 당회가 없으면 교회가 아니다.

<예배 순서의 숫자>
공회 예배는 순서가 너무 단조롭다. 교계는 족히 20가지 순서를 넘긴다. 또 각 순서를 맡는 예배의 직접 진행자가 최대한 많다.

<공예배라는 표현>
공회는 공예배 표현이 없다. 교계는 공예배라는 표현과 의미가 너무 중요하다.

<각종 신조>
공회는 역사적 신조를 볼 수 없다. 교계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도르트 신경' 공부에 열심이다.

<그림, 사진>
공회는 문자만 있고 그림 로고 사진 색채가 없어 북한의 매체 같다. 교계는 다채롭고 느낌부터 편안하게 잘 와 닿는다.

전체 2

  • 2024-02-26 16:03
    먼저 아래 주제별 정리에서 검색해보시면 대부분 나와 있습니다. 한번 쭉 훑어보시고, 추가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부분이나, 없는 질문이 있으시면 다시 질문해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s://pkist1.net/bbs/board.php?bo_table=pkistold_7

    예배 진행에 있어서 기본적인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글을 읽어보신 후에 생각해보시면 대부분은 답이 되실듯 합니다.
    https://pkist1.net/bbs/board.php?bo_table=pkistold_7&wr_id=5654
    https://pkist1.net/bbs/board.php?bo_table=pkistold_7&wr_id=5655


    (답변) 예배는 말씀이 중심입니다. 말씀을 중앙에 놓고 앞뒤에 찬송과 기도를 간단하게 정렬하셨으면

    1.예배 순서를 살피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할 예배의 몇 가지 원칙들

    예배의 '순서'를 생각하려면 먼저 '예배' 자체를 바로 파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배를 전체적으로 살피려면 양이 많기 때문에 여기서는 예배 순서와 관련이 있는 면만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①예배의 중심은 말씀입니다.

    예배는 말씀, 기도, 찬송이라는 3가지 요소로 이루어집니다. 말씀은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이고, 기도는 그 은혜를 구하는 것이며, 찬송은 그 은혜를 감사하는 것입니다. 요약한다면, 예수님으로 주신 구원의 길을 '깨닫고' '감사하고' '구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3가지 요소의 중심은 말씀입니다. 구원의 길을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며, 그 구원의 길을 감사해서 찬송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질문하신 '예배 순서'는, 말씀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면 저절로 배열과 그 비중이 결정될 것입니다. 예배 순서 제일 가운데 '설교 시간'이 있고, 앞뒤로 찬송과 기도가 놓여져야 할 것입니다. 설교 전의 찬송과 기도는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마음을 준비시키는 한편 하나님께 그날이 말씀 은혜를 구하는 내용으로 기도와 찬송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 설교 뒤의 찬송과 기도는 그 날 받은 말씀을 새기면서 구하고 감사하는 기도와 찬송이라야 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순서를 말한다면 '기도 - 찬송 - 설교 - 찬송 - 기도'의 순서가 될 것입니다. 요는 말씀 기도 찬송 3가지만 있어면 된다는 말씀입니다. 3가지 중 1가지만으로 예배를 드릴 때는 다른 2가지를 포함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말씀과 기도를 찬송에 담아놓고 찬송 한 장만을 부르면서도 예배가 될 수 있고, 찬송과 기도를 말씀에 담아놓고 성구 한 절 읽기만 해도 예배가 될 수 있으며, 찬송과 설교를 기도에 담아 기도 한 줄로 예배를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②예배는 '형식이나 절차'가 중심이 아니고 '은혜'가 중심이라야 합니다.

    신약의 예배는 구약의 제사였습니다. 제사는 '형식'이 중심이고, 예배는 '은혜'가 중심입니다. 구약의 예배였던 제사제도는 율법으로 정해놓은 '형식'과 '절차'를 반드시 지켜야 그 제사제도 속에 담아놓은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제사의식을 지킨다고 해서 구원의 은혜를 다 받는 것은 아니지만, 제사의식을 통하지 않고는 아예 은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약의 제사인 예배는 은혜가 중심입니다. 은혜는 말씀을 통한 은혜이니 말씀 증거가 곧 예배입니다.

    따라서 예배는 형식과 절차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일 형식과 절차를 만들게 되면 예배가 아니라 구약의 제사로 되돌아가는 퇴행입니다. 말씀을 증거하는 일에 필요한 최소한의 형식과 절차가 곧 신약 예배의 형식과 절차일 뿐이지, 어느 어느 순서가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지정을 하게 되면 중세 천주교 미사를 거쳐 구약 제사제도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작입니다. 물론, 이런 순서가 더 은혜롭더라는 추천이나 소개는 필요할 것입니다.


    ③예배는 말씀과 은혜가 중심이라면, 두말할 것 없이 그 순서는 단순합니다.

    구약교회는 형식과 절차를 먼저 주시고, 그것을 지키는 과정에서 은혜를 받도록 했으나 신약은 예수님이 오셨고 구원을 완성해서 우리에게 이미 주셨기 때문에 어떤 형식과 절차도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오신 예수님, 보여주신 그 말씀을 그냥 증거만 하면 됩니다. 전하면 전해지는 말씀 속에 성령이 역사하여 각자에게 필요한 은혜를 주십니다.

    따라서 예배가 구약에서 신약으로 넘어오면서 어떤 본질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면, 두말할 것 없이 예배는 간단해지고 단순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벌써 예배가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고 순서가 많아지고 형식과 절차들이 자리를 잡게 된다면 말씀과는 멀어져 있다는 뜻이고 보이지 않는 은혜라는 것은 사라졌다는 뜻입니다. 말씀의 은혜가 없어진 자리를 메울 때는 항상 찬송과 기도가 그 원래의 모습에서 변형되어 파행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교회가 타락하는 순서는 예배의 타락이 가장 먼저 나타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이 단계에서는 사람들이 잘 느끼지를 못합니다. 초기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교회가 겉으로 경제부정이 있고 교권쟁탈이 있는 모습들을 가질 때는 암환자 4기가 지난 상태입니다. 예배의 중심이 말씀과 은혜에 있으면 교회는 타락할 수 없습니다. 말씀과 은혜가 약화되면 그 자리를 찬송과 기도가 대신 메꾸게 되는데 이때가 바로 타락의 방향을 감지할 수 있는 미묘한 변화가 외부로 감지되는 때입니다.

    예배의 중심이 말씀과 은혜에서 흔들리게 되면, 찬송이 예술로 나가서 수준높은 사람의 음악적 감성을 즐겁게 하는 음악회적 예배가 되거나, 찬송이 수준낮게 나가서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무당굿하는 예배가 됩니다. 기도는 멋있는 시낭송으로 나가든지 아니면 중염불하듯 중얼거리는 이상한 방향으로 나가버리게 됩니다. 예배의 본질을 아는 사람은 이 단계를 가지고 타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현상이라고 판정하게 되는데, 정작 본인들은 왜 찬송이나 기도를 두고 비판하냐고 펄펄 뛰게 됩니다. 태풍 전야의 고요함을 두고 한 쪽에서는 태풍이 닥친 것처럼 대비를 하 다른 한 쪽에서는 왜 그렇게 호들갑이냐고 꾸중을 하게 됩니다.

    이 모든 현상을 가장 쉽게 간단하게 판정하는 방법은, 예배가 복잡하고 순서가 많아지면 벌써 타락의 본궤도에 올랐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과 내적으로 단절된 교회는 말씀 은혜만을 가지고는 예배와 교회를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예배를 단순히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교회가 살아있다면 그 예배가 말씀과 은혜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하기 그지없게 됩니다.


    ⑤예배 순서라는 간단한 문제를 가지고, 신약 타락의 기로에서 방향을 잡았으면 합니다.

    신약교회는 예배를 어떤 순서로 정하라고 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천주교는 예배 순서를 지정하여 구약 제사제도와 같이 모든 것을 '형식과 절차'로 진행했습니다. 그것이 틀렸다고 하여 개혁해 나온 것이 '개신교' 즉, 오늘 우리 기독교의 출발 모습이었으나 교회의 타락역사는 5백여년의 수레바퀴를 통해 한 바퀴 삥돌아 다시 천주교의 초기 현상을 지나고 천주교 전성기를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 각 교단들은 그 헌법에 예배모범이라 하여 천주교를 무척이나 많이 닮아가고 있습니다. 구약 성전이나 천주교 성당을 본떠 강단 장식과 예배당 안팎의 치장이 화려해지고, 목회자 옷차림이 신부나 제사장을 닮아가고, 거룩하게 들리도록 연습된 목소리와 예배순서까지 격식과 절차 위주로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은 증거 위주가 아니고 강의로 내려 앉고 있으며, 예배 순서의 중심은 말씀 중심에서 찬송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고, 기도는 천주교 주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누가 기도하든, 언제 기도하든 붕어빵틀에 찍혀 나온 제품과도 같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배 순서는 양손가락 10개, 양발가락 10개로 헤아려도 모자라도록 30가지 안팎으로 분화되고 있습니다.

    교회가 완전히 미쳐버리게 되면, 예배에 말씀과 찬송과 기도 외에 다른 순서들이 들어와서 한 자리씩 잡게 됩니다. 건강강좌, 정치인의 인사말, 친교, 환영 환송 행사 등이 앉을 자리 설 자리도 모르고 끼어듭니다. 조금 더 나가면 이제 예배 자체가 둔갑을 해서 '월드컵 성공 기원예배' '남북화해 협력 예배' '광역시 통합기념 예배' '삼일만세 예배'로까지 나갑니다. 썩을 대로 썩어서 냄새도 맡지 못할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이런 예배들일수록 그 순서가 화려하고 복잡하고 거창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자랑으로 아는데, 유13절의 '자기의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입니다.

    예배 순서 하나만 '말씀 중심' '은혜 중심' '단순 진행'의 원리를 지켜도 말세의 교회 타락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이제 말씀드리는 이 내용은 사도행전의 초대교회와 천주교에서 막 나왔던 초기 개혁교회 역사에서는 아주 상식이었습니다. 현재 모든 신학교에서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예배교과서에서는 그때와 다른 내용으로 신학생들을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2.백영희신앙노선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예배 순서들

    1)예배 별 일반 사례

    ①주일 예배

    설교 이전, 10-15분: 묵도 - 찬송 - 기도
    설교 시간, 40-50분: 설교
    설교 이후, 10분 : 기도 - 찬송 - 광고 - 찬송 - 기도


    ②밤 예배

    설교 이전, 10분 내: 묵도 - 찬송 - 기도
    설교 시간, 40-50분: 설교
    설교 이후, 5-10분: 기도 (-찬송 - 기도)


    ③새벽 예배

    설교 이전, 5분: 찬송 - 기도
    설교 시간, 20-40분: 설교
    설교 이후, : 각자 기도로 자유 폐회


    2)보충 설명

    ①예배 순서를 맡는 분들도 단순화해야 합니다.

    예배의 격식 때문이 아니고 신앙으로 기르기 위해 순서를 맡기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전체적으로는 예배 순서 맡는 사람을 많게 하여 복잡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설교자가 예배 인도 전체를 맡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②혹 필요하여 예배 순서가 많아지고 복잡하게 될 때가 있지만, 그런 때도 원칙은 '단순'입니다.

    목사나 장로를 안수하는 임직예배, 교단의 총회 개회 예배 등과 같은 경우, 또는 목회자의 연령이나 교회의 역량을 고려하여 예배 순서를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도 필요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으로 늘릴 수도 있고 최소한으로 줄일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원칙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옳습니다.


    ③예배의 개회나 폐회를 비롯하여 모든 순서에서, 고정적인 순서를 만들지 않습니다.

    예배는 시편 교독문으로 시작하는 순서, 사도신경 고백을 예배 전에 하는 순서, 주기도문으로 끝내야 하는 순서, 성경을 봉독하고 나면 '아멘'이라고 합송하는 순서, 성경 봉독 후에 찬양을 해야 하는 문제 등 고정 순서로 인식된 것이 있다면 털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은혜로운 순서라고 하여 참고 할 수는 있으나 그것이 예배드리는 식으로 인식되면 문제가 크집니다.

    은혜스런 순서이기 때문에 꼭 그 순서를 따라서 예배를 진행하고 싶다면, 가끔 한번씩 일부러 순서에 변화를 주어 교인들에게 예배 순서는 고정된 것이 아님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④예배는 '예배를' 손으로 바쳐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인들이 예배라는 단어에 너무 집착하다가 예배의 본질을 잊어버리는 경우에 발생되는 사고방식입니다. 예배를 '예배를' 두 손으로 바쳐 하나님 앞에 올려놓아 드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인식 때문에 근엄, 엄숙, 경건의 모습만을 강조하여, 예배의 본질은 하나님께 은혜를 받아 오는 시간이라는 더 중요한 것을 잊어버립니다. 은혜가 생략된 이런 경건한 모습은 어느 한 순간 무당 굿판으로 떠들썩한 예배로 바뀌게 되거나 아니면 아주 석고화가 되면서 마침내 불교처럼 돌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순서를 잘 익혀서 순서를 시원스럽게 진행하는 사람을 예배 인도에 익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순서를 더듬는 이들을 예배에 서툰 사람이라고 무시하는 것도 함께 고쳐야 할 폐단입니다. 예배의 엄숙과 경건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실감있게 대하는 그 마음의 자세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 2024-02-27 16:24
    (윗 글 참고하시고, 이 번 질문에만 구체적으로 좁혀 설명하면)

    * 공회의 예배 형식은 꼭 정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추세는 있습니다.
    더 나은 방향을 향해 갈수록 더 엄하게 더 좁게 더 경건하게 더 말씀 중심으로 갑니다.

    <주보> 예배 준비는 하지만 사람이 미리 확정하고 인쇄하면 주의 인도가 묶이게 됩니다.
    <찬송> 예배에 서고 앉고 반복하면 정성은 들어 가나 형식에 빠져 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신앙 고백> 사도신경은 초대교회가 이단애 맞손 신론 각오이며 오늘 과제는 다릅니다.
    <찬양대 운영> 찬송과 찬양은 감성 중심이어서 우선 은혜롭지만 신앙이 겉돌기 쉽습니다.
    <성경 봉독> 예배의 순서가 많으면 겉보기는 거창하고 정성이 들어가나 겉돌기 쉽습니다.
    <통성 기도> 한국교회만 가진 열심 기도인데 한번 시작하면 최대한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광고> 광고는 듣는 교인과 자칫 따로 돌기 쉬워 꼭 필요한 내용만 준비하고 전합니다.
    <연보 순서> 경제가 어려울 때 교회 운영을 위해 그럴 수 있으나 알아서 해야 연보입니다.
    <폐회> 한국교회는 예배를 폐한다고 했다. 같은 표현을 달리 하면 장식만 발전하게 됩니다.
    <성도의 교제> 말씀으로 돌아 보는 심방이 교회의 교제이며 불신자의 사교는 배척합니다.
    <간부 표시> 교회의 중직은 환란 때 나서서 십자가를 지며 평소에는 은밀히 충성합니다.
    <부교역자와 장로의 숫자> 일하는 직책은 많을수록 좋으나 명예나 다른 이유라면 배제합니다.
    <설교 내용의 요약> 설교의 방향과 평소의 성경 연구는 좋으나 설교는 예배마다 다를 법입니다.
    <교회의 수치 보고> 우리 속에 나태와 안일 때문에 복음의 일을 평생 챙겨 보기 위해 보고합니다.
    <연보의 종류> 세금 징수처럼 회비 발굴처럼 되면 연보가 아닙니다. 연보할 신앙이 더 중요합니다.
    <당회> 먼저 된 자 나중 될 수 있으니 교회의 운영을 일부 간부에게 통째로 맡기는 당회를 피합니다.
    <예배 순서의 숫자> 신앙과 예배가 옳고 정상적이면 아주 명확하고 단순한 법입니다.
    <공예배라는 표현> 예배면 예배일 뿐입니다. 공예배를 강조하면 다른 예배를 배제하는 결과가 됩니다.
    <각종 신조> 역사적 신조는 상식으로 알면 되고, 교회의 예배는 오늘에 필요한 말씀에 집중합니다.
    <그림, 사진> 신앙과 시청각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신앙은 자라갈수록 신령한 면으로 주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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