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교록에는 대학생을 아주 바보로 알더군요
2004-12-21 08:56: 6
(개인메일)
[사회] 설교록에는 대학생을 아주 바보로 알더군요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사회~대학생~]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사회-대학생-]/[-설교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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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씀을 은혜롭게 잘 보고 있었는데
나라의 정치 이야기가 나오고 대학생 이야기만 나오면
백목사님은 대학생 알기를 젖먹는 어린아이 철없는 불장난으로 알더군요.
광주 민주화 운동을 통해 이 나라를 인권과 통일 번영의 나라로 만들었고
4.19로 이승만을 몰아낸 것도 학생들이었고
5.16을 반대하고 장기집권과 군부독재를 종식시킨 10.26도 부산학생 데모입.
그래도 이 나라에 대학만한 지성이 전당이 없는 것은 사실이 아닌가요?
이 나라의 희망도 이 나라의 발전도 이 나라의 자유도 대학에서 발원됩니다.
설교 말씀은 은혜로워서 좋았는데 정치와 관련하여 대학의 지성을 너무 무시하는 것은
백목사님께서 스스로 말씀하셨듯이 초등학교만 공부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요?
대학생에게는 지성이 있고 시대에 병들어 함께 썩는 부패가 없으며
젊음의 지성에서 묻어 나오는 용기와 패기는 어느 사회든지 대학사회의 상징입니다.
대학생의 지성과 용기 그리고 사회의 희망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2004-12-21 22:39: 7
yilee [ E-mail ]
대학생은 크게 배워야 할 학생이라는 뜻입니다.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사회~대학생~]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사회-대학생-]/[-설교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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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학생이면, 엄청나게 많이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뜻이고 그래서 배워야 할 것은 너무 많다는 뜻입니다.
표현하자면, 아주 크게 무지하다는 뜻입니다. 아주 멍청하고 바보라는 뜻입니다.
물론 큰 대(大)를 붙였으니 많이 안다고 해석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많이 안다는 뜻의 대학생은 초등학생에 비하여 많이 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정작 진짜 알아야 할 크고 중요한 것은 모르기 때문에 크게 배우려고
대학에 들어간 것입니다. 말하자면 크고 중요한 것은 정작 모르는 상태입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유치원생들보다는 훨씬 많이 알 것입니다.
교과서 내용을 기준으로 한다면
대학생은, 배우는 막바지에 있습니다. 실제는 아직 발도 딛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2.역사적으로 대학생이 움직여서 잘 된 것이 있던가요?
우리나라 정치사를 통해서 학생들의 역할을 몇 가지 예로 들었지만 답변자가 아는 대로는 무엇을 잘했는지 아직도 전혀 알지 못하겠습니다. 민주와 인권의 신장 등을 주로 말씀하신 것 같은데 대학교의 총학생회는 아마 일당독재지요, 아직까지? 1987년경 대학에서 잠깐 강의할 일이 있을 때 총학 간부들에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니, 민주화를 외치고 다양화를 외치는 대학에는 왜 총학생회장 일당독재만이 존재하는가?' 이 물음에 답변한 사람을 아직까지도 만나 본 적이 없습니다. 1987년 6.29선언 직전과 직후에 제1야당도시에서 당시 시국의 핵심에 있던 많은 총학 간부들을 개인적으로 만나보면서 나눴던 이야기입니다.
중국이 공산주의를 했던 소련과 동구 전부 북한까지 전부 멸망하는 와중에서도 저렇게 유일하게 위기를 저렇게 잘 대처해서 생존해 남게 된 비결은, 늙어빠진 중국공산당 영감들이 평생 속아보고 깨져보고 당해보고 몸으로 느끼고 느끼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1990년대 세계사의 대변혁이 일어나던 공산몰락 한 가운데에서 꾀를 쓴 덕분입니다. 그들의 표현으로는 세월의 연륜이며 역사의 반성을 통해 얻은 통찰력입니다.
자연계시입니다. 새겨 들을 일입니다. 자연계시를 참고해야 하는 세상사의 원리는, 자기가 직접 겪은 경험 이상을 넘어서는 지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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