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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목사님 장례식때 참석한 외부 인물들은 어떤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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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629
작성일
2023.11.01

2004-12-20 17:01:17
궁금

[인물] 목사님 장례식때 참석한 외부 인물들은 어떤분들?

 

 

제목분류 : [~인물~백영희~]
내용분류 : [-인물-백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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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회 내부소식란에서 읽다가 다음글에 대해 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백목사님의 장례식은, 외부 교계나 일반 사회에서 알게 모르게 엄청난 파장을 던졌던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찰 등에서도 종교계 동향 파악 때문에 숨어 살피던 때였고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교단의 지도자들이나 당시에 생존해 있던 출옥성도들 그리고 이미 교계적으로 알려졌었던 목사님과 그 교회와 교단이 궁금했던 이들이 장례식을 기회로 내부가 궁금해서 찾아왔던 분들이 아주 많았었는데, 장례식 하나에서만 받은 충격으로도 그들이 총공회를 실로 엄청나게 부럽게 그리고 존경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도 백목사님 장례식때 예배를 보았습니다.
당시 예배 5분전에 교회에 도착하였는데 2층은 전부 자리가 다 차서 2층에 올라가는 것은 엄두도 못내었고(통제를 하더군요) 1층에도 거의 못들어 갈 정도로 전부 자리가 찾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당시 1층에서 비디와 화면으로 예배실황을 지켜 본 적이 있었습니다.

비디오 화면에 한정되어 있어서 2층 본당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눈으로 직접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아마 그때 생각으로는 공회교역자들이 전부 참석했을 거라는 생각만 했지 외부교단의 중요인사들이 참석하였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서부교회가 외부교단과 별로 교류가 없었기 때문에 참석해도 고신측의 몇몇 인물정도로만 추측하고 있습니다.

고신측의 몇몇 인물이라면 백목사님을 따르던 신사참배의 환란을 이기신 고신측의 몇몇 인사정도로만 축소해서 생각해도 될런지요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당시 목사님 장례식때 참석하였던 외부인사들은 어떤분들이 계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공회교인이 아닌 외부인물들이 어느정도 오셨는지 목사님의 기억을 되돌려 놓고 싶습니다.

 


2004-12-20 17:28:45
yilee [ E-mail ]

기억나는 몇 가지

 

 

제목분류 : [~인물~백영희~]
내용분류 : [-인물-백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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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의 당시 최고 원로였던 한명동목사님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상동목사님의 동생이면서 고신의 설립초기부터 가장 중요한 고비마다 고신

행정의 중심에 있었고 목사님 장례 때에는 고신의 최원로였습니다.

계약측 이병규목사님이 참석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직접 뵙기는 장례식 예배당 안에서 처음이었습니다.

탈퇴해서 나갔던 송용조목사님 신도범목사님도 보였습니다.

한국교회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신사참배출옥 성도들 중
당시까지 남아있던 분들이 4명으로 기억되는데

손명복목사님 조수옥권사님 박인순전도사님은 장례에 바로 참석했고

이인재목사님은 당시 미국에 있어 장례를 참석하지 못했다가 장례 직후에

귀국해서 바로 서부교회를 들렀습니다.

그리고 주남선목사님 큰딸인 주경순권사님도 뵌 기억이 있습니다.

장례 순서 중 제일 중요한 대목은 발인예배입니다.
총공회 지도부 목사님들이 고신의 한명동목사님과 계신측의 이병규목사님과 같은 보수교계 최핵심 지도자들께는 장례예배 순서에 기도 등 어느 한 순서를 부탁해야 오신 분들께 대한 예우가 된다며 장례예배순서를 그렇게 짰습니다.

당시 장례식의 모든 결정은 서부교회와 총공회 지도부 그리고 가족 대표 3자
합의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총공회 신앙노선을 백목사님 장례식에서부터

변경시키는 것은 가신 분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고 비판하여 없던 일로 돌렸습니다.

가신 분을 묘소에 묻어놓고 그 후에 이 노선을 동으로 가져가든 서로 가져가든

공회 전체가 원하면 전원일치로 못할 일이 없겠지만, 적어도 가는 분을 위해 남은 자들이 땅 위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순서에다 가신 분이 가르친 것을 하필 그 자리에서 보란듯이 꼭 그렇게 해야겠느냐는 것이 당시 이곳의 반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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